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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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의 사업구조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은 은행과 연계된 뱅킹서비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Payment Gate, PG) 영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00년 10월9일 설립돼 2019년 7월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헥토파이낸셜은 가상계좌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 20여 년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는 23개 은행과 연동된 인프라를 구축해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크로스보더 송금 등 계좌 기반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 1위 기업으로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내통장결제 가입자 수는 1천만 명 이상이다.
PG사로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통합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결제,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등 모든 주요 온라인 결제 수단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연간 200% 성장하는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매출총이익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의지 표명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은 ‘PG서비스’다.
PG사업자는 인터넷상에서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에 대한 대금을 신용카드 및 기타 결제 수단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지불서비스 제공업자다.
헥토파이낸셜은 PG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결제, 해외 PG송금 서비스 등 다양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간편현금결제’‘이다.
간편결제란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최초 1회 계좌 정보 등록 후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식 등과 같은 간편한 인증 방법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지칭한다. 간편결제는 카드, 계좌, 휴대폰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샬의 세 번째 핵심사업은 ‘가상계좌’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은행의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로, 가상계좌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각각 가상계좌가 부여되고, 고객이 해당 계좌에 납부 금액을 입금하면 기업의 모계좌로 자동 입금 처리된다.
헥토파이낸셜의 가상계좌서비스는 정부 기관의 세금 및 범칙금 납부 편의를 위해 적극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거래소 및 토큰증권(STO)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지배구조
헥토파이낸셜은 2016년에 민앤지에 인수됐다. 2022년 상호를 세틀뱅크에서 헥토파이낸셜로 변경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종속회사로 2025년 6월 말 기준 헥토(지분율 70%), 헥토데이터(91.9%), 헥토미디어(61.37%), 라운드아카데미(100%), 메디코디(100%), 헥토큐엔엠(100%) 등 6개사가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최대 주주는 헥토이노베이션이다. 2025년 12월19일 기준 회사 보통주 537만8400주(지분율 38.50%)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회사 임원 4명이다. 이경민 헥토헬스케어 대표이사가 24만6573주(1.76%), 최종원이 3만5142주(0.25%), 도형동 핵토 대표이사가 4849주(0.03%), 오승철 재무화계팀장 상무가 4250주(0.03%)를 갖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계 지분율은 566만9214주(40.58%)이다.
핵토파이낸셜이 자기주식 41만7687주(2.99%)를 보유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1명의 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원과 이경민 헥토헬스케어 대표이사, 도형동 헥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강국현 전 KT Customer 부문장과 이구범 전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다. 김성현 헥토미디어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다.
이사회 의장은 최종원이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지 않다.
감사위원회는 두고 있지 않으며 대신 우리금융캐피탈 감사총괄임원 출신 문영민 상근감사가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5년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
헥토파이낸셜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8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 이상을 거두며 연간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 증권사의 전망치를 취합해 정리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매출액 1868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 당기순이익은 13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IR협의회도 2025넌 9월30일 배포한 헥토파이낸셜 종목 보고서에서 회사 2025년 실적 전망으로 매출은 전년비 18.0% 증가한 1881억 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160억 원, 당기순이익도 35.1% 성장한 1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8.5%로 2024년 대비 0.2%P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한국IR협의회는 헥토파이낸셜 PG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1015억 원으로 전년비 2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전화 결제 시장에서 이용자와 가맹점 확대를 주요 견인차로 지목했다. 앞서 2023~2024년 감소했던 간편현금결제 매출액이 336억 원을 기록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신규 편입된 헥토큐앤엠 매출과 글로벌 이커머스 외화 정산 서비스인 크로스보더 정산 수익이 더해지면서 기타매출도 전년비 33.8% 증가한 2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휴대전화 결제, 내통장결제,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건비 증가와 일본법인 설립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2%P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8억 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9.1%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헥토파이낸셜은 매출액 400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9.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51억 원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록됐다.
헥토파이낸셜의 호실적은 수익성이 높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성장과 해외 가맹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의 매출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간편현금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하며 8개 분기 만에 100억 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외화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자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 고객으로 끌어오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전략이 주효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외화 정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가맹점들을 확보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통장결제, 선불대행 등 신규 서비스 중심의 수익성 구조 개선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안정성이라는 두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차세대 지급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에 국내 유일의 결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헥토파이낸셜은 아크 참여를 계기로 지속 성장 중인 크로스보더 정산(국경 간 정산)사업과 서클 생태계 연결을 추진키로 했다.
