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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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은 전북대학교의 총장이다.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피지컬AI·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2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화에너지와 포항산업기술연구원를 거쳐 1995년 전북대학교에 화학공학부 교수로 들어왔다.
실리콘계태양전지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과 태양에너지연구센터장을 맡았고 2023년 총장에 선출됐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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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제부총리까지 격려 위해 잇달아 방문한 전북대 피지컬AI 실증인프라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025년 11월22일 2025년 제4차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참석 총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양 총장,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전북대>
양오봉이 2026년 2월27일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제조기술 실증랩’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북대 첨단 인공지능 연구 현장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화 산업을 혁신하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현장 연구자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2026년 들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대통령이 한달 상간으로 잇달아 실증랩을 찾으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대학의 사업 추진과 성공에 대한 열의도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대 실증랩의 주요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인공지능을 물리적 공간에 접목해 제조 현장의 조립, 검사, 부품 이송 등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전북을 비롯해 경남, 광주, 대구 등 지역 산업의 AI 전환(AX)을 위해 대규모 R&D 사업과 실증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실증랩 인프라는 전북대가 주관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 현대자동차,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및 지역 제조기업(디에이치오토리드, 동해금속, 대승정밀) 등 산·학·연·관이 대거 참여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양오봉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산업 현장 적용과 직접 연결하는 오픈형 실증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전북 AX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대 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은 2026년 1월26일 전북대 제조기술 실증랩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AX 사업 사전검증 사업 성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북 AX 사업의 첫 단계인 ‘피지컬 AI 사전검증 사업(PoC)’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국비 219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 사업이다.
사전검증 사업(PoC)의 핵심은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사전에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제조 공정을 실물 그대로 구현한 ‘제조기술 실증랩’을 구축해왔다.
△다수 재정 지원 사업 선정으로 학문분야별 위상 높여
전북대학교 관련기관과 교수진이 다양한 교육 연구 활동분야에서 공모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대는 202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지역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선정기업엔 평균 45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스포츠산업 대응자금을 통해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기업 성장 단계별 보육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북대는 2025년 12월 법무부의 신규 혁신 인재 정책사업인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도 최종 선정돼 과학기술 분야 우수 외국인 인재가 학업·연구·취업·정주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완결형 글로벌 인재 플랫폼을 갖춘 핵심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 외국인 인재가 국내에서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업–연구–취업–영주로 이어지는 체류 루트를 국가가 직접 구축한 새로운 제도다.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에만 적용되던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일반대학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전북대의 위상 역시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같은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사업에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 달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유일하게 동남아시아 연구를 주제로 한 과제를 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부산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자리 잡은 동남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전북대의 위상을 높인 결과로 여겨졌다.
2025년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In-Vitro(체외) 용출물 시험을 통한 세포 독성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Good Laboratory Protocol)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가 발급하는 비임상시험 보고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FDA 제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같은해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정부지원 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첨단 모빌리티 및 친환경 이차전지 분야에서 핵심 R&D 기술개발과 고급 대학원 연구인력 양성을 하게 됐다.
△베트남, 일본, 우즈백과 폭 넓은 국제협력 나서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5년 11월6일 ‘2025 전국 국립대학교 전현직 총장협의회’를 주관하고 고등교육의 발전 방향과 국립대의 공공적 역할,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 비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폭넓은 국제교류 활동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와 기록관리학과가 2026년 2월23일 베트남 다낭 소재 듀이탄대학교(Duy Tan University) 언어·인문사회학부(한국어학전공)와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듀이탄대는 2026년 기준 영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 세계대학순위 500위 이내,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영향력 평가 601~8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의 대표적인 명문대학이다.
기록관리학과 역시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을 받아 2025년 베트남 호치민 반히엔대학교와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캡스톤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국제 공동교육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 연구교수로 파견 중인 양동민 교수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전북대는 2025년 12월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Nagasaki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과 국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는 등 양 대학 간 협력을 강화했다.
나가사키외국어대학 이시카와 아키히토 총장과 박영규 부총장(외국어학부장·국제교류센터장)은 12월10일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 등과 만나 복수학위 협정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2012년 MOU 체결 이후 교환학생 파견·초청, 단기연수,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10년 이상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같은달 우즈베키스탄 국립세계언어대학(Uzbekistan State World Languages University)과 전북대간 국제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복수학위제 시행 등 교육·연구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기묘국제대학(Kimyo International University)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복수학위제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묘국제대학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은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과 양 기관 간 국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양오봉은 총장 임기 첫 해엔 유럽 주요 대학을 찾아 상호 발전을 위한 연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프랑스 핵심 연구중심대학 중 한 곳인 보르도공과대(Bordeaux INP)을 방문해 공학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차전지, 방위산업, 반도체,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컴퓨터과학 등의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방안을 논의하고 학생 교류 협정도 체결하기로 했다.
스페인에선 세비야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를 찾았다. 스페인 주요 국립대로 꼽히는 세비야대를 방문한 양오봉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복수학위제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말라가대학교에서도 상호 교환학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환학생의 마이크로디그리 수료 방안과 공학 분야 복수학위제 추진 방안, ‘교환학생+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전북대는 당시 유럽 방문을 앞두고 해외대학 및 정부기관 등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유학생 5천명 유치의 기반을 닦는 한편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RISE 성과포럼 열고 지역 혁신 1년 성과 공유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12월10일 전북대를 찾은 이시카와 아키히토 나가사키외국어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 방문단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2026년 2월20일 ‘THE JBNU RISE⁺ 성과포럼’을 주관하고 1년간 추진해 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대가 ‘전북의 지속가능한 회복과 발전, 비상을 주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수행 중인 총 33개 RISE 과제의 1차년도 성과를 알리고,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입기 동안 구축한 핵심 분야별 우수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생명·전환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통합돌봄 등 인력양성 분야를 비롯해 푸드테크 및 디지털 패션 융복합 연구 등 연구클러스터 구축 분야,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구축 등 지역협력 혁신 분야의 주요 성과가 잇따라 발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오봉은 “전북대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전북의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행을 강조했다.
앞서 전북대 RISE사업단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월1~6일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저장대학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저장성(절강성)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이번 방문은 글로벌 대학과 혁신 기업이 집적된 항저우 지역의 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인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단은 항저우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도 방문해 AI,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산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전기차 전문 기업 지커자동차에서는 AI와 로봇 자동화를 활용한 지능형 생산 공정과 무인화 제조 시스템을 살펴봤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 본사에서는 AI·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 구축 사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주방가전 기업 로밤전자에서는 AI와 IoT를 접목한 지능형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로봇 전문 기업 신호커지에서는 실제 산업·현장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기술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어·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기업 연계형 교과목 신설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602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선정되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도약한 전북대학교가 반도체 인재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설립추진단은 2026년 2월 기업 연계형 2개 교과목을 신설하고, 반도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대규모 연구 인프라를 교육 체계에 선제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연구–교육–산업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신설된 교과목은 ‘차세대 반도체공정(Next-Generation Semiconductor Processes)’ , ‘반도체화학소재(Semiconductor Chemical Materials)’로, 모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해당 교과목에는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신규 교원과 지역 내 반도체 화학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캠 임원 등이 참여해 산업 현장 실수요와 기술 흐름을 교육에 반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론 수업을 넘어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졸업 이후 곧바로 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업 친화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반도체 소재·케미컬·센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산업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진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대는 2025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 선정 이후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를 비롯한 지자체, 지역 대학·연구기관, 동우화인켐·OCI·한솔케미칼·KCC·광전자·오디텍·P&L Semi 등 도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반도체물성연구센터(SPRC) 인근 부지에 총 3800㎡ 규모로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조성하고 있다. 연구소는 400여 평의 클린룸과 실험·교육 공간을 갖춘 첨단 복합 연구 인프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생애 전주기 우수연구자 지원
양오봉이 연구생애 전주기에 걸친 우수 연구자 지원 정책을 도입하고 글로벌 Top100 대학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교수부터 정년 이후까지 단계별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이른바 ‘스타교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2026년 2월20일 연구 성과가 탁월한 교원 19명을 ‘펠로우(Fellow)’로 선정했다. 우수 연구자 지원 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수 연구자는 임용 5년 이내의 ‘JBNU Young Fellow’, 부교수 및 승진 5년 이내의 ‘JBNU Fellow’, 교수 승진 5년 이후부터 만 60세까지의 ‘JBNU Star Fellow’, 만 61세 이상 및 정년 이후까지 지원하는 ‘JBNU Distinguished Professor’로 구분됐다.
대학 측은 논문 실적, 상대적 피인용지수,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 등 연구실적 평가와 연구계획 적격 여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8명, 자연계열 10명을 선정했다.
