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2월27일 2026학년도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여대>
이윤선은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학습과 국제적 교류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바라본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윤선은 2026년 3월 미국 슈라이너대학교(Schreiner University), 나이아가라대학교(Niagara University)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슈라이너대와는 학술·교육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학부생 중심의 학생 및 교원 교류, 공동연구 및 협력적 학술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합의에 따른 학술교류 활동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
슈라이너대는 미국 텍사스주 커빌(Kerrville)에 위치한 사립 장로교 계열 대학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밀착형 교육과 전인적 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지향하고 있다.
나이아가라대와는 기존 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갱신 협정을 맺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2025년 6월에는 학교를 방문한 조나단 리 월튼 프린스턴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총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학문 및 문화 교류와 교육 혁신, 디지털 사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여대는 2025년말 34개국 137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서울 라이즈 사업 선정
서울여자대학교가 2026년 2월 서울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 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의 ‘AI 관련 학과 지원’ 단위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교육과정 개발, 실험·실습 인프라 확충, 산학협력 프로그램 고도화가 진행된다.
라이즈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산업 수요 기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 성과를 지역 혁신으로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여대는 ‘기술의 시대, 사람을 향한 참여‧융합형 AI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인간중심 AI 교육체계 고도화와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정보보호학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AI 교육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2027년에는 인공지능전공 신설과 함께 AI융합학부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AI 특화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AI프론티어전공과 AI융합전공 운영을 통해 AI융합 교육 확산 구조도 정립하고 있다. 전교생 대상 단계별 AI 교육과정인 ‘SWUMAN AI Pathway’를 운영하고 ‘SWU-AI 인증제’, AI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교양·전공·비교과를 연계한 학습 성과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AI 역량을 단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윤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간중심 AI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문제해결·융합·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자 한다.
AI Service Learning(AI S-L), 캡스톤디자인, 지역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지자체·공공기관·산업체와 연계한 실천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윤선은 “이번 선정은 인간중심 AI 교육체계를 지역 혁신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교생 대상 AI 교육과정과 산학·지역 연계 실천형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갖춘 AI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선은 2026년 1월 노원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5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육성ᐧ혁신) 성과 포럼’에 참석해 대학 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교류 협력 의지를 다졌다. 4개 대학은 서울여대를 비롯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다.
이 자리에서 서울여대는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학사상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상담 영역에서 AI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RAG 기반 데이터 활용과 관리자 개입 구조를 결합한 운영모델을 설계한 점을 중심으로, AI와 사람이 협업하며 시스템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행정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노원지역 4개 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AX 비전 선포하고 미래 교육 중심지 선도 강조
이윤선이 AI 시대 대학의 근본적인 역할과 교육 가치를 재정의하는 ‘AX(AI Transformation)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걸었다.
이윤선은 2026년 1월22일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AI 시대가 만들어내는 혁신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술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 존엄성을 강화하는 서울여대만의 독창적인 AX 교육 비전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새로운 AX 선도대학의 포부를 담은 슬로건으로 ‘AI to Learn, Human to Share(인간의 성장을 돕는 AI, 공동체를 잇는 인간)’,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AX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윤선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를수록, 대학은 발전의 방향이 맞는지 질문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서울여대의 언어는 속도와 효율의 시대 한가운데서 다시 사람과 방향, 그리고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가치만큼 ‘우리’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 온 서울여대의 교육 철학을 언급하며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이고, 인간은 그 성장을 혼자 소유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나누는 존재여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에 두고 AI 시대의 교육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여대가 제시한 AX 비전은 인간 가치 우선, 사회혁신 지향, 참여와 경험 중심, 융합과 협력 교육, 여성 리더십과 포용성 강화, 연구·교육·행정 연동,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교육 등 7대 원칙을 바탕으로 구현을 추진한다.