최종원은 “(2025년)3분기는 신규 서비스가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결제·정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합류
▲ 헥토파이낸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10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10월2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헥토파이낸셜을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앞서 같은해 2월28일(현지 시간) 미국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의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 출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 세계 100여 개 참여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 가운데 결제·기술·핀테크 생태계 부문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테스트넷은 메인넷 출시에 앞서 안정성·확장성 등을 검증하는 시험용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글로벌 가맹점을 대상으로 차액 정산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도화된 결제 및 정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계좌 기반 간편현금결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모든 시중은행을 포함한 23개 금융기관과 연동된 지급이체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200조 원의 거래대금을 처리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간 거액 자금 이체(지준이체)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선도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결제·정산 역량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향후 금융 소비자가 서클(USDC)과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EURC)을 실생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채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헥토파이낸셜은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및 정산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선도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회사 헥토이노베이션도 아크 테스트넷의 ‘개발자 지원’ 부문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25년 9월 인수한 월렛원(헥슬란트)의 월렛 기술을 기반으로 아크 생태계 내 디지털 지갑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헥토이노베이션, 블록체인 지갑 기업 ‘월렛원’ 인수
헥토파이낸셜의 모회사 헥토이노베이션이 2025년 9월3일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월렛원(WalletOne·옛 헥슬란트)의 지분 47.15%를 92억9천만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원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번 인수로 헥토이노베이션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필수적인 웰렛 기술과 서비스 및 VASP(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내재화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
월렛원은 블록체인 웰렛·인프라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이다. 신한은행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용자 웰렛 서비스, 현대카드 자회사 모던라이언의 NFT 데이터 관리, 신세계아이앤씨의 NFT 기반 디지털 보증서, 스타벅스 NFT 프로젝트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VASP 라이선스 보유기업 중 사업화를 가장 많이 수행한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이미 16년간 최대 1천만 명 대상의 IT 기반 정보서비스 사업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보 관리 역량을 확보했으며,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연간 1200조 원의 현금을 거래하는 핀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월렛원 인수로 확보한 월렛 인프라와 기술력을 자회사 등과 결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K-컬처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 발표
헥토파이낸셜이 정책 세미나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9월2일 계열사 디지털투데이가 ‘디지털금융 주권 K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 찾는다’를 주제로 연 정책 세미나에서 ‘K-컬처를 활용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날 K-컬처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팬덤 참여형 리워드 생태계, 국내 온-오프라인 제휴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등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독보적인 강점인 K-컬처를 활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수요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민수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들도 함께 해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 과정에서 수요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계, 학계, 산업계 인사가 함께 해법을 찾아본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외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과 더불어 그룹사 차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창출이 활성화의 가장 큰 과제인 만큼 입법기관과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글로벌 핀테크 리더 도약 선언
헥토파이낸셜이 글로벌 확장 계획과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사업전략을 증권가에 공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7월22일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CEO IR Day’를 개최하고 글로벌 결제 및 정산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해외 사업 확장 전략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시장 선점 계획을 소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일본과 중국 등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가 간 금융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는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결제·정산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해 ‘범아시아 핀테크 리더’로 자리매김한 뒤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사업 방향도 공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신뢰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및 정산 전반에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새로운 지급수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종원은 “현금기반 결제 및 정산 시장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은행권과의 공고한 네트워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해외 파트너십과 실증 사업 계획 등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헥토파이낸셜의 글로벌 확장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지화 전략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간 크로스보더 상거래 지급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50% 무상증자 결정, 주주가치 제고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7월10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보유 주식 수의 50%에 해당하는 신주를 주주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주식배당과 유사한 효과를 냈다.
2025년 7월25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지급했으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19일로 정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무상증자 결정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앞으로 전자금융 및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본금 요건 충족 기반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상증자를 통한 약 14만 주, 전일 종가 기준 약 36억 원에 달하는 자기주식 소각 효과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비율은 기존 4.4%에서 1.4% 감소했다. 이에 비례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했다.
