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국제유가 상승,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갈등 고조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9%(0.33달러) 오른 8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66%(0.60달러) 상승한 배럴당 91.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이란 사이에 휴전이 종료된 가운데 걸프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이날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으로부터 재차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뒤 이란과의 모든 경제적 관계를 단절했다.아프라 알하멜리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최근의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란군도 이웃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영토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페르시아만 남부 연안 국가들은 그 어떤 것도 우리 감시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높아진 공급 불안에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41만 배럴 늘어났음에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