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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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 둔화 실적 부진
▲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왼쪽)이 2025년 2월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콘퍼런스'에서 중국 배터리기업 고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린 매튜스(Erin Mathews) 고션그룹 오퍼레이션 센터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618억 원, 영업손실 2464억 원, 당기순손실 211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2% 늘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15.3%, 14.3% 각각 줄였다. 여전히 2천억 원대의 적자를 내고 있다.
SKIET의 2025년 말 총 자산은 전기 대비 약 2417억 원 증가한 4조 3919억 원이며 총 부채는 전기대비 약 352억 원 감소한 1조 7904억 원을 기록했다.
자본 총계는 전기 대비 약 2769억 원 증가한 2조6014억 원이었다. 재무비율 측면에서 SKIET의 2025년 말 자기자본비율은 전기 대비 3.2%포인트 증가한 59.2%를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전기 대비 9.7%포인트 감소한 68.8%를 나타냈다.
SKIET의 2025년 실적도 2024년과 유사하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실적 악화 배경에는 전기차 산업 둔화가 지목된다. 주요 고객사 재고가 쌓이고 판매량 감소와 설비 가동률 저하를 가져왔다.
분리막 사업은 감가상각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장치산업 특성상 가동률 변동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4년 3천억 원에 가까운 영업적자 이후 2025년에도 2500억 원대 적자가 나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상황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SK온의 2차전지 부문 실적 흐름이 매출에 영향이 커 이 역시 부담 요인이다.
여기에 중국·폴란드 신증설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외부자금 의존도가 커진 점도 리스크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천억 원을 웃도는 설비투자가 이뤄지며 차입 규모가 빠르게 늘었다.
△폴란드 공장 ‘유럽 영향력 있는 FDI 프로젝트’선정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실적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폴란드 배터리 분리막 공장이 ‘유럽 최초’에 이어 유럽 내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SKIET는 2026년 3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산하 ‘fDi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유럽 투자 프로젝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대규모 고용 창출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받았다.
폴란드 배터리 분리막 공장 증설 프로젝트는 ‘인베스트먼트 임팩트 어워즈(Investment Impact Awards) 2026’에서 ‘가동 중인 메가 프로젝트’ 부문 2위를 수상했다.
세계적 배터리사 중국 CATL의 헝가리 기가팩토리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이탈리아 생산시설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SKIET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혁신을 위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약 15억 유로(약 2조5천억 원) 투자로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유럽 배터리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호평했다.
폴란드 공장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에 이어 설립된 SKIET의 세 번째 생산기지다. 2021년 실롱스크주 돔브로바고르니차에 건립된 배터리 분리막 공장은 당초 2024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해 유럽 최대 규모인 15억4천만㎡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일정이 늦어졌다. 연산 3억4천만㎡ 규모의 2공장을 2026년 내 가동하고 3·4공장을 순차적으로 증설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앞서 2019년 SKIET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폴란드에는 총 2조2천억 원을 들여 4공장까지 짓기로 했다. 유럽 최초 분리막 생산 공장으로 4공장까지 가동되면 총 생산 규모는 연산 15억4천만㎡로 유럽을 넘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205만 대분 배터리에 들어가는 규모다.
△이사회에 모회사 SK이노베이션 CFO 합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을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이사회 합류하게 됐다.
그간은 운용개선 추진단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역할을 해왔다.
SKIET는 2026년 3월24일 정기주총을 열어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표결했다.
1972년생인 서건기 부사장은 SK E&S에 오랫동안 근무하다 2024년 12월 SK이노베이션에 CFO로 자리를 옮겼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2026년 최우선 목표로 내건 SK이노베이션에서 재무안정화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이끌고 있다. SK온 감사, SK어스온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직전까진 류진숙 SK이노베이션 O/I(운영개선) 추진단장(부사장)이 SKIET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류진숙 부사장의 임기는 당초 2027년 3월까지였다.
이 밖에도 SKIET는 이번 주총에서 장동기 전 신한금융지주 CFO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해 재무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SKIET는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전기차 수요의 급격한 위축으로 실적이 급락하며 수천억 원의 적자가 쌓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6483억 원에서 2024년 2179억 원, 2025년 2619억 원으로 쪼그라들었으며 최근 2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5천억 원을 상회한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불리한 업황 속에서 2025년 4분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영향이 본격화하며 충격은 더 컸다.
△ESS 분리막 수주 확대에 집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026년 들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수주 확대와 유럽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한다.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026년 들어 일본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정용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반고체 배터리로, 업계에선 차세대 배터리 분리막 공급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IET 관계자는 “향후 반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등에도 탑재된다면 유리한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IET는 북미 지역 복수의 대형 ESS 프로젝트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공급을 주로 맡아온 폴란드 공장에선 최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ESS용 분리막 제품에 대한 인증을 하고 있다.