최종원은 “무상증자의 첫 번째 목적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가운데 전자금융 및 디지털자산 사업 관련 자본금 확대 필요성에 따른 것이며, 두 번째는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이라며 “자기주식 소각 효과와 더불어 유동성 증대를 통해 기관투자자 유입에 더 매력적인 환경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4년 4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별도 당기순이익의 21%를 배당 하한선으로, 매년 1%P 이상 배당성향을 상향해 2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현금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는 현재 약 945만 주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유통 주식 수가 부족했으나, 무상증자 후 약 1397만 주로 증가해 유동성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 시스템 결제 서비스 시작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7월1일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 결제서비스(PG) 대행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인터넷 발매 시스템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연간 발행 금액은 약 6조 원대로, 이중 온라인을 통한 구매 금액은 약 6300억 원 규모다.
헥토파이낸셜은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온라인 발매 결제서비스(PG) 대행사 선정 사업’ 공개 입찰에서 평가 점수 1위를 기록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세부 협의를 마치고 2025년 4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헥토파이낸셜은 2028년 6월까지 총 3년간 인터넷 발매시스템을 통한 스포츠토토 구매 관련 결제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
△스테이블 코인 지급결제 사업 진출
헥토파이낸셜이 국내 최대 실증 이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시스템 기술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 6월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시스템의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에서 가장 중요한 결제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및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제휴를 강화하고 규제 정비가 완료된 일본 등지의 국외 법인 설립도 진행 중이다.
하이파이브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수행한 MPC(Multi-Party Computation·다자간 계산) 분산키 저장 방식 전문기업이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분야에서 한국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 STO(토큰증권) 및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분야에서 하나증권·KB증권·삼성증권, 월렛(지갑) 분야에서 엘지유플러스 등 주요 금융기관 및 통신사와 협업하며 국내 최다 실증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이파이브랩의 MPC 분산키 저장 기술은, 개인키를 여러 조각으로 분산해 저장·관리함으로써 해킹과 탈취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합의해야만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로 결제 보안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는 결제 안전성 및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검증된 보안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수행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파이브랩과 기술 제휴를 통해 안전한 시스템 구현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헥토 그룹 비전 선포, 10년 내 100배 성장 목표 제시
헥토 그룹이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 미션 등을 공개하고 10년 후 헥토콘 기업으로 성장을 선포했다.
헥토 그룹은 2024년 12월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커뮤니티홀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경민 헥토그룹 의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헥토그룹은 고객의 삶을 매일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그룹 리더십을 강화해 10년 내 1백 배 성장하는 ‘헥토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토 그룹은 당시 전 세계 시장의 동조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글로벌’과 ‘AI’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CI 개편과 조직 문화 혁신을 중심으로 헥토 그룹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을 마련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CI는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프로 Hecto(헥토)의 ‘O’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Every Day Forward(에브리 데이 포워드)’로 매일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슬로건은 ‘Empowering every day(임파워링 에브리 데이)’로 정했다. 이는 구성원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헥토그룹의 핵심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비전은 ‘Empowering forward(임파워링 포워드)’로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회사의 지속적인 전진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다. 고객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헥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내고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헥토 그룹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기술 기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부터 ‘그룹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 내부 공감대를 강화키로 했으며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헥토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헥토이노베이션을 모태로 하는 헥토 그룹은 IT 정보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헥토헬스케어·헥토데이터·헥토미디어·헥토를 거느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장애인용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공급
헥토파이낸셜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장애인용 키오스크를 시장에 내놨다.
헥토파이낸셜은 2024년 8월14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배리어프리(무장애·Barrier-Free) 키오스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삼성전자가 생산한 키오스크에 촉각 키패드 등을 탑재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개발을 마치고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직영점 및 전국 가맹점 보급을 시작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투썸플레이스 전국 매장 이외에도 대형 식음료 프랜차이즈,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키오스크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고령자나 청각, 시각, 지체 장애인 등 기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키오스크다.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PG)을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별 맞춤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와 함께 PG(전자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정산과 카드사별 통합 거래 관리를 지원한다.
헥토파이낸셜은 2022년 키오스크 사업에 진출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2022년 6971억 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46.5% 성장한 1조2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장애인용 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다.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이 이뤄지며 이미 공공, 교육, 의료, 금융기관, 이동교통시설 등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마쳤다.
헥토파이낸셜은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맹점과 이용 고객 모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 고도화를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핑퐁 페이먼트와 아마존 결제 서비스 협력
헥토파이낸셜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이커머스 대상 핀테크 사업을 확대했다.