양오봉은 “지역혁신과 국가균형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도전적 연구와 미래 신기술 기반의 교육혁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교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학의 학문적 조직 문화를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출범식
양오봉이 2026년 2월13일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출범식에서 캠퍼스 조성사업 실행을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이 행정절차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국·공유재산을 재생한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재생 혁신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은 바라봤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서남대의 폐교 부지를 교육·정주·창업이 융합된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캠퍼스로 조성돼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글로벌 교육 수요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남원 글로컬캠퍼스에 글로컬커머스학과,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2026년부터 250명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 운영에 나선다.
양오봉은 기념사에서 “글로컬캠퍼스는 단순한 캠퍼스 확장이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채용보장형 계약정원제 산학프로젝트 시동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2월13일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출범식’을 열고 정문 앞에서 대학 관계자들과 두 팔을 들어올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2026년 2월 방위산업 분야 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정원제 산학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2025년에만 20여 개 방산기업과 협력해 계약정원제 석사과정 25명 정원의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채용보장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2026년 2월에는 산학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6년 2월5~6일부터 이틀간 열린 워크숍은 전북대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산업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풍산에프엔에스, 다나, 생명과기술, 에코텍글로벌, 이스텍바이오, 친한F&B, 포도, DH오토리드, 애드아임 등 12개 첨단방위산업 기업 관계자와 참여 학생, 지도교수, 운영위원,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정원제는 기업과의 사전 채용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2년간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협약 기업에 입사하는 채용보장형 맞춤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과 연구과제에 반영하고, 기업은 교육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사업단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인재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도입
전북대학교가 2026년 2월 대학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AI 캠퍼스로의 도약을 위해 멀티 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단일 모델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ChatGPT, Gemini, Perplexity, Claude, Grok, Llama, Gemma, Sait, Solar 등 총 9종의 최신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특정 모델의 한계나 편향성을 보완하고 정교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전북대는 개인별 구독 방식이 아닌 대학 차원에서 서비스 이용권(크레딧)을 구매해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개별 구독 대비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는 동시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용 분야도 폭넓다. 학생들은 텍스트 질의응답과 이미지 생성은 물론 리포트 작성, 창의적 글쓰기, 코드 작성,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학습 활동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
교수들은 강의 자료 제작과 평가 문항 설계, 고도의 계산이 필요한 연구, 방대한 학술 논문 요약 등 교육·연구 전반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직원들 역시 문서 초안 작성, 행사 시나리오 및 회의록 작성, 각종 안내문 제작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순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대학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맞춤형 챗봇’을 구축해 복잡한 학사 규정과 장학금 안내, 행정 업무 메뉴얼 등을 학습한 업무별 전용 챗봇을 구성원이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24시간 학사·행정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교직원은 반복 민원을 AI에 맡길 수 있게 된다.
양오봉은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대폭 끌어올리고, 앞으로도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AI 활용 교육과 AI+X 전략을 확대해 AI를 선도하는 대학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평가에서 분야별 우수 연구력 입증
전북대 학과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학문분야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북대는 2026년 1월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거점국립대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평가대상 11개 중 7개 분야에서 세계 순위권에 진입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연구품질(Research Quality)’ 지표다.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거점국립대 1위다. 특히 공학분야의 ‘연구 피인용(Citation impact)’와 ‘연구 강점(Research Strength)’ 지표에서 각각 61.5점, 64.1점으로 경쟁 거점국립대보다 최대 2배 이상의 점수차를 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연구 피인용(Citation impact)’ 점수에서 55점을 기록하며 거점국립대 1위에 올랐다. 자연과학 분야는 전년 대비 세계 순위 기준으로 100위권이 상승했고,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200위권에 랭크됐다.
국내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대는 2025년 12월 발표된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수 연구 경쟁력과 학생성과, 교육 여건 등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거점국립대 3위를 기록했다. 2025년에 처음 도입된 ‘성장 대학 평가’에서는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학교 측은 글로벌 Top100 우수 학문분야 육성을 통해 연구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모집단위 광역화 등 교육 혁신과 학생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로는 교수 연구력으로 교수당 외부연구비 거점 국립대 1위, 교수당 자체 연구비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학생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학부 중도포기율은 4.27%에서 3.89%로 낮아지며 순위가 12계단 상승했고, 외국인 유학생 중도포기율 역시 감소하며 13계단이나 올랐다.
전북대는 2025년 11월 발표된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U.S. News가 7월 발표한 ‘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권에서는 112위를 차지했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20개 학문 분야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화학공학부가 세계 1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북대 환경공학과는 2025년 4월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부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도 지방 거점국립대학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환경공학과는 2022년 처음으로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진입(351~400위)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5년에는 200위권 초반에 이름을 올렸다.
양오봉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없이는 대학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려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대학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한다”며 “오늘도 변화와 혁신의 길 위에서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고,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과 적극 소통으로 생활관 운영 조정 합의
양오봉이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들의 생활관 수용 문제와 관련해 실별 수용인원 조정을 통한 내국인 학생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양오봉은 2026년 1월26일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열고, 급증한 외국인 유학생 수요에 대응하면서 내국인 학생들의 생활관 수용 인원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하는 방안을 도출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대동관과 훈산건지하우스 전체, 참빛관 일부를 외국인 학생 생활관으로 전용하고, 실별 수용 인원을 4인으로 늘려 내국인 학생을 예년과 같은 규모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내국인 학생이 사용할 참빛관 일부의 수용인원도 3인으로 늘려, 내국인 학생 수용인원이 감소하지 않게 했다.
이와 함께 생활관 수용 인원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역시 대폭 강화하고, 학생 편의시설도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AI 거점대학 육성 위해 다양한 인재 양성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1월26일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열고, 생활관의 합리적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이 정부의 AI 거점대학 육성과 방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손잡고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는 2026년 1월26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과 ‘AI 거점대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분야 인재양성과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거점대학 육성 정책에 발맞춰 AI 교육·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오봉은 앞서 같은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글로벌 방산 기업 쉴드 AI(Shield AI) 본사를 방문해 기술 협력과 교육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쉴드 AI는 팰런티어(Palantir),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와 함께 글로벌 3대 방산 AI 유니콘 기업으로, 자율비행·자율전투를 구현하는 하이브마인드 AI 플랫폼(Hivemind AI Platform)을 통해 AI 파일럿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대 대표단은 쉴드 AI의 아시아 담당 선임 디렉터 코너 비어(Connor Viar)와 하이브마인드 엔지니어링 디렉터 비바브 가네시(Vibhav Ganesh) 등 핵심 관계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대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사업에 쉴드 AI의 기술 지원과 실증 경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그보다 먼저 같은해 1월12일 서울대학교와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JBNU & SNU Joint Program in China’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와 지역 거점 국립대학 간 교육 협력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입학식에 앞서 양교는 ‘Joint SNU in the World Program’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 자원 공유와 지속 가능한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 대학 국제처는 향후 글로벌 공동 연구 부문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5년 12월18일에는 전북지역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35곳과 손잡고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거점국립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국방·방산 특성화 연구대학 전환과 AI 기반 교육혁신, 미래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와 35개 협약기업은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7년부터 5년제 건축사 양성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쉴드 AI(Shield AI) 본사를 방문해 기술 협력과 교육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이 건축사 양성 체계를 다시 다듬어 전문 건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는 2026년 1월 학과 정원 조정안을 확정하고 현행 건축공학과 정원을 조정해 5년제 ‘건축학’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건축공학과(4년제) 중심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건축학부 체제로 전환해 건축공학(4년제)와 건축학(5년제) 전공으로 확대 운영한다.
과거 전북대 건축 분야 학과는 과거 건축공학과(4년제)와 건축학과(5년제)로 운영됐으나, 2010년 건축학과가 건축공학과로 통합되면서 5년제 과정이 폐지됐다.
이후 전북대는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을 충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부재한 상황이 이어져 왔다.
현행 제도상 건축사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5년제 건축학과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해당 과정이 없어 학생들이 건축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로 인해 지역 건축 전문 인력 양성과 연계된 교육 기반 약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원 조정안은 현재 건축공학과 정원 50명을 건축공학 전공 35명, 건축학 전공 15명으로 나누어 2027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관련 학사 운영 준비를 거쳐 2027학년도부터 5년제 건축학 과정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양오봉은 "이번 정원 조정은 건축사 자격 체계와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해 학생들이 학내에서 안정적으로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건축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학부 등록금 18년 연속 ‘동결’
전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회적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는 차원이다.
등록금 동결은 2009년 이후 18년째 이어지는 것으로, 2012년에는 학부 등록금을 오히려 5.6% 인하하기도 했다.
