▲ H-AIMD 시스템 파노라마뷰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9일 자체 개발한 상태감시 및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인 ‘H-AIMD(Hydro-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Diagnosis)’를 예천 양수발전소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H-AIMD는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설비 진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환경을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AI가 정밀한 진동 데이터 패턴 등을 분석해 설비 이상 징후 및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다.
H-AIMD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진단’은 발전설비의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삼랑진양수발전소 등 타 양수발전소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축적된 진단 데이터를 밑거름 삼아 핵심 설비의 실제 상태에 맞춘 ‘상태기반정비(CBM) 플랫폼'을 지속 연구·개발해 현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AI 기반 지능형 상태감시 및 예측진단 시스템은 지속적인 기술 내재화와 고도화를 거쳐 국내 모든 양수발전소에 적용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