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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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은 금융투자협회의 회장이다.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1963년 7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정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우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신영증권으로 옮겨 자산운용본부장과 법인사업본부장, 기업금융부문장을 맡았다.
경영자산관리 부사장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5년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서 중소형 증권사 대표 출신으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증권사 사장단 모임인 여의도 사장단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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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올라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025년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황성엽은 2025년 12월18일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선거는 60개 증권사와 322개 자산운용사 등 모두 399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며 이날 투표에 참여한 회원사 의결권은 88.11%로 집계됐다.
선거는 황성엽과 서유석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황성엽은 43.40%, 이현승 전 대표는 38.28%, 서유석 전 회장은 18.27%의 지지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어 황성엽과 이현승의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건 2012년 2대 협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로 14년 만이다.
황성엽은 결선 투표에서 57.36%의 득표율을 얻으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황성엽은 중소형 증권사 대표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오르게 됐다.
선거 당시 황성엽은 후보자들 가운데 유일한 현역 증권사 대표로, 은행 중심의 금융 체제를 투자은행 중심으로 전환시킬 실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황성엽은 공약집에서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동반자를 은행 중심에서 자본 시장 중심으로 전환’,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의 흐름을 증시 및 연금 시장으로 이동’ 등을 제시했다.
회장에 당선된 뒤 38년간 몸담았던 신영증권을 나왔다.
△금융투자협회 출마 선언
황성엽은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황성엽은 2025년 9월5일 금융권에 전달한 출마의 변에서 “은행 중심의 금융 체제를 넘어, 투자은행 중심 구조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성엽은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은 국가 전략산업과 연결해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짚었다.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자산이 증시 및 연금시장으로 전환되는 흐름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금융당국·국회·언론과 긴밀히 소통해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슬로건도 ‘먼저 경청하고, 행동하며 이끈다’였다.
황성엽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뒤 38년간 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변화와 성장을 지켜봤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온 제가 지금 이 시점에 다양한 회원사의 목소리를 담고 조율할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신영증권 연속 흑자 달성 이끌어
황성엽은 신영증권 대표로 재직하면서 신영증권의 ‘54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신영증권은 1997년 IMF 구제금융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적자를 보지 않은 유일한 증권사다.
신영증권은 증권업계에서 작지만 단단한 중소형 증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배경에는 ‘믿음이 번영의 근간이 된다’는 뜻의 ‘신즉근영(信則根榮)’ 경영철학이 있다.
황성엽이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오른 뒤 ‘이신불립(以信不立·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을 강조한 점도 이러한 경영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신영증권에서의 발자취
황성엽은 신영증권 대표 시절 자산관리(WM)와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을 총괄했다.
신영증권은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WM 명가’로 평가받는다.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특화 브랜드인 ‘APEX 프라이빗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성엽은 기업금융(IB) 부문장을 맡으면서 신영증권이 중소형사 ‘IB 강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6년 두산밥캣, 2017년 대유위니아 등 여러 기업공개(IPO)를 성사시켰다. 두산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키스톤PE(프라이빗에쿼티)의 동부건설 인수금융 주선도 이끌었다.
△금융투자협회의 설립과 역대 회장
금융투자협회는 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관한 법률’ 제283조에 의해 설립됐다. 출범당시 이름은 ‘한국증권업회’였다.
금투업계 회원사 상호 간 업무질서 유지 및 공정 거래를 확립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며 금융투자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다.
메리츠증권을 이끌었던 황건호씨가 초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종수 전 대우증권 대표가 2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올랐고 3대 회장으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됐다.
권용원 전 키움증권 대표가 바통을 받았다.
2020년에 들어서며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가 회장에 취임했고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다음 타자가 됐다,
2025년 신영증권 대표로 있던 황성엽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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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황성엽은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닿아 있다.
▲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6년 1월5일 열린 '2026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조용병 은행연합회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전무가 비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리는 등 자본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생산적 금융을 이끌어야 할 금투협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황성엽은 2026년 1월27일 코스피 5000 돌파를 축하하면서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을 통해 모인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서 기업의 혁신 투자를 이끌고 실물분야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정부와 시장, 투자자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엽은 협회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 실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2026년 1월2일 취임식에서 “금융투자협회는 이제 문제의 전달자가 아닌 해결의 엔진이 돼야 한다”며 “작은 규제는 과감히 풀고 큰 위험은 확실히 관리하는 강단 있는 규제 철학으로 회원사의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성엽은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가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어느 업권도 소외되지 않고, 시장 전체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성엽은 첫 중소형 증권사 대표 출신이다.