서울여대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총장 직속 AX 콘트롤타워 설치, AI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학사구조로의 혁신,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행정 혁신, 전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AI 융합 커리큘럼과 초연결형 교양 융합 AX 체계 구축, 인간 중심 AI 교육을 위한 미래첨단연구원 설립, 교수자를 위한 AX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바롬인성교육연구소 주관 인성교육 학술토론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6년 3월20일 미국 슈라이너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이윤선은 빠르면 5년 내 도래한다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만이 지닌 가치와 존엄성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바라본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026년 1월8일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제14회 인성교육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GI 시대 인성교육: 인간다움을 묻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과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환경에서 인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현장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에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선은 행사에 참석해 “AGI 시대에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공동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성과를 넘어 사명을 묻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기능과 효율을 넘어 관계와 책임을 중심으로 한 인간 존엄성의 재정립 필요성이 제기됐고 인공지능시대일수록 공감과 윤리적 성찰,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전인교육의 커지는 중요성이 언급됐다.
서울여대는 인성교육의 확대와 강화를 강조해왔다. AI시대에도 인성을 교육의 중심에 두는 인성교육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는 2016년부터 교육부 위탁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역할해 왔다.
△‘소셜임팩트스쿨’,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인증
서울여자대학교의 ‘소셜임팩트스쿨’이 2025년 12월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그간 축적해 온 교육 성과와 운영 모델이 지속가능발전교육 기준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학습자가 환경·사회·경제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과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교육 접근방식이다. 교육을 통해 사회 전환을 이끄는 실행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실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
서울여대 소셜임팩트스쿨은 포스코그룹사 엔투비(사장 안미선)와 협력해 운영하는 산학협력 기반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3년간 자원순환을 핵심 주제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지속해 왔다.
대학의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다루고 그 결과를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구조를 갖췄다.
교과-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수업 운영에 그치지 않고 교과과정 이후에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심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왔다.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도출한 문제의식과 해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행 모델을 고도화하고 일부는 사업화 단계까지 경험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 과정을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소셜임팩트스쿨은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넓혀왔다. 포스코 상상이상 사이언스,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서울시립과학관 체험형 과학교육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환경, 과학, 글로벌 시민성 교육을 결합한 실천 사례를 구비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은 물론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학습자 주도성, 지역사회 연계, 실천 중심 학습이라는 유네스코 ESD의 핵심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교육–실천–확산–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설계는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실행 모델로서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소셜임팩트스쿨은 유네스코 ESD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혁신 및 환경교육 모델로 확산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AI 기반 진로·취업 지원
서울여자대학교가 AI에 기반한 진로·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여대는 2025년 10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탐색과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뤼튼테크는 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 기업,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서울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뤼튼테크의 AI 기술을 대학 진로 프로그램에 접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을 중심으로 AI 취업 지원 서비스, 문제 해결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실무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향후엔 학생 상담, 학습 지원 등 대학 생활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이윤선은 “AI를 기반으로 한 학생 지원은 앞으로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진로와 취업은 물론, 학습과 성장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대상 교육혁신 부문 수상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1월22일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식’에서 김경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이귀우 총동문회장(맨오른쪽)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여대>
이윤선이 2025년 9월25일 ‘2025 한국경영대상’ 교육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시상제도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조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과 맞춤형 학생 지원 체계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혁신 부문 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과 성과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을 받으며, 교육혁신 역량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윤선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여대의 교육혁신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혁신을 지속해 강한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AI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간-AI 협력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 심리·정서 지원사업 등 사회적 기여도 함께 실천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고 있다.
△인간-AI 협력연구센터 개소, AI 윤리·안전 연구 본격화
서울여자대학교가 AI 윤리·안전 연구와 관련 교육 체제 확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여대는 2025년 8월 ‘인간-AI 협력연구센터’ 를 개소했다.
인간-AI 협력연구센터는 AI가 학문과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한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AI 이해를 높이는 한편 대외 연구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출범했다.