최종원은 2024년 3월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코리아 한국지사장과 아마존 국내 판매자(셀러)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정산 서비스는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을 판매자에게 앞당겨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번 MOU 체결로 헥토파이낸셜은 우선 아마존을 이용하는 국내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품 판매 후 최대 24시간 이내에 판매 대금의 80%를 지급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핑퐁 페이먼트는 2015년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이다. 30개 이상의 해외지사를 두고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00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수출입업체, 서비스 공급자 등 100만 명 이상이 핑퐁 페이먼트를 이용해 하루 최대 5억 달러가 핑퐁 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는 서비스 대상도 해외 판매자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마존 국내 판매자에 이어 핑퐁 페이먼트가 거래하고 있는 월마트, 라쿠텐, 쇼피파이 등 약 100 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의 양대 결제 서비스 제공자 모두와 판매자 정산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의 또 다른 결제 파트너사와도 국내 PG사(전자결제대행사)를 통해 아마존 판매자 정산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핑퐁 페이먼트와의 계약은 국내 PG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외환 정산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의미가 더 컸다.
최종원은 “이번 핑퐁 페이먼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경을 넘는 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고,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앞선 핀테크 솔루션과 지난 25년간 축적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배당성향 25% 목표
헥토파이낸셜이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성과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개년 주주환원계획을 수립했다.
헥트파이낸셜은 2024년 2월 이사회에서 향후 4년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의 최소 21%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고 연간 배당 성향을 매년 1% 이상 늘려 25% 이상을 목표로 삼기로 의결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19년 코스닥 상장 이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18.5%를 달성했으며,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해 왔다. 코스닥 상장 후 4년간 헥토파이낸셜이 집행한 총 배당액은 약 148억 원 규모였다.
최종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적극적인 신규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 맞춤 결제 서비스 출시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결제 솔루션과 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기업들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를 위해 2023년 11월15~17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SFF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SFF 2023은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회다. 핀테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로 여겨진다.
헥토파이낸셜은 당시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해외 직구 이커머스 등 대형 고객사에 결제 솔루션 제공사로 선정됐다. 추가적으로 대형 게임 플랫폼 제휴 기업, 국내외 항공사 전문 결제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솔루션 제공을 논의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고객사를 위해 PG(전자지급결제대행) 대금 통합정산 솔루션을 비롯 커스텀 PAY(페이) 솔루션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글로벌 고객 향 맞춤 결제, 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PG 대금 통합정산 솔루션’은 해외 정산이 필요한 결제대금을 취합해 가맹점 정상 계좌로 통합 정산하는 방식으로, 해외 정산의 관리 이슈와 송금 비용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또 ‘커스텀 PAY(페이) 솔루션’은 카드나 계좌 기반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구축을 원하는 해외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이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헥토파이낸셜은 2023년 12월 국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관련 반복적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해외 정산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가맹점은 별도 개발 연동 없이도 기존 관리자 페이지에서 손쉽게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트윈코리아’ 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오픈
세틀뱅크(현 헥토파이낸셜)는 2022년 3월 가상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에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를 오픈하고 메타버스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내통장결제는 고객이 본인 계좌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PIN번호만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한 간편현금결제 수단이다.
트윈코리아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현실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에 셀(Cell) 단위로 구현한다. 각각의 셀 안에는 실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상점이나 식당이 노출되며, 유저들은 셀을 분양 받아 셀 오너가 되거나 결제, 영수증 인증, 리뷰 작성 등의 온라인 활동을 통해 실제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공급을 통해 트윈코리아의 유저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셀 분양과 더불어 트윈코리아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각종 콘텐츠들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틀뱅크는 내통장결제 서비스 제휴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트윈코리아 오픈을 계기로 급부상 중인 메타버스 산업 내 결제 부문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결제 기술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간편현금결제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부문 간편결제 시장 진출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는 2020년 7월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연동 제휴 계약을 맺고 의료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세틀뱅크는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플랫폼을 이용해 병원 앱을 구축한 국내 총 60여 개 중·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수납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세틀뱅크는 본인 계좌를 병원 앱에 등록해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 후 빠르고 편리하게 모바일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레몬케어는 신용카드 외에도 간편결제 방식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세틀뱅크는 간편결제 솔루션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 분야에 걸쳐 기본 결제수단으로 탑재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 코로나팬데믹으로 모든 차원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다. 특히 원격진료 규제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비대면 결제 수단의 핵심 축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세틀뱅크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와 언택트 결제 트렌드가 맞물리며 금융·의료 융합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텐센트와 제휴로 한국서 ‘위챗페이’ 결제 가능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위챗페이(Wechat Pay)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 서비스에 나섰다.