전북대는 2026년 1월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책정 여부를 논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오랜 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등 사회 전반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구조적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확대,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오봉은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8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과 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의 질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77억 규모 반데르발스 반도체 국책과제 공동 연구 나서
전북대학교가 2025년 12월 총 377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과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고집적 반도체를 위한 반데르발스(vdW)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반데르발스 소재는 2010년 그래핀 발견 이후 폭발적인 연구가 이어져 온 분야로, 원자층 두께에서도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실증과 공정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의 IMEC과 대만의 TSMC가 관련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보유한 한국은 해당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차세대 3차원 메모리 반도체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총 377억 원이 투입돼 ‘3차원 적층형 반데르발스 반도체 사업단’이 설립·운영된다. 연구는 2025년부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와 성균관대의 메모리 및 소재 분야 핵심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오랜 기간 공동 준비해 온 과제로, 서울대와 연세대, KAIST 등 10여 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사업단 운영은 소재 합성 분야를 담당하는 성균관대가 맡고, 전북대는 허근 교수(반도체과학기술학과/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메모리 소자 및 공정 연구 분야를 담당한다.
△글로컬대학30 성과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지자체·산업계·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JUIC 트라이앵글’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기반 산학협력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방위산업·이차전지·동물용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03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했고, 화학·전자공학·수의학 분야에서 2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선순환 성과를 거뒀다.
JUIC@새만금에서는 이차전지공학과를 신설했고, 이차전지 R&BD 컴플렉스 구축 및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신설을 진행 중이다.
모빌리티·친환경 이차전지 분야에서 6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했고,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특화 연구센터 개소, 방위산업융합전공과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국방사업관리사 교육대학 선정 등 교육·연구 기반을 확충했다.
센서·반도체 분야에서도 602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유치하고 삼성전자·한국연구재단 등과 229억 원 규모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학연융합공동캠퍼스 운영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교육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기반도 마련했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도 변화는 뚜렷했다. 전북대는 무전공제(자율전공)와 융합전공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이 입학 이후 스스로 전공과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학·전과 비율을 30%까지 확대했다.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해 2025학년도 입학정원의 75.9%를 무전공으로 선발했으며, 마이크로디그리와 학생설계형 MD는 2년 만에 37개에서 103개로 늘어났다. 다전공 이수자도 꾸준히 증가해 학생 선택권을 중심에 둔 학사구조 개편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반 교육·학생 지원 혁신도 핵심 성과로 꼽혔다. 전북대는 AI를 활용한 학습·진로·취업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 개인의 학습 데이터와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취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내 구성원 및 도내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신 생성형 AI 도구 및 첨단 디지털 기술 체험 공간(인프라)을 제공한다.
글로벌 혁신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전체 유학생 중 75%가 학위과정으로, 전북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학생 5천 명 유치의 거점인 ‘JBNU 국제센터’를 7호까지 설립해 유럽·남미 등 유학생 모집 거점을 확대했으며, 양방향 글로벌 하이브리드 강의는 2023년 8개에서 2025년 159개로 대폭 늘었다. 글로벌 PBL 다양화 지원을 통해 32개 프로그램에 26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도 이어졌다.
지역사회와의 공유 성과도 주목받았다. 도서관 등의 캠퍼스 공간과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민 대상 평생·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이 지역민의 학습과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남원시와 협력해 남원지역 폐교를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은 폐교 활용을 통한 지역 재생과 대학 국제화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모델로 제시됐다.
양오봉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과와 우수 모델을 널리 확산해 새로운 혁신 동력의 기회로 삼겠다”며 “학생중심, 지역상생,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를 더욱 견고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25년 12월22일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행 동력을 모으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수시모집서 학교폭력 전력 지원자 전원 불합격 처리
2026학년도 전북대학교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전력이 확인된 지원자 18명이 전원 불합격 처리됐다. 학교폭력이 대학 입시에서 실질적인 불이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북대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2025년 12월26일 2026학년도 전북대 수시모집 지원자 가운데 학생부교과 및 실기전형에서 9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9명 등 총 18명이 학교폭력 조치 4호에서 8호까지의 이력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는 12월 24일 최종 등록 결과 불합격 처리됐다.
전북대는 2025년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과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한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전형까지 확대했다.
2023년 4월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모든 전형에 의무화되면서 입시에서의 적용 기준이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전북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기준에 따르면,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 8~9호는 50점을 감점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정량 감점 방식 대신 정성평가를 통해 학교폭력 이력이 평가에 반영돼 불이익이 부과된다.
안정용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대학 입시에서도 이를 엄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철저히 검증·관리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입시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학교폭력 이력이 대학 입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며, 학교 현장과 수험생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거점국립대 1위 올라
전북대학교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2월 대학정보공시 분석에 따르면 전북대는 2024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1억7219만원으로 거점국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교수 연구 분야의 이같은 성과는 12월 발표된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두드러졌다. 이 평가에서도 교수당 외부연구비 거점국립대 1위, 교수당 자체연구비 전국 3위를 기록해 전국적 연구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전북대는 양오봉의 취임 이후 최근 3년 간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연구자 지원 고도화, 지역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 연구 등 연구 생태계를 개선해 왔다. 이러한 장기적 구조 혁신이 이번 평가에서 구체적 성과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성과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BK21 대학원혁신, RISE 지역혁신 연계 연구 등 전방위적 연구 인프라 확충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밖에도 4단계 BK21 및 대학원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생의 연구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제 공동연구, 융합연구 등을 추진하는 것 등도 연구력 지표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의 라이즈(RISE, ) 사업을 통해 농생명·바이오, 방위사업, 2차 전지 등 지역전략 산업 대학 연구역량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으로 우수 외국인 연구자가 장기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연구 인력의 국제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은 “연구는 대학의 미래 경쟁력이며,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글로컬대학30, 반도체공동연구소, BK21, RISE를 기반으로 연구·교육·산학협력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TOP10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중심 복합공간 ‘학생타운’ 신축 개관
전북대학교가 학생 복지 향상과 진로지원 기능을 집약한 신개념 학생지원 플랫폼인 ‘학생타운’을 2025년 12월3일 개관했다. 이에따라 학생자치와 복지시설이 캠퍼스 곳곳에 분산돼 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학습·생활·커뮤니티를 한 공간에 통합한 대규모 학생 지원 허브가 탄생했다.
학생타운은 총사업비 231억 원을 투입해 약 9470㎡ 규모로 신축됐다. 학생 생활 편의시설부터 진로·취업지원, 의료·상담, 학습 공간까지 종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학생타운에는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가 산화한 장소라는 역사적 맥락을 반영해 1층에 추모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열사가 발견된 위치 표지석, 방송 기록 영상, 흉상, 소장품 전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교직원·지역민이 민주주의와 공동체 가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미래 교육을 추구하는 학습 환경 혁신도 눈에 띈다.
전북대 최초의 PBL(Problem-Based Learning) 방식 첨단 강의실 2개가 구축됐다. 116명을 수용하는 대형 서라운드형 강의실과 80명 규모의 일반형 강의실에는 전자칠판, 유연한 이동식 책상, 조별 협력형 ICT 장비 등이 설치돼 토론·팀 프로젝트·문제해결 중심 수업이 가능하다.
전북대는 이를 통해 학습자 참여도 향상, 창의·융합 사고 강화, 커뮤니케이션 역량 제고 등 학생들의 학습권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학생타운을 지역사회와 연결된 개방형 활동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AI 기반 진로·취업 매칭, 비교과 프로그램 고도화 등 미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오봉은 “학생타운은 학생을 위한, 학생이 주도하는 공간”이라며 “복지와 진로, 학습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세종 열사 추모공간은 전북대 민주화 정신의 품격을 지키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자긍심과 공동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거점국립대 육성 위해 ‘지산학연 협력벨트’ 구축
전북대학교가 국가 균형발전과 거점국립대 육성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오봉은 2025년 11월28일 5개 기관 및 8개 기업과 함께 ‘거점국립대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산업과 연계한 연구·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지역 대표 혁신기관과 제조혁신 피지컬AI협회, 나인이즈, NC AI, 스피어AX, 인콘, 플리토, 이노뎁, DH오토리드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와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국가균형발전 및 거점국립대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분야 공동연구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교육·훈련 협력체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공동 R&D를 추진하고, 시험·분석 장비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지역 기반 취·창업 생태계 구축,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 다층적 협력에 나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기획과 운영, 성과관리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협력이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과 맞물려 향후 특성화 연구대학으로의 전환과 학부교육 혁신, RISE를 통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추진축이 되겠다는 선언”이라며 “기업·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교육,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피지컬AI 융합공학과’ 설립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앞줄 가운데)이 2025년 11월28일 지역 혁신을 위한 5개 기관 및 8개 기업과 함께 ‘거점국립대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이 국내 최초로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의 전문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전북대학교가 2025년 8월 정부가 공모한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국가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관련 융·복합 교육을 담당할 대학원 과정의 ‘피지컬AI 융합공학과’를 설립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로 전북대는 피지컬AI의 교육–연구–실증–산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완성, 명실상부 대한민국 피지컬AI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했다.
