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2%(0.13달러) 낮아진 배럴당 5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6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6%(0.16달러) 하락한 배럴당 61.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지역에서 예멘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에 이어지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CNN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예멘에 주둔 중인 잔류 대테러 부대를 자진 철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이날 예멘에 주둔 중인 병력을 모두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정면충돌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경 인근에서 활동하는 남부과도위원회(STC)에게 병력을 철수하라고 경고했으나 따르지 않자 직접 타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각각 예멘 정부군과 과거 독립국이었던 남예멘의 부활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인 STC를 지원해왔다. 조경래 기자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2%(0.13달러) 낮아진 배럴당 5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6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6%(0.16달러) 하락한 배럴당 61.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지역에서 예멘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에 이어지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CNN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예멘에 주둔 중인 잔류 대테러 부대를 자진 철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이날 예멘에 주둔 중인 병력을 모두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정면충돌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경 인근에서 활동하는 남부과도위원회(STC)에게 병력을 철수하라고 경고했으나 따르지 않자 직접 타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각각 예멘 정부군과 과거 독립국이었던 남예멘의 부활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인 STC를 지원해왔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