세틀뱅크는 2020년 6월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보다 손쉽게 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세틀뱅크는 국내 간편현금결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챗페이와 함께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결제를 선보이게 됐다. 세틀뱅크의 대형 가맹점은 물론, 다양한 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해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세틀뱅크는 당시 운영 중이던 24시간 CS 콜센터를 활용해 위챗페이 고객과 가맹점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서비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세틀뱅크는 “20년 무사고의 안정적인 결제 솔루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국내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 편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크로스보더 결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는 2020년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8억 명을 넘어섰다. 당시 일평균 결제 건수는 10억 건에 달했다.
△대표 선임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는 2020년 3월27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원 Biz부문장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세틀뱅크는 기존 이경민 단독대표 체제에서 이경민·최종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9개월만인 2020년 12월29일 이경민·최종원 각자대표 체제는 최종원 단독대표 경영 체제로 변경됐다.
오너인 이경민 대표는 이날 사임하고 세틀뱅크의 가족회사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직에 전념키로 했다. 이후에도 세틀뱅크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세틀뱅크는 최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게 됐다.
특히 금융VAN 분야를 넘어 간편결제, 가상계좌, PG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형 결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종원은 “PG부문 사업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해 치열해지는 금융 분야에서 세틀뱅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서명 인증 활용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는 2019년 11월 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어카운트 인포(Account Info)’ 앱 내 페이인포(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와 연동한 전자서명 인증 방식의 간편현금결제 출금동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는 공인인증서나 일회성 비밀번호(OTP) 없이도 사전에 고객이 등록한 계좌 정보를 활용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간편인증만으로 실시간 계좌 출금 이체가 가능한 전자결제 서비스다.
세틀뱅크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 인포 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출금 동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의 절차를 마친 이용자는 자동이체 등 원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출금 등록이 가능케 했다.
금융결제원의 자동이체 실시간 출금동의 서비스는 동의서를 별도로 생성하거나 보관 및 관리할 필요가 없어 기존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대비 업무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고 그만큼 관리 부담이 줄게 됐다.
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와 이용기관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게 됐다.
세틀뱅크는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자서명 인증 방식의 간편현금결제 출금동의 서비스를 우선 지원하며 적용 가맹점을 확대키로 했다.
앞서 세틀뱅크는 2019년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SMS 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를 시범 출시해 운영했다.
△코스닥 상장
헥토파이낸셜이 사명을 변경하기 전 세틀뱅크가 2019년 7월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첫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세틀뱅크는 시초가(4만9500원)보다 4.24%(2100원)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5만5천 원)와 비교해선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장중 고가는 5만7900원이었으며, 저가는 4만6750원으로 등락 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526만2280주였다.
세틀뱅크가 코스닥 상장을 첫 추진한 것은 2015년 11월경으로 당시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내부 정비에 들어갔다.
2015년 세틀뱅크는 인터넷은행 사업자 예비인가를 앞두고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아이뱅크컨소시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세틀뱅크는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기존에 보유한 전자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었다.
신규 사업을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해지면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게 됐다.
다만 아이뱅크컨소시엄이 사업자 선정에 실패해 사실상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을 굳이할 필요가 사라졌다. 하지만 핀테크 활성화 등 전자금융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상장을 계속 추진했다.
상장을 목표로 했던 2016년 말 회사가 민앤지에 인수되는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며 상장계획은 무기한 연기됐다. 상장의 가장 큰 목적인 추가 투자 유치 필요성이 희석됐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꾸준히 세틀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언급됐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세틀뱅크는 2019년 3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세틀뱅크는 일반상장 승인을 얻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4만7천 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4천∼4만9천원이었으며 공모 예정액은 636억∼709억 원이었다. 같은해 6월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7월 4∼5일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 세틀뱅크의 공모가는 5만5천 원으로 정해졌다.이는 희망범위(4만4천∼4만9천 원) 상단을 초과한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큰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795억8천만 원으로 늘었다.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도 흥행에 성공하며 청약 증거금 2조4천600억 원을 모았다.
