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은 코스모화학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사업 구조 재편에 주력하면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구축과 수익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6년 12월13일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삼성전기 LCR개발팀장, LCR제조팀장, 컴포넌트제조팀장으로 일했으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2025년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다.

삼성전기 출신 소재·부품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모화학 대표 연임
김두영이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2026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두영이 코스모화학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두영은 앞서 2025년 3월 코스모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재선임으로 김두영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김두영은 삼성전기 출신의 소재·부품 전문가다. 삼성전기에서 LCR개발팀장, LCR제조팀장, 컴포넌트제조팀장 등을 거쳐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울 맡으며 전자부품 및 핵심 소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코스모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에는 삼성전기에서 자문역을 지내기도 했다.

코스모화학 이사회는 김두영이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경영 감각과 사업 총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사회는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재선임을 추진했다.

△종속회사 부진으로 실적 악화
코스모화학은 2025년 매출 6641억 원, 영업손실 159억 원, 순손실 3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1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7배(698.9%)가까이 커지면서도 순손실은 40.8% 줄었다.

신소재 부문 실적 부진이 전체 연결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코스모화학 신소재 부문을 맡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는 2025년 전기차 캐즘(Chasm) 현상에 따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수주 감소로 전년 대비 19.9% 낮은 456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의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90.5% 급감한 24억 원에 그쳤다.

그 외에도 이산화티타늄 부문이 생산성 하락과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으로 13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0.7% 높은 1330억 원을 냈다.

전지소재 부문은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업황 부진 속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코발트 국제 가격 상승과 신규 수주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 높은 매출 675억 원을 기록했으며 가동률 상승 덕분에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210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개선했다.

촉매 부문은 양극재 첨가제용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21.4% 높은 99억 원을 기록했다.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 코스모화학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인산철 제조 관련 특허 획득, 리튬인산철 소재 사업 진출
코스모화학이 2026년 2월25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원료인 인산철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이산화티타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철을 활용해 인산철을 제조하는 공정에 관한 것이다. 폐기되던 부산물을 리튬인산철 전구체로 전환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코스모화학은 앞서 2021년 주주총회를 통해 폐전지 재활용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300억원을 투자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진출했다. 2023년 말 시제품을 생산완료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특허공정을 최적화해 리튬인산철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신소재와의 NCM 양극재 수직계열화로 삼원계 소재뿐만 아니라 LFP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규모 전구체 제조사와 배터리소재 공급 협력
코스모화학이 인도네시아에 지속가능한 배터리소재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인도네시아 소재 전구체 생산업체와 배터리용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26년 2월23일 밝혔다.

협약은 2026~2030년 배터리급 니켈 황산염과 코발트 황산염의 공급 및 조달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니켈, 코발트 황산염 공급 규모를 연간 약 2천 톤 규모까지 논의하고 있다. 이는 약 2천 억 원 규모다.

이번 업무협약은 구속력 있는 본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것으로 향후 별도 계약 체결을 통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확정하기로 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선도 전구체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본격화
코스모화학이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이 신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코스모화학은 2025년 3월26일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설투자 기간을 연장했다.

이날 코스모화학은 두 건의 신규시설투자 관련 정정공시를 제출하며 투자 기간을 조정했다.

먼저 7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생산설비 증설 투자는 종료일이 기존 2025년 12월31일에서 2027년 12월31일로 2년 연장됐다. 또 390억 원이 투입되는 리사이클 사업 투자(2차공사) 역시 종료 시점이 2025년 3월31일에서 2026년 12월31일로 변경됐다.

코스모화학은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업체 수요량에 맞춰 건설시기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스모화학은 2021년 임시주총을 통해 전기자동차, 도시광산업,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폐전지 재활용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회사는 기존의 황산코발트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폐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하며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코스모화학은 적극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

2022년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약 450억 원을 조달해 그 중 300억 원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 투자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2023년 투자금액을 390억 원으로 늘렸다.

2023년에도 약 111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리사이클 3차 시설투자에 700억 원을 할당하는 한편 약 411억 원을 종속회사 코스모신소재의 유상증자 청약 자금으로 사용하면서 그룹 내 이차전지 수직계열화 체제를 공고히 했다.

△미국 크로노스와 8천억 규모 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 체결
코스모화학이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스모화학은 2024년 3월25일 미국 크로노스(KRONOS)와 약 8천 억 원 규모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스모화학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공급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2024년 3월부터 2034년 3월24일까지 10년간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건으로 계약 금액은 7990억4400만 원이다. 코스모화학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맞먹는 규모다.

공급하는 제품은 순도 99.9%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이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10년간 이산화티타늄 연간 생산량의 40% 이상의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끌고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특수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모화학은 2023년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제품 공급처가 된 크로노스는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 했다.