피지컬AI 융합공학과 설립은 AI·로봇·소재·에너지 등 물리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는 2025년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국가 시범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공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로봇처럼 인식하고 제어하는 ‘K-다크팩토리’ 모델을 제시했다.
총 사업비 389억 원(국비 219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교내 1천 평 규모의 로봇 실증공간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5만5천 평(약 18만㎡) 규모의 ‘피지컬AI 전용캠퍼스’를 건립해 현대자동차, 네이버, SKT, 리벨리온 등과 협력하는 세계적 산학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북대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성균관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피지컬AI 리빙랩(Living Lab)도 공동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검증랩(Test Lab)에서는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스마트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재현해 수요기업의 기술 검증과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전북대는 교수 41명, 연구원 491명 등 국내 532명의 연구진과 네이버클라우드, 현대자동차, SK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초대형 컨소시엄을 구축, 피지컬AI 생태계의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오봉은 “전북대는 국내 최초의 피지컬AI 융합공학과 설립으로 AI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핵심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 교수진을 확충하고, 산학연이 함께하는 실증형 교육으로 대한민국 AI 주권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미국 오가며 국제협력 기반 조성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앞줄 가운데)이 2025년 7월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최대 자치구인 바양주르흐구를 직접 방문해 최대 1천 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형 MOA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글로벌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양오봉이 총장 취임 후 중앙아시아 3개국과 몽골, 중국, 미국 등지를 오가며 국제협력 기반 조성과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았다.
양오봉은 2025년 10월1~9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주요 대학들과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에 TIFT(타슈켄트국제금융기술대학), 기묘국제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 타직국립사범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대학, 카자흐 아블라이칸 대학 등 7개 명문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TIFT에서는 학생 교환, 대학원 진학, 공동 학위과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전북대–TIFT 국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어 기묘국제대학 및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과도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 및 연구 교류, 우수유학생 전북대 대학원 입학 등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타직국립사범대학 방문에서는 ‘전북대–타직국립사범대학’ 국제센터와 JBNU 한국어센터 개소식 및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국제센터와 JBNU한국어센터는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소개를 통해 양국 학생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날 양오봉은 타지키스탄 교육부 및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주요 대학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 공동 연구, 국제협력 프로그램 공동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2+2 학위제, 썸머, 윈터스쿨 운영, 석·박사 공동지도제 도입 등을 통해 협력의 질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2025년 7월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최대 자치구인 바양주르흐구와 최대 1천 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형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하며, 교육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 계획의 본격적 실행으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향한 새 이정표로 평가된다.
양오봉은 7월10일과 11일 직접 몽골 현지를 방문해 협약 체결에 나섰다. 그는 몽골 교육부 청사에서 교육부 장관을 공식 접견하고, 피지컬
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최첨단 융합기술 분야에서 전북대의 교육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강조했다.
바양주르흐구는 울란바토르 내 가장 큰 구로, 2025년에만 4071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위과정, 교환학생, 한국어연수 등을 포괄하는 ‘우리미래 1000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시켜 유학생 1천 명을 단계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오봉은 앞서 같은해 4월17~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방문해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하고, 미국의 선진 대학 및 지역 상공회의소 방문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특히 미국의 명문 조지아대(University of Georgia)를 방문해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양 대학 간 교수·학생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 및 공동 연구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교 협약(MOU) 체결 가능성도 모색했다.
양오봉은 “이번 미국 방문은 전북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미국 CSIS 무대서 한·미 방산 협력 기반 다져
전북대학교가 미국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2025 방위사업청-CSIS 콘퍼런스(2025 DAPA-CSIS Conference)’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참여해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17일(현지시간) ‘첨단기술 및 공급망 회복력 제고를 위한 한·미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前 인도태평양사령관), 마이클 바카로 미 국무부 차관보 등 한·미 양국의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오봉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한·미 동맹은 무기 구매와 기술 이전을 넘어 공동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확장되고 있다”며 “전북대학교는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중심으로 드론, 우주, 사이버, 피지컬 AI 등 신흥 분야에서 인재를 길러내며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방산 인재 양성은 곧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방위사업청과 CSIS, 그리고 세계 유수 대학들과 함께 국제적 연구 협력과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 공개·비공개 세션, 만찬 등이 이어지며 한·미 양국의 방산 협력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전북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전략 교류를 본격화하고,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양오봉은 “이번 참여는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한국의 방산·과학기술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제도화하고, 한·미 동맹의 기술 협력 지평을 넓히는 실질적 성과”라며 “방위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전북대학교가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미래 방산·우주·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조원 규모 피지컬AI 국가 실증사업 주관기관 최종 선정
▲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2025년 9월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2025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정부 공모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5년 8월22일 총 1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피지컬AI’ 실증사업의 대상지로 전북대를 최종 발표했다.
피지컬AI는 물리적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생성형 AI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실증사업으로, 전북대는 기획부터 실증, 인재양성,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대한민국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의 중심에 서게 됐다.
전북대가 조성할 피지컬AI 실증 거점의 핵심은 ‘협업지능 피지컬AI’다. 기존의 피지컬AI가 개별 장비나 휴머노이드 로봇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이었다면, 전북대는 공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장비·로봇으로 보고 AI를 적용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무인공장 운용을 위한 디지털 트윈, 파운데이션 모델, 공장 시뮬레이션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방식이 구현되면 공장 전체의 효율화를 가능하게 하고, 전북대는 이를 ‘협업지능 피지컬AI’라 명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대는 교내 1천여 평 규모의 로봇 기반 실증 공간을 마련해 산업용 로봇 AI 기술 개발과 테스트 랩으로 활용한다. 이어 내년부터 전북대 부지에 5만5천 평 규모의 피지컬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한다. 현대차·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 연구소와 전북대 산업용 로봇 AI랩이 집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피지컬AI 밸리’가 이곳에서 태어난다.
특히 전북대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리빙랩을 공동 운영한다. 각 대학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 교육 플랫폼을 설계해 융합형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교과목 개설·학점 교류·AI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된 피지컬AI 교육·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대한민국 피지컬AI 생태계를 설계하고 실증하는 총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전북대가 주도하는 피지컬AI 혁신은 이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주권을 선도하는 대항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방대 붕괴 막을 골든타임” 강조
양오봉이 국회 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교육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안자로 참여해 “이는 대한민국 미래 생존을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과 교육혁신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오봉은 2025년 7월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4기 민주정부 성공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시대적 필요성과 주요 추진 방향을 제언했다.
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양오봉은 지역거점국립대(거점대)를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거점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현재 약 2450만원에서 서울대 수준(6059만원)의 7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15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국세 교육세의 일부를 고등교육특별회계로 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개, 2035년까지 총 6개 거점대를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각 대학이 지역 출연연 및 기업과 협력해 각기 선정한 5개 특화 분야를 우선적으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시키는 단계적 방식 달성도 제시했다.
전북대의 경우 △AI응용 △농생명·바이오 △첨단신소재 △기후·에너지 △전통문화 분야를 1단계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예시로 설명했다.
또한 교육경쟁력 제고와 강력한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입생 대상의 거주형 캠퍼스(RC) 전면 도입과 대학 간 강점 분야를 연계한 교류, 거점대 연합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전공 간 융합 및 복수전공, 나노·마이크로디그리 의무화 등을 통해 실무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STEM, 소프트웨어, AI, 빅데이터, 통계학 등을 핵심 교양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의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한 지역대 출신 공기업 의무 채용(30% 이상), 지방대육성법 개정을 통한 지역대 졸업자 채용 기업 세제 혜택 부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적 연구대학 도약을 위해서도 거점대 평균 교수 1인당 21.71 대 1인 학생 비율을 서울대 15.23 대 1 수준까지 확충하고, 박사급 우수 조교도 늘려 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거점대 중심 정책이 사립대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명확한 상생 방안도 설명했다.