특히 인문·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가치 중심 연구를 추진하고, 사회 혁신과 돌봄 등 사회 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한다.
이윤선은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사회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만큼, 대학이 책임 있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선은 이날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양기관은 AI 안전성·신뢰성에 관한 공동연구, AI 시대의 사회진출 안정성 보장을 위한 정책 연구 개발, AI 기술 관련 정보 교환, 연구 강화를 위한 인력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전반을 포괄하는 안전 개념을 확립하고, 교육 현장과 사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윤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교육 철학과 연구 역량을 사회로 확장하고, IT를 비롯해 인문·사회·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는 융합 연구로 AI 기술 활용의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AI 연구·교육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전 영역 최고 등급 올라
서울여자대학교가 2025년 8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두 영역 모두 최고등급으로, 사업 전 영역에서 최상위 성적을 달성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해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국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성과평가는 대학의 교육혁신 추진성과 향후 계획을 평가하는 ‘교육혁신 성과’와 혁신 성과 체계를 점검하는 ‘자체 성과관리’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서울여대는 학생의 전공선택권 100% 보장을 위해 다전공 확대, 전과 횟수 제한 폐지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고도화하고, 학생의 적성과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도ᐧ교육ᐧ진로 탐색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문 중심의 분절된 이수 체계를 역량 기반으로 재편하고, 전공 간 연결성과 다학제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융합형 교과과정을 설계해 학생의 전공 탐색과 진로 인식이 교양과정 속에서 구조화되도록 운영한 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여대는 2주기에 이어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사업 목표를 ‘초연결 교육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학생 주도적 융합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SG추진단, 탄소중립 실천 성과 발표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2025년 10월31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 바롬 고황경 명예총장 25주기 추모예배와 평전 헌정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서울여대>
이윤선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따른 성과 공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ESG추진단은 2025년 3월5일 ‘ESG추진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ESG추진단의 프로젝트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ESG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추진단은 2024년 하반기에 발족했다.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ESG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여대는 대학 차원의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도모해왔다.
이윤선은 “ESG추진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I 교양과목 추천 시스템 시범 운영
서울여자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2025년 1학기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교양 선호 영역과 관심사를 반영해 최적의 교양 교과목을 추천함으로써, 교과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스템은 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 잠재 요인 기반 추천, 전공 기반 추천, 신설 교양 과목 추천 등 총 4가지 모델을 적용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특성과 교과목 수강 이력을 분석해 비슷한 수강 패턴을 보인 다른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추천하거나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 등 잠재 요인을 추출해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교과목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이윤선이 총장 취임 직전 책임지고 있던 데이터혁신실과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의 협업의 결과다.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은 학생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대학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윤선은 “AI 기반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은 학생이 교양 영역에서 학문적 여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학사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0대 총장에 선임
학교법인 정의학원은 서울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이윤선 교육심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윤선은 2025년 2월28일 취임식에서 “서울여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인공 지능을 넘어 참지능을 세우는 바른 대학, 열린 소통과 다양성 존중을 통해 학문 탐구와 창의적 도전을 지원하는 열린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윤선은 2024년 11월25~27일 치러진 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64.19%로 35.81%의 이정택 후보(국어국문학과 교수)를 큰 차이로 눌렀다. 특히 학생이 참여한 첫 선거에서 상당한 격차를 벌이며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두 후보 모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서울여대 제10대 총장 후보로 등록을 신청한 건 이윤선 교수와 이정택 교수 등 2명이었다.
2024년 12월3일 학교법인은 이사회를 열고 총추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이윤선을 낙점했다.
△인권센터 내 인권보호위 설치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4월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여자대학교 DAY’ 행사에 참석해 서울여대 슈니즈캐릭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이윤선이 인권보호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다.