대형사에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책임을, 중소형사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조기 참여로 ‘틈새·지역·초기기업 금융’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황성엽은 취임식에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에 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어항 자체를 키워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 평가황성엽은 신영증권에서 38년 간 몸담으며 경영기획, 자산운용, 기업금융(IB) 등 증권업 전반을 경험한 ‘정통 증권맨’으로 평가받는다.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6년 1월27일 협회 임직원들과 코스피 5000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신영증권 IB부문장을 맡으면서 대유위니아, 두산밥캣 등 다수의 대형 딜을 따낸 ‘IB통’으로 꼽힌다.
소탈한 성격으로 부하직원을 잘 챙긴다. 신영증권 대표 재직 시절 모든 직원들의 생일마다 사내 메신저로 직접 축하 메시지를 건냈다.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신영증권 대표로 재직하면서 매달 ‘CEO레터’를 작성해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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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회장의 갑질 논란
▲ 금융투자협회 사옥 표지석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이어 4대 회장에 올랐던 키움증권 대표 출신 권용원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2019년 10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임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정황을 드러내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권용원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폭언하고, 회사 임직원과의 술자리에서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권 회장은 사과문을 내고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권용원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지 일주일만인 2019년 11월6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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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86년 대우전자에 입사했다.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8월23일 국경없는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영증권>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했다.
2008년 신영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신영증권 법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기업금융(IB)부문 부문장에 임명됐다.
2018년 신영증권 경영 및 자산관리(WM)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원종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대표로 신영증권을 이끌었다.
2026년 1월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됐다. 신영증권에서 퇴사했다.
◆ 학력
1979년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1989년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정보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받았다.
◆ 가족관계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2024년 3월 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에 올랐고 3개월 뒤 2024년 6월 여의도 사장단 회장을 맡았다.
2025년 9월 말 기준 신영증권 보통주 2만6745주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 금액은 2026년 1월30일 정규거래 종가 기준 47억2316만7천 원에 달한다.
2024년 신영증권에서 보수 8억2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1600만 원과 상여 5억11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논문 ‘주식투자 전문가 시스템에서의 일관성 검증(Consistency Check in Stock Investment Expert System)’으로 1989년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정보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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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돌파는 70년을 넘은 우리 자본시장만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국가의 성장엔진으로 작동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대도약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가 2023년 8월16일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에서 어촌 방문을 장려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영증권>
“코스피 5000은 지금 세대의 성과이자 역사적 기록이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큰 도약과 희망을 키우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제 자본시장 새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음 페이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집중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을 통해 모인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서 기업의 혁신 투자를 이끌고 실물분야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정부와 시장, 투자자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2026/1/27, 코스피 5000 돌파 기념 메시지에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
“자본시장에 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어항 자체를 키워 함께 성장하자.”
“협회가 통합된 지 16년이 지난 바로 지금이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10년은 금융투자업이 은행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산업 그 자체로 자리 잡는 시기가 될 것이다.”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은 ‘이신불립(以信不立·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 (2026/01/02,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식에서)
“작은 어항에서 다투고 싸우는 것보다 큰 어항을 만들어서 생태계를 잘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대형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형사는 혁신 참여를 확대해 어느 업권도 소외되지 않고 균형되게 갈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 (2025/12/18,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당선 뒤 소감 발표에서)
“은행 중심 금융구조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없다.”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알리겠다.” (2025/12/18,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투표에 앞선 소견 발표에서)
“지금 한국 금융은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묶여있는 가계 자산은 증시와 연금시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골든타임에 서 있다.”
“이 ‘카이로스(기회의 시간)’를 놓치면 또 한 세대가 허비될 수 있다.” (2025/11/26, 메트로신문 인터뷰에서)
“대표이사(CEO) ‘Connecting Executive Officer’로 되새겨 봤다. 대표이사는 고객과 주주, 임직원을 연결하는 일과 함께 회사 이해관계자 연결, 전통과 현재와 미래의 연결, 새로운 관점의 연결을 의미한다.” (2020/03/02, CEO레터에서)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왼쪽)가 2021년 8월11일 한예종과 함께 예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