△동탑산업훈장 수훈
김두영은 코스모화학에 대표로 합류하기 전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이에 2022년 10월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두영은 한국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및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수동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2007년에는 최고 용량의 최소형 MLCC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고수율·고생산성 MLCC 제조공정 체제 구축, 전장 부품 국산화 기반 마련,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 등에도 힘을 썼다.

김두영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열정을 함께 한 우리 엔지니어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최첨단 소재·부품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 전자부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모산업에 인수되기까지
코스모화학은 통일그룹 계열사였던 한국티타늄공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국티타늄공업은 1968년 한국지탄공업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1971년 한국티타늄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천 가좌동에 공장을 설립한 뒤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사로 성장했다.

이산화티타늄은 페인트, 타이어, 제지, 섬유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 소재다.

한국티타늄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1985년 700만 불, 1995년 5천 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다만 무리한 온산공장 투자, IMF 여파로 부도를 맞게 되며 1998년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코스모산업(현 코스모촉매)은 2003년 한국티타늄공업을 인수해 코스모화학으로 사명을 바꿨고 이를 통해 코스모화학의 법정관리가 종결됐다.

△코스모화학의 사업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앤컴퍼니 계열사로 황산코발트 및 황산니켈, 이산화티타늄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특히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 양극재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이산화티타늄은 화학적으로 안정된 백색 안료로 플라스틱, 도료, 고무, 제지 등 산업 전반의 기초 소재로 활용된다. 제조방식에 따라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으로 구분되는데 코스모화학은 아나타제형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한편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제조사 크로노스로부터 루타일형을 수입해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전지소재, 이산화티타늄, 신소재, 촉매 등 4개로 나뉜다.

전지소재 부문은 황산코발트 등 생산과 더불어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 부문에서는 범용·특수용 이산화티타늄과 폐수처리제 등을 만든다.

그 외 종속회사인 코스모신소재가 담당하는 신소재 부문은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 등을 제조하며 종속회사 코스모촉매의 촉매 부문은 제올라이트 및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등을 생산한다.

△코스모화학의 지배구조
코스모화학은 2025년 말 기준 12개의 계열사(상장 2, 비상장 10)를 두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촉매 2곳이 있다. 이들은 각각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및 기능성 필름 제조, 유기 및 무기 화학공업 제품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코스모앤컴퍼니다. 코스모앤컴퍼니가 코스모화학 주식 1052만 2615주(27.4%)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의 지분율은 총 30.54%다.

코스모앤컴퍼니는 김경수 코스모화학 명예회장이자 코스모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개인회사다.

이사회는 2025년 말 기준 사내이사 5인, 사외이사 3인 등 총 8인으로 구성됐으며 김두영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를 뒀다.

한편 2026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김재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재선임됐으며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권영노 원익피앤이 상근감사,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의 김현수 씨오알엔 배터리기술 고문 겸 한국전기연구원 위촉책임연구원이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합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6년 1월13일 울산대학교와 '이차전지시스템DX' 기업인증형 트랙 운영 협약을 맺고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대>

김두영은 코스모화학의 사업 구조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이산화티타늄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기술 확보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26년 2월 이산화티타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철을 활용해 리튬인산철 전구체인 인산철을 제조하는 공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LFP 소재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뒀다.

그동안 폐기되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삼원계(NCM) 소재 위주에서 LFP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두영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해외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26년 2월 인도네시아 전구체 업체와 약 2천 억 원 규모의 배터리용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앞서 2024년 미국 크로노스사와 10년간 약 8천 억 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갖췄다.

김두영은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 증설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춰 리사이클 생산 설비의 증설 종료 시점을 2027년으로 조정했으며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공정의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소재 국산화와 제조공정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022년 10월5일 열린 제17회 전자IT의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기 출신 소재·부품 전문가다. 삼성전기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개발을 이끌었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을 맡아 핵심 수익원인 MLCC의 초소형·고용량화와 전장용 제품 비중 확대를 주도했다. 소재 국산화와 제조공정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코스모화학의 사업 구조를 이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재편하는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이산화티타늄(TiO2)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등 수익 모델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의 안정적인 가동과 전구체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기술 경영을 강조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 효율화와 원가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 캐즘 국면에서 리사이클링 사업의 채산성을 높이고 삼원계(NCM)뿐만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소재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 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전경.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서 황산 누출 사고 발생 이어져
2020년 4월20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용해환원공정에서 황산 자동밸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장 작업자들이 밸브를 해체하던 중 배관 내부에 잔류하고 있던 황산이 외부로 누출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기준 미준수’가 지목됐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앞서 2014년에도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출하장 내 황산 적재 탱크로리에서 다른 탱크로리로 황산을 이송하던 중 배관 탈락으로 황산이 누출됐고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 조사 결과에서도 사고 원인은 ‘안전기준 미준수’로 분석됐다.