앞서 서울여자대학교는 2024년 11월21일 ‘제10대 총장 입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이윤선은 특히 구성원의 인권보호를 위해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독립적 인권보호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윤선은 “서울여대 기존 인권센터로부터 독립된 위원회를 만들어 학내 구성원이 편안하게 인권 관련 문제를 이야기하고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윤선은 또 “인권센터에서도 공정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선은 취임 후 6개월만인 2025년 9월 인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기존 인권센터 안에 둬 인권센터로부터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기존의 취지에선 멀어졌다.
△국내 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AI 통합 플랫폼 구축
서울여자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여대는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캠퍼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Data-Driven University’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서울여대는 대학의 교육·경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 의사결정 및 경영분석 체계를 마련했다.
2024년 3월 총장 직속 데이터혁신실을 신설했다. AWS(Amazon Web Services)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AI기술을 활용한 대학혁신방향을 탐색했다.
이윤선은 서울여대 데이터혁신실장을 맡아 이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윤선은 “통합된 데이터 접근성과 자체 서비스 분석 기능을 갖춘 서울여대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라며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데이터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속적인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여대의 새로운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은 AWS클라우드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분석 결과는 완전 관리형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Amazon Quicksight)를 포함한 AWS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학내 의사결정자 및 실무자들에게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대외경쟁력 분석, 입학정보 분석, AI 기반 학사현안분석(중도이탈요인 분석 및 예측모델), 교육성과 분석 등이 가능해졌으며 시스템 고도화 및 정교화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육부가 인정한 ‘인성교육 기관’
서울여자대학교가 2024년 7월 교육부 주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이 사업에 이미 2016년, 2017년 1년 단위 시범사업 당시부터 본 사업 1차(2018~2020년), 2차(2021~2023년)에 연속 선정됐으며 이번 3차 사업에 다시 지원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시범사업에서부터 본 사업에 걸쳐 지속적으로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여대가 유일하다.
서울여대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와 함께 서울여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차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여대의 경우 현직 초·중·고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120시간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수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전국 초·중·고교에 서울여대의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는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서울여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비 환원율 낮고 등록금 의존도 높아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10월23일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세영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대학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블과하고 연평균 등록금은 799만 원으로 대학 평균보다 90만 원 가량 비싸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와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공시 기준 서울여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305만 원으로 대학평균 2108만 원 보다 803만원 가량 적다.
교육비 환원율도 대학평균에 못 미친다. 대학평균은 271.13%이나 서울여대는 187.3%에 그쳤다.
장학금 지급도 대학평균을 밑돈다. 서울여대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72만원으로 대학평균 384만원 보다 떨어진다. 총 장학금 지원율은 49.3%로 사립대 평균 53.5%에 미달했다.
그러면서 서울여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799만원으로 대학평균 709만원 보다 90만 원 더 비싸다.
등록금 의존율도 높아 2025년 기준 54.3%로 대학평균 47.7%를 크게 넘어섰다.
법인 책무성을 의미하는 법인전입금 비율과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대학 평균에 크게 미달한다.
서울여대의 법인전입금 비율은 0.4%로 7.4%인 대학평균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법인전입금 비율이 낮을수록 법인의 대학에 대한 재정적 책무성이 낮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서울여대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7.03%에 불과하다. 35억5천만 원의 법정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2억5천만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33억원은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조성되는 교비 회계에서 떠안았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들의 4대 보험료와 같은 의미로 원천적으로 부담 의무는 법인에게 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역시 대학 평균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서울여대의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은 2025년 기준 17.2%에 불과하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은 학교법인이 대학의 학교회계 운영수익 총액에 해당하는 수준의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기숙사수용률도 대학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11.6%로 대학 평균 22.3%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취업률은 62.1%로 대학평균 64.6%에 미달한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58년 재단법인 정의학원이 인가됐다.
1960년 서울여자대학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1년 서울여자대학이 개교했다.
1964년 재단법인 정의학원을 학교법인으로 변경했다.
1977년 여성연구소를 설립했다.
1979년 대학원 설치인가를 받았다.