양오봉은 “이 정책은 거점대를 1차로 발전시키고, 그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는 동반성장 전략”이라며,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사립대 100곳을 별도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초광역권 RISE 체계를 바탕으로 국공립-사립대 간 역할 분담 및 자원 공유를 통해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발표 말미에 국회와 정부에 두 가지를 공식 제안했다.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대학균형발전법(가칭)’의 조속한 입법과, 대통령 직속 또는 범정부 차원의 추진단(TF)을 구성해 부처 간 협력을 총괄하고 실행력을 담보할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양오봉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초집중, 지역 소멸, 입시 지옥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풀어내는 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이라며 “국가거점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한민국의 교육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정책 성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662억 규모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시동’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맨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025년 7월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시대적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제언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602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선정된 전북대가 2025년 6월17일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는 2024년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 대학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권역별 연구소를 지정해 공유 체계 마련을 목표로 전북대와 강원대 등 두 곳을 선정한 바 있다.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소재·케미컬·센서 분야에 대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지역 우수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전북대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연구와 교육 역량을 집약해 기존 이론 중심교육을 뒷받침하는 실습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반도체 관련 지역 경쟁력도 연구소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전북은 이미 반도체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소재·케미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산업의 ‘감각기관’을 담당하는 반도체 센서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구소 설립은 이러한 지역 산업 강점과 전북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전북형 반도체 산업 육성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 허브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비롯한 지역 거점 연구소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연구의 지역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양오봉은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역이 보유한 산업 역량과 대학의 교육·연구 자산을 결집해 전북형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차세대 AI 반도체 전반에 대한 교육과 연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의 전략적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전북대학교가 2026년부터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교육부가 5월 전북대가 제출한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026년부터 20명 정원의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모집한다. 방위산업학과는 그동안 국내 몇몇 대학들이 석·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긴 했지만, 학부과정에서 신설은 전북대가 처음이다.
이번 학과 신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급증하는 국내외 국방 예산과 이에 따른 국내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K-방산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능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함정 MRO 요청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년 내 반도체와 자동차 등 13개 국가 주력산업 진입이 유력한 분야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은 첨단 국방기술 개발과 수출 증가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 방산 전문인력 양성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그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 지역을 K-방위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방위산업융합전공’을 설립하는 등 방위산업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방위학과 신설을 통해 전북대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맞춘 신기술 기반의 첨단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첨단기술과 산업 정책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K-방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2024년 신설된 방위산업융합전공에는 10여개 관련 학과가 참여해 학과 간 연계를 통한 교과목 운영과 실험실습이 가능해 학과 운영 전망도 매우 밝다.
또한 공학, 과학, 기술뿐 아니라 경제·경영, 사회·인문, 외국어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참여하는 교과과정 공동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AI와 로봇, 반도체 등 주요 공학 분야 전문가 트랙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와 첨단방산융합 대학원을 중심으로는 관련 기관과 연구소, 방산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방위산업 융합형 교육과 연구 발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양오봉은 “이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통해 우리 전북대학교가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신기술 중심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AI스페이스 구축,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나서
전북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감형 콘텐츠 기반 교육 혁신을 실현할 ‘AI스페이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에 팔을 걷었다.
전북대 교육혁신본부가 조성한 이 공간은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생성형 AI도구 체험 및 첨단 디지털 기술 체험 공간으로 2025년 4월28일 개소했다.
전북대 진수당 253호에 구축된 ‘AI스페이스’는 고성능 노트북, VR/AR 키오스크, Apple Vision Pro 기반 공간컴퓨팅 체험존, 대형 LED월 등 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 공간으로, 교수·학생·직원 누구나 Adobe Firefly, Midjourney, ChatGPT 등 생성형 AI 도구 및 에듀테크 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혁신본부는 AI스페이스를 통해 AI 기반 교수법 특강, 맞춤형 AI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경진대회 등 실용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천형 AI 인재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오봉은 “AI는 교육의 방식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AI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이차전지·항공우주 분야 정원 증원
전북대학교가 2025년 4월 정부의 첨단분야 모집정원 증원 승인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 항공우주공학과 12명 순증(기존 36명→48명) 등 총 62명의 정원을 신규 확보하거나 증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원으로 전북대는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첨단 방위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전담 학과를 신설하게 돼 글로컬대학30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 2023년 1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신학연 협력 및 인재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첨단산업 분야 정원 증원으로 전북대는 단순한 숫자 확대의 의미를 넘어 전북이 육성 의지를 갖고 있는 산업 분야 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와 방위산업, 항공우주 산업은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정원 확대는 곧바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양오봉은 “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의 중심대학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원 증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구체적 성과로 나타난 것이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에 위촉
양오봉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8년 4월까지 3년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 비전과 중장기 정책 방향 수립, 교육제도 개선 등을 담당하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2022년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21명으로 구성되며, 국민참여위원회,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산하 위원회를 통해 국민 의견 수렴과 교육정책 조정을 수행한다.
양오봉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대에서 추진해 온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교육 비전 수립과 제도 개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XR·AI로 교육 연구 핵심 플랫폼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감형 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될 ‘XR실습실’과 ‘AI서버실’이 전북대학교에 구축됐다.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조성한 이 시설은 전북대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2025년 4월9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오픈했다.
‘XR실습실’은 최첨단 VR·AR 장비와 모션 캡처 시스템, 3D 콘텐츠 제작 도구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서버실’에는 고성능 GPU 서버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학생과 연구자들이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북대는 이번 XR실습실과 AI서버실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XR·AI 교육과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모델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오봉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XR과 AI는 교육과 산업,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XR실습실과 AI서버실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장학금 교부금 97억 확보, ‘역대 최대’ 규모
전북대가 2025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국가장학금 2유형 연간 교부금을 전년 대비 3.4배 증액된 97억 원 확보했다. 장학금 교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은 전년 대비 등록금 인하·동결 및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유지한 대학에 추가적인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북대는 앞서 16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해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부담 완화와 복지 확대를 우선 목표로 2025년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대학 자체 재원을 확보해 2024년 학부 교내장학금으로 2023년 수준인 120억 원을 지원하면서 국가장학금 2유형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에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전북대 학생들은 장학금 수혜인원과 지원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도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학생들이 성적 기준만 충족하면 등록금의 약 40%를 지원받았는데, 2025년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은 “이번 국가장학금 증액 확보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장학제도를 확대해 학생과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 2년 만에 발전기금 100억 모아
양오봉이 총장 취임 이후 2년만에 대학 발전기금 모금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총장 취임 후 전북대의 2023년 발전기금 모금액은 42억 원, 2024년해는 52억 원이었으며 2025년 3월21일 기준 14억 원이 모금됐다.
전북대는 2024년 개교 77주년을 맞아 77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양오봉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4천만 원을 기부하며 기부 운동을 주도했다.
윤신근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수의학과 72학번)은 2000년부터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하며 2025년까지 총 10억 원을 기부했다.
김정옥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도 2022년 60억 원을 약정한 데 이어 2025년 10억 원을 납부했으며 2026년에 추가로 10억 원을 납부하면 약정이 완료된다.
대학 측은 체계적인 모금 활동을 위해 발전지원부 내 ‘기금모금팀’을 신설, 기부 유치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JBNU 아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별 기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JBNU 기부 플랫폼’을 도입하는 한편 지역 상권과 연계한 ‘후원의 집’을 확대 운영해 소액이지만 지속적인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양오봉은 “많은 분의 애정과 참여 덕분에 100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소중히 받아들여 더욱 발전하는 전북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활동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5월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립대 전현직 총장들과 ‘서울대 10개 만들기’(가칭)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북대>
양오봉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2025년 1월22일 웨스턴조선호텔 서울에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중 136개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대학 총장들의 추대를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2025년 3월1일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양오봉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위기 등 대학사회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교협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교협 설립 목적에 따라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회원대학 총장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으로 있으면서는 대학 등록금 인상 규제 해소와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확보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제안하며, 정부주도의 강력한 추진과 지역 거점국립대 육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AI·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춘 고등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학의 체질 개선과 자율성 신장을 추진했다.
의대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회장을 겸임했다. 의대생 복귀를 호소하고 대학 본부 차원의 보호책 마련 등 갈등 중재에 공을 들였다.
△글로컬대학연합체 초대 회장 선임
양오봉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대학들의 연합체인 '글로컬대학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임돼 글로컬대학 간 혁신 모델 개발과 성과 확산 등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도하게 됐다.
2024년 3월6일 글로컬대학30 선정된 10개 대학 총장단은 글로컬대학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회장에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협의회는 글로컬대학 모델 개발 및 성과 분석을 진행하고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위한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 대학 간 공통 홍보 전략 수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양오봉 글로컬대학협의회 초대 회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상호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협의회 회원대학은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울산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스텍(포항공대), 한림대학교 등 10곳이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지역발전 혁신 생태계 중심으로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선정된 10개 대학을 포함해 2026년까지 모두 30개 대학이 선정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5년간 최대 1천억 원을 지원받는다.
△공학한림원 회원 선정
양오봉이 국내 공학기술 분야 석학들의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에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023년 12월 양오봉을 화학생물공학 부문 일반회원으로 선정했다.