△공시 누락·미기재로 증선위 과징금 1억2920만 원 부과받아
증권선물위원회는 2019년 2월27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코스모화학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 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조치에서 코스모화학은 재무제표 주석 기재 사항을 다수 누락한 사실이 적발됐다.

증선위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차입금 등 회사의 부채와 관련해 유형자산을 담보로 제공했음에도 담보 설정액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재평가모형을 사용한 유형자산에 대해 원가모형으로 평가했을 경우의 장부금액을 주석에 공시해야 함에도 이 역시도 기재하지 않았으며 총 수익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 정보와 매출액 등에 대한 기재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코스모화학에 대해 과징금 1억2920만 원을 부과하고 2년간 감사인을 지정하도록 조치했다. 담당 임원에 대해서는 이미 퇴사한 상태임을 고려해 '퇴직자 위법사실 통보'로 해임권고 조치를 갈음했다.

감사를 담당한 정일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감사절차 소홀을 이유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 코스모화학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3년의 조치를 내렸다.

소속 회계사에게는 코스모화학 감사업무 제한,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직무연수 등의 조치를 했다.

이날 증선위 회의에서는 코스모화학 외에도 자금팀장의 횡령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왜곡한 것이 확인된 에이비비코리아을 비롯 파이오링크(매출 선인식), 휴벡셀(수익인식 오류) 등에 대해서도 증권발행제한, 과징금, 감사인지정 등의 제재가 확정됐다.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검찰 고발돼
코스모화학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았다.

2014년 4월 경제개혁연대가 허경수 당시 코스모화학 회장을 포함한 코스모화학 임직원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가법)상 배임 및 상법상 신용공여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코스모화학이 부실 계열사 지원을 위해 연대보증, 담보제공, 자금대여를 계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코스모화학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계열사에 총수 일가의 가족회사들이 포함돼 있고 지원 규모가 순자산의 30%에 달하는 등 수위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코스모화학 특수관계자 거래는 단기대여금 279억 원을 포함한 각종 채권 414억 원, 370억 원의 차입금에 대한 담보 및 보증 제공금액이 663억 원에 달했다.

또 코스모정밀화학과 코스모앤컴퍼니는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이며, 코스모앤컴퍼니의 건설사업부도 부채비율이 1505%에 달하는 등 계열사 독자생존이 어려운 상태였다.

경제개혁연대는 “다수의 사안이 공정거래법상의 계열사 부당지원, 나아가 상법상 신용공여금지 규정 위반 내지 특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신호철)는 2015년 6월29일 허경수 회장을 포함한 코스모화학 임직원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허 회장 등의 행위가 합리적인 경영상의 이유로 이뤄졌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맨오른쪽)이 2020년 7월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의 MLCC 생산공장 구내식당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함께 밥을 푸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2011~2015년 삼성전기 LCR개발팀장으로 일했다.

2016~2018년 삼성전기 LCR제조팀장으로 근무했다.

2018~2019년 삼성전기 컴포넌트제조팀장으로 이동했다.

2020~2023년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2024년 삼성전기 자문역을 맡았다.

2025년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22년 제17회 전자·IT의 날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코스모화학은 2025년 김두영을 포함한 5명의 등기이사에게 8억6400만 원의 연간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7200만 원이다.

김두영은 2025년 말 기준 코스모화학 주식 5천 주를 갖고 있다. 이는 2026년 4월3일 종가(1만5170원) 기준 7585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2년 11월18일 포항공과대학(포스텍)과 삼성전기간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의 모습도 보인다. <삼성전기>

“코스모화학 1968년 창업 이래 21세기 최고의 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서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범용제품에서 섬유용, 식품용, 전자제품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2022년에는 광석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로부터 핵심 소재인 유가금속 회수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26/04, 홈페이지 CEO인사말)

“한국 국내 시장은 점점 포화 상태가 됐고 여기에 중국의 저가 고경쟁 제품이 유입되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고가 고부가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기 어렵다. 따라서 많은 한국 중소기업에게 해외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미국-중국 전략 경쟁 심화로 중국 외 대안을 적극 도입하려는 추세(탈중국화)가 한국 중소기업에게 의미 있는 기회다. 공급망 다각화에서 한국의 지리적·기술적 안정성이 강점이다.”

“(크로노스와의 협력을 놓고) 하이엔드 세그먼트, 그중에서도 특히 제약 분야와 같이 초고순도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진입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우리는 이번 협업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시장에 신뢰를 갖고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미국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표준이 엄격하고 관계와 신뢰가 중시되는 카테고리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6/02/05, 싱가포르 매체 ‘더월드폴리오’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