1988년 종합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로 개편됐다.
- 비전과 과제/평가
-
◆ 비전과 과제이윤선은 2025년 3월 총장에 취임하며 ‘바른 대학, 열린 대학, 강한 대학’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1월22일 AX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여대>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급격한 사회 변화를 기회로 삼아 서울여자대학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세부적으로는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여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AI 시대를 넘어 ‘참 지능’을 세우고자 한다.
소통을 중시하고 지역사회 및 글로벌 사회와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열린 대학을 지향한다.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데이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총장 취임 후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목표로 한 AX(AI Transformation) 혁신 전략을 구체화했다.
AX 혁신 전략 실천을 위해서는 인간 가치 우선, 사회 혁신 지향, 참여와 경험 중심, 융합과 협력 교육 등 7대 원칙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정책과 연계해 공공분야 AI·빅데이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공공AX 석사과정 신설과 인간-AI 협력 연구센터를 개소해 AI 윤리와 안전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취임 전 설계한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대학경영의 핵심 엔진으로 삼아 총장 직속 데이터혁신실을 통해 교육 및 행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힘을 주고 있다.
학사 구조 및 교육 혁신(S.T.A.R. 전략)을 위해서는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100% 보장하기 위해 다전공 확대 및 전과 제한 폐지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한다.
자기주도학습설계(Self-directed), 교수·학습 AI 고도화(Teaching-Learning), 초연결 융합교육(All-connected), 체계적 환류(Robust Feedback)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뒀다.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참여해 서울시와 지역대학간 협력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소셜임팩트스쿨 등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네스코 ESD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정부 재정 지원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연구사업 수주 등 재정확충과 재정확보방안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한편 2024년부터 여대를 중심으로 이슈가 됐던 남녀공학 전환 시도에도 이윤선은 정체성을 오히려 강화하는 쪽으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 평가이윤선은 교육평가 전문가다. 학부에선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석사과정부터 교육평가 쪽으로 선회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소속은 교육심리학과다.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5년 9월25일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교육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여대>
주 전공 분야는 측정 및 평가 연구로 검사의 타당도 연구와 차별 문항 기능 분석 등이다.
박사학위를 받고 5년간 미국 워싱턴주 교육부 평가 책임자로 일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ETS 성취도 검사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ETS는 토플 등 영미권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시험 관리기관이다.
총장 취임 직전까지 데이터혁신실의 수장을 맡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경영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혁신실은 총장 직속 기구로 그만큼 서울여대가 이 기구의 역할에 공을 들였다.
총장 취임 후 1년간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내세우며 대외적으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여대는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받으며 전 영역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AX 비전을 선포하고 인간-AI 협력 연구센터 설립과 공공AX 석사과정 신설 등 세부 로드맵을 차분히 실행하고 있다.
특히 기획처장, 데이터혁신실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쌓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는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총장 자리에 오른만큼 민주적 정당성과 소통 의지도 높게 평가받는다.
다만 학생들 일부는 학내 교육 인프라의 개선에 대한 의지가 약하단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학생들이 마주한 환경의 물리적 고도화와 시설 보수도 시급한 실정이다.
다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건전성 확보는 구조적 난제로, 가시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도한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사업 다각화 및 외부 펀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성 높일 재정 기반 마련은 남은 임기 무거운 숙제다.
법인 전입금 확대 등 책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법인에 고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 역시도 이윤선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 사건사고
-
△학생 성추행 하고도 해고 아닌 사직, 학교 무성의에 반발
▲ 2024년 11월17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일대에 '서울여대는 학생을 보호하라', '성범죄 OUT' 등의 항의 문구들이 래커로 칠해져 있다. <연합뉴스>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 캠퍼스 내 시위의 도화선이 됐던 전 서울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A씨가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논란이 오히려 가중됐다.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전 서울여대 교수 A씨를 2025년 7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A싸는 술자리에서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울여대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는 2023년 7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교수의 행동이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학교는 해당 교수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혐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판단한 학생들은 A씨는 물론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A씨는 2024년 10월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 3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다시 A씨를 경찰에 맞고소했다.