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 등에서 공학기술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세운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해 회원으로 선정하고 우대해 학술연구를 지원한다. 회원 선정은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양오봉은 지난 30여년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 천착해 SCI 논문 116편을 포함해 모두 140편의 논문을 국내외 우수 학술지에 게재했고 25건의 특허등록과 234편의 학술발표, 화학공학 및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8권의 저서 및 번역서를 저술했다.
양오봉은 같은 달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인재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수 끝에 제19대 총장에 선임
전북대 제19대 총장에 양오봉이 임명됐다.
2022년 11월23일 치러진 제19대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 결과 양오봉(화학공학) 후보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전북대는 양오봉 후보를 교육부에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했고 교육부는 인사검증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
2023년 2월 제청 건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양오봉 제19대 전북대 총장 임명에 대한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졌다.
앞서 2023년 11월8~9일 전북대 총장 후보자 등록 결과 양오봉을 비롯해 김건(대학원 기록관리학), 조재영(생물환경화학), 이귀재(생명공학),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 한상욱(과학교육학) 교수 등 총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같은달 10일, 18일 두 번의 후보자 공개토론회와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23일 선거가 치러졌다.
1차투표 결과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3위를 차지한 양오봉(30.57%), 김건(19.36%), 송양호(15.02%) 등 3명의 후보가 2차투표에 올라갔다. 2차투표에선 양오봉(47.84%), 김건(31.29%) 두 후보가 1~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득표에 실패, 이들 두 후보를 두고 3차 결선투표를 치렀다. 그 결과 양오봉 후보가 60.94%의 득표율로 최종 1순위 총장임용후보로 선출됐다.
양오봉은 2014년과 2018년에도 총장직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삼수 끝에 총장에 올랐다.
△대학이 걸어온 길
도립 이리농대 설립을 모태로 전주 명륜학원, 군산대학관이 통합돼 전북대가 출발했다.
1947년 도립 이리농과대학 설립이 인가됐다.
1948년 명륜학원, 군산대학관이 각각 설립·발족했다.
1951년 이리농과대학과 전주 명륜대학, 군산대학관을 통합한 전북대학교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1952년 전북대학교가 개교했다.
2008년 전북대와 익산대학이 통합 전북대학교로 출범했다. 전북대 익산캠퍼스가 개교했다.
2009년 한국폴리텍V대학 고창캠퍼스를 인수했다.
2012년 전북대 고창캠퍼스와 군산-새만금캠퍼스가 개교했다.
2013년 전북대 익산캠퍼스가 특성화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4년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를 개소했다.
2016년 베트남 호치민대학에 LED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2017년 인도네시아 파순단대학에 전북대 글로벌센터가 개소했다.
2022년 정읍시에 첨단과학캠퍼스가 개교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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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양오봉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플래그십대학을 목표로 한다.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026년 2월23일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북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발전을 선도해 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교육혁신, 지역·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혁신에 방점을 찍고 대학과 지역산업, 지자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유기적 시스템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교육혁신을 위해 학생중심의 미래형 교육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대외협력부총장을 대외취업부총장으로 개편하고 빅데이터 기반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처, AI교육혁신 전략수립을 위한 교육혁신처를 신설해 구조적 변화를 이뤘다. 복수전공 신청 성적기준을 폐지하고 학생설계 전공 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경직된 학사제도에 유연성도 부여했다.
2028학년도까지 모집단위도 24개로 광역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지역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로의 변화도 추진한다. 학생 중심의 학사시스템에 지역산업의 필요를 접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산학협력 분야의 혁신을 위해선 새만금-전주·완주-익산·정읍을 삼각형으로 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 Jeonbuk Universities Industry City Triangle)을 구축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다. 지역별로 새만금 지역은 2차전지와 K-방위산업, 센서반도체, 전주·완주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은 펫바이오, 동물의약품 등 지역의 주력 첨단 산업분야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지산학연 싱크탱크 구축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지역 거점대인 전북대의 당연한 소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남대학교 폐교 캠퍼스 재생으로 남원지역 활성화를 이끌겠단 청사진도 구체화하고 있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도 이곳에 두기로 했다. 현재 시설 보수 및 확충 단계를 거쳐 2027년 공식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오봉은 글로컬대학30 예산 500억 원을 전북지역 대학 특성화를 위해 투입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캠퍼스 완전개방과 교육 콘텐츠 공유로 지역 대학 간 벽을 완전히 허무는 데 쓰인다.
10년내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도 글로벌시대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양오봉은 총장 후보 당시 공약으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외에도 대학회계 2천억 원 추가 확보, 연구비 2500억 원 시대, 대학발전기금 500억 원 조성을 내세웠다.
양오봉은 특히 2026년을 맞아 대학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과 상생하는 전북형 혁신 플랫폼 안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분야별 목표를 세분화했다.
2026년 신년사에서 밝힌 피지컬 AI 캠퍼스 구축을 위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물리적 환경과 결합된 AI 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학생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북형 라이즈(RISE,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회복력(Resilience), 주도성(Initiativ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역량강화(Empowerment)의 4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전국 모든 4년제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거점 국립대의 위상을 강화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모델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오병은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제안자이다.
글로벌 유학생 5천명 유치 공약을 내걸고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연계해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다.
다만 양오봉이 총장으로 출마하고 취임하면서 구성원들과 약속하고 지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핵심 계획이나 주요 공약들의 실현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 남은 시간은 이제 1년 뿐이다.
◆ 평가양오봉은 총장 취임 이후 3년간 ‘세일즈 총장’을 자처하며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6년 2월13일 전북대를 방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실증랩'을 찾아 연구진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정동영 장관은 전북 전주병을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이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있다가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연합뉴스>
특히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에 이어 취임 후 1조원에 육박하는 피지컬AI 국가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북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으로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집단위 광역화와 전공 구분 없는 신입생 선발 등 파격적인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학생 중심 학사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교수당 외부 연구비 거점 국립대 1위, 자체 연구비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유학생 5천명 유치 전략 추진과 ‘천원의 아침밥’ 확대 등을 통해 대학 서비스 품질지수(KS-SQI)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자체 및 지역 산업(이차전지, 방산 등)과 연계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호남권이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을 통해선 에너지-AI융합대학원을 설치해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인공지능 융합교육을 통한 석·박사 양성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공헌했다.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너지산업 분야’에 서울대와 고려대 등 7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북대 사업단장을 맡아 관련 분야 인재양성과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연구 개발 지원에 역할을 했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환경정책평가원의 정책과 연구 방향제시를 통해 화공생물,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연구 지원을 넓혔다.
대외적으로는 2025년 3월부터 1년간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5년 연장하는 등 정책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막대한 재원을 확보했다.
서남대 폐교 캠퍼스를 활용한 남원캠퍼스 설립과 이를 통한 남원시 재생사업을 추진해 남원시민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소통에 적극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학과 통폐합 및 모집단위 광역화 과정에서 일부 구성원과의 소통 부족이나 학문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대형 사업 유치라는 수치적 성과에 집중하다 보니, 기초 학문 육성이나 대학 내실화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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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연구실서 화재 발생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4년 10월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년 1월14일 낮 12시 25분경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인문대 연구실에서 불이 나 연구실 30㎡가 그을리고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연기를 발견한 대학원생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잔불을 완전히 정리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노트북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개인정보 32만명 유출’, 과징금 6억원대 부과
2025년 7월 전북대학교의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당해 재학생,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대는 이 사고로 인해 6억원 대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사건 발생 1년이 돼 가지만 해커 수사는 여전히 표류 중이어서 2차 피해 발생이 여전히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5년 6월 국무총리실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북대에 6억 23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북대에 모의해킹 등을 통해 취약점 점검을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도록 시정명령했으며 책임자에 대한 징계도 권고했다.
조사결과 전북대는 2024년 7월28~29일 해커로부터 에스큐엘(SQL) 인젝션과 파라미터 변조 공격을 받아 학사행정정보시스템에 보관된 3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탈취된 개인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28만여 건이 포함됐다.
△청렴도 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 오명
전북대학교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으며 오명을 썼다.
2025년 12월23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북대와 익산시, 남원시, 전주시의회, 군산시의회 등 5곳과 함께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해당 기관 공직자 등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해당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등을 합산해 등급을 매긴다.
전북대는 종합청렴도가 전년도에 비해 한 계단 하락했다.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에 올랐지만 청렴체감도에서는 최하위인 5등급에 머물렀다. 특히 교직원 성 비위나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비판을 받아 16개 국공립 대학 중 유일하게 5등급을 기록했다.