배정 주식 물량은 28만9400주였으나 청약 신청 물량은 8959만8580주에 달했다.
△민앤지의 세틀뱅크 인수로 핀테크 사업 강화
정보기술(IT)서비스회사 민앤지가 2016년 10월12일 통합 결제 전문회사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를 인수했다.
민앤지는 이사회에서 세틀뱅크 지분 47%를 464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민앤지는 인수를 마무리한 후 세틀뱅크의 최대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수 대금은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민앤지에 250억 원 유상증자를 하고, 증자된 돈과 민앤지가 보유한 214억 원을 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민앤지는 전날 249억9천만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세틀뱅크는 국내 가상 계좌 중계 서비스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2016년 250억 원의 매출과 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 계좌 중계 서비스는 전자 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 소비자에게 가상 계좌를 부여하고, 소비자의 입금 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하는 서비스다.
민앤지는 세틀뱅크와 서비스를 접목해 핀테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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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헥토파이낸셜은 ‘핀테크로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선점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가 2025년 10월2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시상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핵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 등 계열사들은 2024년 12월 새로운 CI와 함께 새 비전 ‘Empowering forward’를 선포했다.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회사의 지속적인 전진을 이끌어간다’는 뜻으로 글로벌 라이프-테크 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0년 내 기업 가치를 100배 키워 ‘헥토콘(Hectocorn, 1천억 달러 가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최종원은 헥토파이낸셜을 매출과 이익 창출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위상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헥토파이낸셜은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파트너십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아부다비, 싱가포르, 대만 등 전략적 거점 지역에 직접 진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6년엔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의 범위를 글로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선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전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시장 선점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등 생태계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간(B2C) 사업 영역 확장도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헥토파이낸셜은 전통적인 기업 간(B2B)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B2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내통장결제’와 같은 자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기술혁신 및 플랫폼 고도화도 최종원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문이다. AI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과 ‘발로소득’, ‘더쎈카드’, ‘또박케어’ 등 독립 앱 간의 연계성을 높여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종원의 앞에는 수익성 악화 우려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불확실성 해소가 과제로 놓여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28.3%에서 2024년 8.3%로 하락했다. 매출액 내에서 결제대행(PG) 매출액 비중 증가에 따른 것으로 PG매출액은 2016년 19억 원에서 2024년 798억 원까지 연평균 59.4% 급증했고, 이에 매출 내 비중도 2016년 7.3%에서 2024년 50.1%까지 상승했다.
헥토파이낸셜은 PG사 후발 주자다. 대형 PG사가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점 시장에서 헥토파이낸셜은 NHN KCP,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등 전통 PG사와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과 같은 빅테크와 경쟁해야 한다.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수익성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금융당국의 마진에 대한 규제 강화도 부담요인이다.
2025년 금융위원회 업무 계획에 PG사의 수수료 인하 로드맵이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PG사의 수수료 체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의무공시 대상을 확대하며, 다단계 구조로 복잡하게 얽힌 수수료 구조를 정비해 영세 가맹점에 불리한 구조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선발 경쟁자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고 새 분야 개척을 위해 투자도 확대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수수료 인하 압박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기대로 단기적으로 급등한 주가 마저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현재 주가에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반영돼 있지만 아직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국내 법제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 평가최종원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왼쪽)가 2024년 3월4일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코리아 한국지사장과 양사간 아마존 국내 판매자(셀러)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핵토파이낸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을 거치며 오랜기간 금융사업을 맡아 핀테크업체를 성장시킬 적임자란 평가를 듣는다.
무선호출기업체 나래이동통신과 3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였다가 KT에 인수된 한솔PCS를 거쳐 KT에서 금융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은행 등 오프라인 금융 네트워크에서 PC 기반의 인터넷 뱅킹, 휴대폰 기반의 무선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종합 금융서비스를 모두 경험했다.