결국 A씨가 2024년 11월 학교에서 사직했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서울여대 페미니즘 동아리 ‘무소의 뿔’은 사건을 1차 조사한 학내 인권센터가 경찰에 징계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고 경찰 역시 적극적으로 증거 확보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양측의 무성의함과 무책임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는 사건 재수사를, 학교 측에는 센터장 사퇴와 책임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총장선출방식’ 놓고 구성원 갈등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구성원 공식협의체의 제안을 학교법인 이사회가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여대 총장 선출은 그동안 ‘간선제’로 진행돼 왔다. 학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총장을 선정해 임명하는 방식이다.
전체 구성원들의 투표가 진행되는 직선제와는 달리 구성원의 극히 일부로 구성된 총추위가 대신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앞서 2020년 12월 간선제를 통해 9대 총장을 임명했다. 당시 총추위 투표 결과 11표를 얻은 김명주 후보와 4표를 얻은 승현우 후보가 이사회에 동시에 추천됐다. 법인 이사회가 총추위의 투표 결과를 뒤집고 2위였던 승현우 후보를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2022년 7월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위한 공식 협의체인 총장선출제도개선위원회가 공식출범했다. 위원장은 교무처장이 맡았고 교수, 동문, 직원, 학생 위원들로 구성됐다.
총장직선제추진위원회로 개편된 후 ‘총장직선제 시행 절차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승현우 당시 총장이 2023년 12월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렇게 올린 안은 총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정하고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 65%, 직원 23%, 학생 10%, 동문 2%로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이를 거부하고 별도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을 내놓았다.
운영규정 초안에는 총추위의 구성 및 기능과 총장후보대상자 자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형식적인 절차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직선제 결과를 따르거나 반영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다.
운영규정에는 TF팀과 총 비대위가 제출한 변경안은 반영되지 않고, 직원들의 의견만 일부 반영됐다. 일각에선 그간 총추위에 포함되지 못했던 학생위원이 총추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사회의 총추위 구성안은 교수 8인, 이사 2인, 직원대표 3인, 학생 대표 2인, 학외 동문 3인총 18인으로 정하고 있었다.
이에 구성원의 비율을 적절히 반영하는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 끝에 2024년 11월 진행된 제10대 총장 선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 학생 투표율은 64.85%를 기록했으며, 투표 결과 가장 높은 득표율(64.19%)을 보인 이윤선 후보가 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제10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도서관 외벽 붕괴 사고 논란
서울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7월17일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 일부가 통제됐다.
해당 중앙도서관은 안전등급 A를 받았던 건물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안전점검에 대해 불신감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근처를 지나지 말 것을 공지했지만 외벽이 무너진 쪽만 일부 통제한 채 내부 출입은 막지 않았다. 게다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지자체와 교육부에 알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서울여대는 신고 접수 후 파손 구간 인근의 접근을 통제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건물은 긴급 안전점검 및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았으며 건물 붕괴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자 정상 운영됐다.
서울여대는 도서관을 지은 건설업체와 안전진단을 다시 진행하고 관할인 서울 노원구청과 교육부에 조치 경과를 보고키로 했다.
당시 서울여대 측은 “시설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장마로 인해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선 3위 후보 총장 임명한 법인에 구성원 반발
서울여자대학교가 전임 승현우 총장 취임 당시 교수투표에서 예선 3위 후보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지도 못한 후보였던 승현우 교수를 법인이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내홍을 겪었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2021년 2월3일 총장 불신임 성명을 냈다. 일부 교수들은 자유게시판에 입장문을 내고 공식적으로 총장 임명 반대의견을 올렸다.