연구 및 행정 분야는 물론 계약 분야에서도 부패 체감도가 평균 아래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총장이 직접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양오봉은 2026년 1월2일 구성원에게 드리는 서한을 통해 “총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 며 “2026년에는 청렴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총장과 총장 후보 출마자가 얽힌 소송전
전주지검이 2024년 1월5일 위증 혐의로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
이귀재 교수는 제15, 16대 전북대 총장을 지냈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허위증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귀재 교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육감의 지원을 받기 위해 법정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거석 교육감은 2013년 11월18일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 것을 종용하며 이귀재 교수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이 2022년 6·10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방선거 당시 서거석 교육감 후보는 토론회 등에서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폭행 의혹의 피해자로 지목됐던 이귀재 교수는 수사당국 조사에서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가 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을 바꿨다.
서 교육감은 2023년 3월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공연하게 밝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에서 이 교수는 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은 이 교수가 서 교육감 측근의 부탁을 받고 허위 증언을 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총장 선거에서 도움을 받고자 했다고 판단했다.
이귀재 교수는 앞서 2022년 11월에 치러진 전북대 총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을 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검찰은 2023년 10월 이 교수의 자택과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위증 혐의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교수의 혐의를 입증할 3천여 개의 녹음화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이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서 교육감은 2023년 8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은 항소했다.
△폴리페서 논란에 휩싸여
양오봉이 전북대학교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된 뒤 폴리페서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언론은 2022년 12월 당시 양오봉 전북대 제19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가 정권에 따라 정치적 이중성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총장 임용 심사 서류에 윤석열 대선 후보 명의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 임명장 등 윤석열 정부와 가깝다는 인상을 주는 내용만 포함시키고 문재인 정부나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된 정치적 활동은 고의로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국립대 총장 후보 임용 서류를 교육 당국에 제출하는데 문재인 정부 당시 정치 활동을 반드시 주요 내용으로 기재해야 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국립대 총장 후보가 정치 활동을 했던 것 자체가 문제란 지적도 이어졌다. 오히려 국민의힘 선대 상임고문 임명장을 전북대 총장 후보 당시 내걸었다면 선거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양오봉 후보자가 교육부에 제출한 임용 심사 서류엔 대선 19일 전인 2022년 2월21일자 윤석열 대선후보 명의로 된 국민의힘 선대본부 직능총괄본부 국민통합지원본부 상임고문 임명장이 포함됐다. 이 임명장은 임명장에 찍힌 번호대로라면 161만4602번째 임명장으로 당시 개인이 요청 혹은 추천하면 무작위로 발급되는 등 남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명장을 받을 당시 양오봉 1순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혁신도시 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혁신특위 전북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었다. 임명장을 받기 한달 전인 2022년 1월27일엔 민주당 선대위 혁신특위 전북위원회 발대식에서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이재명 후보 특위위원과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2017년 대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문재인 정부나 대선후보 시절 상당 수의 직함을 얻었다.
문재인 대선 후보 선거 당시엔 대선캠프 정책공간 국민성장 정책본부장, 민주당 전북도당 정책본부장이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정책 및 공약 특별위원회 위원, 일자리위원회 금융서비스 분과위원장,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았다.
△전북대 총장 2순위 후보자의 유학생 논문편취 논란
전북대 제19대 총장 선거를 통해 최종 2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된 교수가 유학생 논문 편취 등 중대한 연구부정 이력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2022년 12월14일 전북대 차기 총장 임용후보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된 인사가 불과 6개월 전 중대한 수준의 연구부정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북대로부터 제출받은 김건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교수의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판정결과 총장 선거 6개월 전인 2022년 5월 제2차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제1저자로 등재된 두 개의 논문 모두 진실성 위반 정도가 가장 높은 처분인 ‘중대’ 판정을 받았다.
두 논문 모두 부당한 저자 등재로 부정 판정이 내려졌다. 김건 교수가 다른 사람의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무단 등재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논문 편취였다.
중대한 수준의 연구부정 처분이 떨어진 논문은 ‘Determining the ratio of old leaves to flowers of a mandarin tree for yield monitoring at early stages(조기 수확량 모니터링을 위한 감귤나무의 꽃에 대한 오래된 잎 비율 결정, 2015년)’과 ‘Mobile RFID signal collision avoidance for a multi-agent based hypertension management system(다중 에이전트 기반 고혈압 관리 시스템을 위한 모바일 RFID 신호 충돌 회피, 2015년)’이다.
전자는 몽골 유학생이 쓴 박사학위 논문을 편취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정작 몽골 유학생 이름은 논문 저자에 포함시키지도 않았으며 후자는 전북대 한 교수의 주도로 이미 2010년 국내 학술지 발표 논문을 2015년 국제학술지에 저자 이름을 바꿔 자신을 제1저자로 적시해 다시 실었다는 상세한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2018년 승진 자격 심사에서 이번에 부정이 확인된 2개의 논문이 업적에 포함됐으며 연구 부정이 있었던 다음해인 2016년 연구분야 참스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수상실적을 앞세워 제19대 총장 후보로 출마해 최종 3차 결선투표에서 39%의 득표율로 2위 임용후보자가 됐다.
김건 교수는 언론과 통화에서 연구윤리위 판정에 대해 “전북대가 징계 시효 도과를 이유로 경고처분을 내렸으며 유권해석 결과 총장 출마 자격이 있다고 나와 출마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연구윤리위가 몽골 유학생 논문 편취에 대한 고의성이 있다고 했으나 자신은 해당 유학생이 논문을 쓴 것을 알지 못했으며 두 논문에 기여한 부분이 당연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북대 총장 선거 예비후보, 선거규정 저촉돼 사퇴
제19대 전북대 총장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2022년 11월 전북대 총장 선거에 나섰던 이민호(치의학) 예비후보가 사퇴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민호 교수는 사퇴의 변을 통해 앞서 같은 해 9월 신규 임용 교수에게 자신이 전달한 축하화환이 교육공무원법 선거 규정에 저촉된다는 사실을 총장선거 사무 안내가 이뤄진 10월25일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상 투표권을 갖는 선거인에게 대학의 장 후보자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금전·물품·향응 또는 직위를 제공하거나 제공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할 수 없다.
△‘새만금해상풍력 연구용역비 횡령 의혹’ 전북대 교수 강제 수사
전북대학교 교수가 연구용역비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았다. 해당 교수는 2022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해상풍력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넘기고 자신의 가족회사를 통해 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챙기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22년 10월29일 전북경찰청은 전북대 모 교수의 사무실과 새만금해상풍력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앞서 전북대 모 교수가 새만금 해상풍력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넘기려 한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2022년 10월4일 언론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를 바탕으로 새만금 제4호 방조제 내측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가 태국계 기업으로 사업권을 넘기며 총 5천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태국계 기업의 모회사 대표는 중국 국영기업의 한국지사장으로 알려진 인물이며 이 모회사는 중국계 기업으로 분류된다고 박수영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자본금 1천만 원의 더지오디는 자본금 대비 수익이 7천 배가 넘는 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더지오디의 지분은 새만금해상풍력이 44%, 해양에너지기술원이 40%, 엘티삼보가 10%, 제이에코에너지가 6%를 보유하고 있다.
언론은 더지오디 지분 40%를 갖고 있는 해양에너지기술원은 전북대 모 교수와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만금해상풍력은 해양에너지기술원이 51%, 해당 전북대 교수의 형이 49%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사실상 해당 전북대 교수와 일가가 SPC
사업권을 가진 더지오디의 지분 84%를 소유한 것이다.
사업권이 유지되는 25년간 회계법인 추산 예상 수입은 총 1조2천억 원에 이르며 사업권이 완전히 넘어가면 연간 500억 원가량이 중국으로 유출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수영 의원은 새만금 해상풍력의 기술용역을 맡은 전북대 모 교수가 편법으로 사업권을 획득하고 지분 매도까지 계약한 것은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정감사서 ‘3년간 학생 3천 명 중도 이탈’ 지적 나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전북대 학생 3천 명이 중도 이탈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3년 10월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2022년 중도 이탈한 전북대 학생은 3042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공대 학생이 1천 명이나 됐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단과별로 경상대학 340명, 자연과학대학 335명, 인문대학 307명, 사회과학대학 148명 등의 순이었다.
이런 중도 이탈 규모는 전국의 지방거점 국립대 10곳 중 경북대(3469명), 부산대(3101명) 다음으로 큰 규모였다.
서동용 의원은 비수도권 이공계 학생 감소는 지역산업 성장 약화로 이어진다면서 학생 이탈을 막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물었다.
양오봉은 "첨단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학생의 이탈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의 지역정착을 유도할 입법 등을 통해 학생 이탈 방지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전북대 교수의 논문표절, 교수 채용·승진과정 의혹 제기돼
2022년 국정감사에선 당시 새만금해상풍력 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넘기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전북대 모 교수의 겸직금지 위반, 연구비 횡령 등의 의혹과 함께 논문 표절, 교수채용 및 승진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년 10월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새만금 해상풍력의 기술용역을 맡은 전북대 모 교수에 대해 불거지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를 촉구했다.
