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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 한계 넘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 추진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 한계 넘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 추진
중국 기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다만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와 비교해 대량생산 및 원가 등 측면에 약점이 남아있어 당분간은 인간형 휴머노이드 등 일부 산업 영역에만 적용이 추진될 공산이 크다.17일 CCTV와 카뉴스차이나 등 중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위라이온은 최근 실험실에서 1kg당 824와트시(Wh)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위후이건 위라이온 회장은 CCTV에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kg당 824Wh 전고체 배터리를 실험실에서 구현했다"며 "중장기적으로 1천 Wh 돌파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전고체 배터리는 일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고 안전성이 뛰어나 '꿈의 기술'로 불린다.한국과 미국, 일본과 중국 자동차 및 배터리 업체 다수가 전고체 배터리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생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상용화된 전기차용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일반적으로 kg당 250Wh 이하 수준이다.위라이온은 이미 2023년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에 반고체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빠르게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는다.해당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1044km의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었다.다만 위후이건 회장은 전고체 배터리가 전해질 등 소재의 원가 문제로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대량 양산에도 아직 한계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따라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일부 산업 영역에 전고체 배터리가 우선적으로 적용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배터리 원가 등 요소에 아직 덜 민감하고 안전성도 중요하게 꼽히는 분야라 전고체 배터리가 먼저 상용화되기 적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위라이온은 중국 내 배터리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201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이미 10년 가까이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셈이다.화웨이와 샤오미, 니오와 지리자동차 등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다수의 중국 기업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현재 중국 베이징과 장쑤성 등 4개 지역에 생산 거점도 구축했으며 2027년부터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위라이온은 중국 씨틱증권사와 손을 잡고 기업공개(IPO) 절차도 밟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업이 중국 증시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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