반면 법인 이사회는 절차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학교법인은 이와 같은 학내 논란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사진이 총추위에서 선출된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 임명하는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순위 후보든 2순위 후보든 누구라도 임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서울여대 정의학원 송재식 이사장은 “이사들이 학교 이념과 설립 취지에 맞는 총장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를 객관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행위는 일체 없었다”며 “총장직선제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요구나 교수들의 절충안은 총장 선출 방식에 적합하지 않다”고 거부했다.
교수평의회 입장은 달랐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선출요구를 법인이 계속 무시해 왔다고 반발했다.
주창윤 교수평의회장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교수대표, 직원대표, 동문대표 모두 교수 투표 1위 후보자에게 투표했지만 이사장이 추천한 4인의 추천위원만이 다른 특정 후보에게 투표했다. 주 회장은 이런 방식이라면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라도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법인 이사회는 승현우 후보가 교수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해 예선 탈락했는데도 제 9대 총장에 선임, 구성원들의 반발을 초래해 왔다.
△국내 유일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폐지에 동문들 반발
서울여자대학교에 유일하게 설치됐던 특수치료전문대학원을 대학당국이 폐지하려 하자 해당 대학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대하고 나섰지만 결국 폐지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시 성명을 내고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 사퇴 대자보까지 붙였지만 대학도 물러서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법은 2019년 1월18일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 244명이 학교법인 정의학원을 상대로 낸 학칙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가처분신청은 2018년 9월 해당 대학원의 폐원 내용을 담은 개정 학칙을 대학원 위원회에서 통과시키자 비대위가 개정 학칙 효력을 정지해 대학원 폐지를 막아달라며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비대위가 제기한 가처분 심리가 진행 중이던 2018년 11월 대학이 폐원을 기정사실화하는 학칙을 공포했다. 학생들은 학칙 공포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으로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바꿔 제출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비대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전 위원회 결과 부결된 사안을 교무위원회가 재심의 요청을 한 것은 위법하다고 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
△인권위의 합숙형 교육 개선 권고 거부
국가인권위원회가 2018년 3월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합숙형 인성교육 방식을 개선하라고 대학에 권고했으나 서울여대가 수용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여대는 1~2학년 학생 전체에게 필수로 합숙형 인성교육 과목을 이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해당 교과목 이수과정에 들어가면 당시 2~3주간인 합숙기간에는 외출이나 외박이 금지되며 음주나 흡연, 외부음식 반입 등이 적발되면 학점이 깎인다.
합숙형으로 운영되는 해당 교과목으로 학생들은 수업 외 시간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고 특히 아르바이트 등도 불가해 경제적 곤란을 초래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관련 조사 후 2018년 3월 서울여대 총장에게 교양필수 교과로 정하고 있는 인성교육 교과목을 합숙 없이 진행하든지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을 권고했다.
합숙형 교육방식과 내용이 학생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외출, 음주, 음식반입 등 제한 위반시 학점의 불이익을 주는 것도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울여대 총장은 합숙방식과 필수교과 운영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으로 인권위 권고를 거부했다. 학교는 "개교 시점부터 이어져 온 학교의 전통이며 대외적으로 교육적 성과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거부 사유를 설명했다.
다만 서울여대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인권 침해 제기로 인해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합숙 과정이 전면 중단되고, 통학형(비합숙) 또는 온라인 콘텐츠 위주로 개편됐다. 과거 '바롬 1, 2, 3'으로 불리던 필수 이수 체계도 시대 흐름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위주로 내용이 일부 조정됐다.
- 경력/학력/가족
-
◆ 경력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부 평가책임자로 일했다.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1월28일 안토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육성ᐧ혁신) 성과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2008년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에 임용됐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국제협력부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으로 일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원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학생처장을 맡았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사무처장 보직을 받았다.
2018년 한국기업교육학회 교육서비스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 한국기업교육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기획처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규정입증위원으로 일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부 인성시민교육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서울여대 총장 직속 데이터혁신실장을 맡았다.