KG모빌리언스와 스마트파이브 등에 재직하며 핀테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최대 주주가 민앤지로 바뀐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의 전신) 마케팅 본부장으로 영입된 뒤 BIZ부문장 전무를 지내며 사세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표 취임 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헥토파이낸셜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2023년을 비롯 2025년 1분기, 2분기, 3분기 동안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2025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신규 가맹점 확보와 휴대폰 결제 부문의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결제대행(PG) 사업 외에도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파트너사로 선정돼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해외 정산 서비스 등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일본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B2B 해외 사업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PG업계 전체를 흔드는 위기에도 회사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며 위기관리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AI MON)이나 시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등 기술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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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4년 간편결제 사고 건수 최다
▲ 헥토파이낸셜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공급하고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무장애) 키오스크 <핵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이 2019~2024년 간편결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4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4년 6월 말까지 사고 금액 상위 주요 10개 사에서 발생한 간편결제 부정결제 건수는 총 456건, 금액은 17억 7796만 원에 달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중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헥토파이낸셜로 112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억8881만 원이 잘못 결제됐다.
가장 많은 사고 금액을 기록한 곳은 NHN페이코로, 사고 금액은 전체의 22.7%인 3억 9250만 원에 이르렀다.
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2억8591만 원, 1억9700만 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단 한 건의 사고로 약 2억 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건의 사고에 130여 명이 연관돼 금액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정결제가 빈번하고 피해가 커지는 것과 관련 결제 과정 중 적절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민병덕 의원은 결제 속도만큼이나 신속한 피해 구제가 가능하도록 ‘선 보상’의 제도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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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5년 1월 나래이동통신에 입사했다.
▲ 최종원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왼쪽)가 2022년 1월17일 서울 역삼동 세틀뱅크 본사에서 삼성카드와 가상카드번호 솔루션 확대 및 제휴카드 출시 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후 양덕열 삼성카드 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1997년 3월 한솔PCS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5월 KT에서 금융마케팅 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 5월 KG모빌리언스에서 신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6년 6월 스마트파이브에 합류했다.
2017년 11월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에 마케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BIZ부문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3월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12월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 단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95년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최종원은 2025년 12월19일 현재 회사 보통주 3만5142주(0.25%)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1만6020원) 기준 최종원의 주식 가치는 약 56억297만 원으로 평가된다.
2024년 헥토파이낸셜로부터 5억9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9300만 원, 상여 1억9700만 원이 포함됐다.
최종원은 헥토파이낸셜과 2023년 12월14일 ‘제한조건부주식 (RSU)’ 2만 주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23년 12월14일 이사회를 열어 RSU 지급계획을 승인했다. 계약일(2023년 12월 14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속 5영업일 간의 평균 시총이 5천억 원 이상을 유지할 경우 자기주식을 지급키로 했다. 지급 시기는 조건 달성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지급한다.
헥토파이낸결이 RSU를 부여한 인원수는 최종원을 포함 임직원 23명, 계열회사 임직원 12명 등 총 45명으로 부여한 주식의 총수는 10만 주였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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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는 신규 서비스가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해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결제·정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2025/11/17, 2025년 3분기 실적에 대해)
▲ 최종원 세틀뱅크(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7월12일 우리카드와 ‘010PAY 체크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은 창립 이래 지난 25년여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가맹점과 금융 소비자의 결제 편의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급하는 한편,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촉진하여 금융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2025/10/28, ‘제10회 금융의 날’ 시상식에서 혁신 금융 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며)
“아시아 크로스보더 상거래 지급결제 서비스 리더로 도약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현금기반 결제 및 정산 시장에서 압도적인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은행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의 강점이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준비 중인 해외 파트너십 및 실증사업 계획 등 추진 성과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올해(2025년)는 헥토파이낸셜의 글로벌 확장 원년이 될 것이다. 현지화 전략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간 크로스보더 상거래 지급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겠다.”
“(2025년 7월10일 50% 무상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자본금 확충과 유동성 확대를 통한 기관투자자 유입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하겠다. 약 36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2025/07/22, ‘CEO IR Day’에서)
“이번 핑퐁 페이먼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경을 넘는 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고,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앞선 핀테크 솔루션과 지난 25년간 축적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25/03/04, 핑퐁 페이먼트와 국내 판매자(셀러)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헥토파이낸셜은 적극적인 신규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2024/02/28, 4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올해(2020년)에 이어 내년에도 PG부문 사업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해 치열해지는 금융 분야에서 세틀뱅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2020/12/29, 세틀뱅크 단독 대표이사에 선임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