정경희 의원은 공무원인 국립대 교수가 가족·인척 명의로 회사를 만들어 국민 혈세를 빼돌리려 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영리 목적 사기업체의 사외 이사를 겸직하려면 총장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교수를 이를 신청하지도 않았으며 교수와 일가족이 거의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한 가족 회사인데도 전북대에 겸직을 신청한 내용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사업권을 넘기려한 태국계 회사를 이용해 국가사업 용역의 연구비를 횡령한 의혹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협력업체 직원의 통장과 현금 카드로 연구개발 인건비를 지급받아 현금으로 인출해 23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았다.
정 의원은 해당 교수의 겸직 위반 및 연구비 횡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연구비 환수 및 국가사업 참여 배제 방안을 대학이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교수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과 함께 전북대 교수 채용 및 승진 과정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정 의원은 해당 교수의 논문 6편 가운데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문헌 검사에서 유사율이 35∼80%로 나왔고 앞서 2018년 전북대 조교수로 채용되고 2022년 상반기 부교수로 승진한 것과 관련 승진을 위해 박사과정에게 3편의 논문을 대필 지시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채용 몇 달 만에 전북대 해양발전플랜트 연구소장이 됐다.
이듬해 해상풍력국제연구소를 신설해 자신의 가족이 속한 한 회사가 연구소 건물을 짓고 기부채납했다. 해당 교수는 이 회사 운영에 참여 안 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회사의 산학공동 연구를 위해 35억 원을 들여 연구소를 짓고 기부했다고 밝혔다.
△총장선거제 놓고 학내 갈등 불거져
총장 선출을 4개월여 앞둔 전북대에서 선거에서 구성원 반영 비율을 놓고 학내 갈등이 불거졌다.
2022년 8월 제19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전북대 대학평의원회가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 선거반영 비율을 각각 70%, 20%, 10%로 정한 것과 관련해 대학직원협의회가 반발했다.
18대 총장 선거가 치러진 4년 전에 비하면 직원과 학생의 반영비율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학생은 당시 3.5%에 그쳤다. 비교원의 반영비율이 30%까지 올라간 건 고무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직원협의회는 1인1표를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2021년 8월31일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는 교원은 물론 직원과 학생도 총장 선거 방식 및 절차 선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직원협의회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에도 불구 대학평의원회를 주도하는 교수회가 일방적으로 선거반영비율을 정해 통보했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교수회 측은 "수차례 직원대표와 논의를 했고 법적 합의방식과 절차를 통해 결정한 만큼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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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2년 포항산업기술연구원 주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학교 총장)이 2026년 3월4일 열린 이임식에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 전국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1995년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1997년 미국 UC데이비스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을 밟았다.
200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 객원과학자로 활동했다.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2011년 전북대학교 실리콘계 태양전지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을 맡았다.
2012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결정질실리콘태양전지분야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북대학교 태양에너지연구센터장을 맡았다. 전북도 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국제학술지 ‘Catalysis Surveys
from Asia’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5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지냈다.
2017년 사단법인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산학연협력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정책·공약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7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본부장으로 있다.
2018년부터 전북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19년 사단법인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을 맡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무총리소속 새만금위원회 에너지·신산업분야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태양광발전학회 고문으로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대학교 에너지-AI융합대학원 인력양성사업단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23년 전북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2023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장, 전주MBC 시청자위원장으로 있다.
2024년 한국공학한림원 화학생물공학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2025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 학력
1981년 전주고등학교를 나왔다.
1985년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2010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5년 10월1~9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 가운데 타지키스탄의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2016년 모로코 에너지자원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2년 국제태양광컨퍼런스(GPVC)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 2024 대한민국 CEO리더십 인재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5년 3월2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양오봉은 2024년보다 5393만9천 원 늘어난 5억5981만5천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양오봉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2억4100만원(공시지가)의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한 채를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는 전북 남원시 고죽동에 있는 밭(1121만4천원)과 임야(4782만6천원), 배우자 명의의 논(379만3천원) 등 3개 물건을 협쳐 총 6283만3천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금융자산으로는 본인 명의 현금 5천만원과 예금 3131만4천원을 비롯 배우자 명의로 1억4452만원, 장녀 명의로 1711만4천원 등 총 1억9294만8천원을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를 합쳐 총 1369만원(평가액)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21년식 쏘렌토 중형차(2253만원)와 2012년식 그랜저(529만원) 등 두 대에 장녀 명의의 2108년식 RAV4(1288만원)가 있다.
배우자 명의의 대출 채무 3450만원이 있다.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 이유로 등록재산 신고 대상에서 빠졌다.
주요 논문으로 ‘Re-work 공정을 통한 슁글드 스트링의 출력 개선’(한국태양광발전학회, 2019), ‘태양광 웨이퍼 세정공정의 표면 금속오염 제어 연구’(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2014), ‘Ti02 광촉매 시스템을 이용한 음용수 중의 대장균 살균연구’(한국화학공학회, 2012) 등이 있다.
저서로는 ‘세계와 생활을 바꾸는 솔라 셰어링(공저)’(영남대출판부, 2018), ‘화공양론(공저)’(교보문고, 2012), ‘환경공학개론(공저)’(교보문고, 2009) 등이 있다.
2025년 10월 타지키스탄의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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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는 더욱 크고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 앞에는 더 중요한 과제들이 놓여 있으며 이는 동시에 전북대학교가 세계로 비상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첫째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유치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제가 가장 앞장서서 건의하여 정책으로 시행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대가 반드시 전 분여를 유치하고 선도하도록 전북대 가족 전북도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 (2026/01/02, 신년사 중에서)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26일 전북대 제조기술 실증랩(창조2관)을 방문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 번째)을 비롯 관계자들과 ‘전북 AX 사업 사전검증 사업 성과 현장점검’ 자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대>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피지칼 AI 실증사업을 우리 대학이 주관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이 사업엔 올 한해 389억원이 투입되고, 향후 5년 동안 전북대에 약 6천억 원을 포함해 1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대학은 이 사업을 통해 실증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여 대한민국 AI 피지컬 생태계 구축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AI 3대강국 실현’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9/01, 개강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우리 전북대학교는 ‘청렴하고 공정한 대학 문화 조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성원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점을 당부드린다, 첫째, 공직자로서의 품위 유지 및 부당한 이익의 수수 금지, 둘째, 외부 기관 및 민원인과의 접촉시 청렴한 언행 유지, 셋째, 음주 운전, 갑질 행위, 성 비위 등 비위행위 근절, 청렴은 누구 한 사람의 실천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켜 나갈 때 진정한 청렴 공동체가 될 수 있다.” (2025/06/16,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청렴 서한문 중에서)
“전북은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가 2.09명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시군 지역 주민들도 한 시간 넘게 떨어진 전주로 온다. 서울지역 빅5를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역 공공의료원에도 필수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군산, 남원, 진안 의료원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의사수 확보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의대 증원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하고, 시설 확충과 교수 증원,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한 획기적 지원책 마련이 급선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적극 건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질의 의학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4/03/20, 정부의 전북대 의대 정원 200명 확정 발표 후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기획부터 평가진행까지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착공에 이른 매우 성공적인 대학-지자체 협업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 융합 의료기기 산업 R&BD 및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책임지는 한국형 랩센트럴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4/03/20, 전북대에 자리잡은 국내 첫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기공식 인사말 가운데)
“우리는 글로컬대학이라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려움이 뒤따르는 법이다. 하지만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실천하는 것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올해 약속한 것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대학은 우수 인재들이 먼저 찾는 대학, 지역 산업에 활역을 불어넣는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이 밀물처럼 몰려오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변화할 것이다.” (2024/01/02, 2024년 신년사 중에서)
“앞으로 대학본부는 학과간 단과대학 간 벽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의 벽도 과감히 허물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생들이 마음놓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교수님들이 강의와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며 직원 선생님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대학 가족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성원들께서도 성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2023/06/07, 취임 100일을 맞아 대학 가족에게 드리는 글 가운데)
“전북대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 대학 위상을 확고히 하는 교육과 연구,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중심의 전북대를 만들기 위해 학부생과 유학생, 대학원생, 이 세 축을 기본으로 교육과 연구, 취업 지원을 균형있게 강화하고, 연구 분야에선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모든 대학은 교육와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대학의 본질이라 생각해 왔는데, 전북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근본 생각을 바꾸려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들처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겠다.” (2023/03/22, 제19대 총장 취임식 취임사 중에서)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11월27일 교내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주관한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