2025년 3월 서울여대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93년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교육 측정 및 평가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교육부 인성교육과 관련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United Board ‘Fellows Program’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2018년 United Board ‘Elisabeth Luce Moore United Board Fellow’로 선정됐다.
◆ 기타
논문 '성격유형 및 학습양식과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로 1995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 및 학교심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리더십(Harvard Leadership Training) 과정을 이수했다.
2021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고등교육 교수인증(Harvard Higher Education Teaching Certificate) 과정을 이수했다.
2021년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에서 계절연구(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Summer Institute) 과정을 이수했다.
- 어록
-
“2026년을 시작하며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 공동체와 함께 조금 더 분명한 다짐을 하고자 한다. 우리는 변화가 두려워 멈추는 공동체가 아니라, 변화를 향해 나아가되 기준을 잃지 않는 공동체가 되겠다. 우리는 빠르게 가는 시대 속에서도, 길을 분명히 밝히는 교육 공동체가 되겠다. 속도가 요구될 때에는 책임 있게 속도를 내고, 선택의 순간에는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 먼저 묻는 공동체가 되겠다. 기술이 앞서갈수록 사람을 더 깊이 바라보고, 성과가 요구될수록 그 성과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끝까지 질문하겠다. 기술의 시대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선택을 멈추지 않고, 경쟁의 한가운데서도 공동체의 가치를 놓치지 않는 대학이 되겠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같은 질문을 붙들고, 같은 방향을 향해, 서로를 붙들며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한다.” (2026/01/02, 2026년 신년사 중에서)
▲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9월2일 교내 만주대로 한샘길에서 2학기 개강맞이 ‘삼총사가 쏜다!’ 행사에 참석해 음료수를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울여대>
“AI와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가며, 우리의 교육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더 빛나는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믿음과 지혜로 걸어가겠다.” (2025/10/31, 고황경 명예총장 제25주기 추모사 중에서)
“무엇보다 앞으로의 지역 협력 모델은 정부가 제시하는 방향성과 더불어, 각 대학 고유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설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학은 저마다 다른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의 맥락 속에 존재하기에, 지역과의 협력 방식 또한 획일적 기준보다는 각 대학의 강점과 역할을 살린 유연하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될 때, 대학은 단순한 사업 수행 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는 실질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과를 수치로 환산하는 평가 중심의 틀에만 머물기보다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대학의 과정과 실천 자체를 존중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관점 또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 (2025/06/15, 한국대학신문 칼럼 중에서)
“서울여대의 미래는 어느 한 사람의 헌신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연대와 결단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때로는 희생하고 때로는 인내하면서, 함께 서울여대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지금 살아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 저 역시 총장으로서 여러분의 믿음을 결코 잊지 않고, 제 모든 책임과 열정을 다하겠다. 서울여대의 64년은 그렇게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살아내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2025/05/22, 제64주년 개교 기념 기념사에서)
“바른 대학, 열린 대학,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제 마음속 깊이 새겨진 소명이다. 우리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모든 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지혜를 쏟아 붓겠다. 앞으로의 여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니다. 때로는 험난한 파도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저는 믿는다. 우리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우리의 열정과 지혜가 모여 만들어 낼 미래는 분명 빛날 것이다. 서울여자대학교의 찬란한 100년을 향한 이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2025/03/04, 대학 구성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서울여자대학교는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학문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여성 리더십 교육을 선도하며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왔다.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지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중략) 서울여자대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윤리적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2025/03, 홈페이지 총장 인사말에서)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서 우리의 굳건한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 대학의 사명과 교육의 본질을 기반으로 학문적 진리와 인문적 가치를 되살리고, 설립 이념과 역사를 재조명하여 현실과 미래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더함으로써 서울여자대학교의 가치를 회복하겠다. 이렇게 재해석된 가치를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실천하며, 열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체, 국제적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자원을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 (2025/03/01, 제10대 총장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