SKIET가 ESS에 집중하는 건 미국 전기차 시장 회복이 여전히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4분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여파로 SKIET의 영업손실은 757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60.4% 커진 것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손실이 2463억 원에 달해 회사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SKIET의 2025년 4분기 분리막 판매량은 약 6천만㎡로, 전 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 논의 본격화
SK그룹이 배터리 사업 내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는 리밸런싱을 추진하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로 떠올랐다.
SKIET 매각 논의는 2024년부터 제기됐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5월16일 매일경제의 ‘SK, 시총4조 SKIET 매각’ 보도에 대해 2025년 12월11일 해명공시를 내고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SKIET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총 5조 원을 투자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거두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제론 시장악화로 SK이노베이션은 투자 규모를 2조2천억 원으로 크게 축소했다.
2024년 5월16일 SK그룹이 SKIET의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배터리 사업부 재편 작업을 추진한다는 매일경제의 단독보도가 났다.
IB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사인 SK온 지원을 위한 사업재편을 놓고 고민해온 SK그룹이 SKIET 매각을 위해 글로벌 IB들과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최근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베터리 제조사 SK온을 살리기 위해 SK온을 SK엔무브와 합병한 뒤 상장하는 방안, SKIET 등 주요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5년만에 FCW사업 매각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5년 10월 신사업으로 키워온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을 매각하며 분리막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했다.
글로벌 전기차 둔화로 분리막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순차입금이 1조 원을 상회하는 등 재무 부담이 커지자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025년 10월20일 FCW사업부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안을 확정했다. 매각 금액은 약 70억 원(3410만 위안)이며 관련 설비 투자에만 400억 원이 투입됐지만 연이은 사업 축소로 투자금액의 상당 부분이 손실 처리됐다.
FCW사업부는 2020년에 사업을 개시한 지 5년여 만에 정리 대상이 됐다.
FCW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소재로 폴더블폰, 롤러블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거나 둘둘 말고 휘게 하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된다.
SKIET는 SK그룹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분리막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로 사업이 분리막에 한정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FCW를 미래 먹거리로 키워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했다. SKIET는 2023년부터 FCW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했다.
△폴란드에 R&D 신규 거점 마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슐롱스크대학교(Uniwersytet Śląski)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유럽 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2025년 9월 슐롱스크대를 방문한 이상민은 리샤르트 코지오웩(Ryszard Koziołek) 총장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학 내 ‘US-SK 공학연구소(US-SK Lab)’ 설립으로, 배터리 및 바이오 소재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소는 슐롱스크 융합 화학 센터(Śląskie Interdyscyplinarne Centrum Chemii)에 구축되며, 열량측정(calorimetry)에 특화된 실험실을 갖추기로 했다. 이는 배터리 소재 연구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폴란드는 물론 유럽에서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SKIET는 연구소 설립을 위해 215만 즈워티(한화 약 7억 원)를 지원하며 연구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IET는 2025년 9월 현재 카토비체 경제특구에서 5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허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은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현지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갈등 봉합하고 LG엔솔에 분리막 공급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5년 4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에 1100억 원 규모 배터리 분리막을 공급하기로 했다. SKIET가 LG에 납품하는 건 4년 만이다.
두 기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배터리 기술 유출을 놓고 대규모 소송전을 벌이면서 거래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이번 분리막 공급을 계기로 화해 무드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2025년 4월10일 미국에 있는 배터리 셀 제조업체와 1천억 원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물량은 전기차 30만 대 분량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최종 납품처가 LG에너지솔루션인 것으로 파악했다. LG화학이 SKIET로부터 분리막 원단을 넘겨받아 가공한 뒤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두 기업은 2011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 기술과 관련된 특허 침해 소송을 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이후 2019년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술 탈취와 불법 인력 스카우트를 이유로 SK온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2020년 한국과 미국에서 법적 소송이 이어지며 양측은 배터리 관련 모든 거래를 끊었다.
결국 2021년 2월 ITC는 SK온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했고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10년간의 미국 수입 금지 명령도 나왔다.
하지만 정부의 설득과 여론 악화로 양사는 SK온측이 2021년 4월 약 2조 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것을 조건으로 법적분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양사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SKIET는 실적악화가 불가피했다. 13년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과 등을 지면서 2024년 적자로 돌아섰다.
업황 악화에 두 회사 모두 어려움에 빠지자 다시 예전의 협력 체제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강화된 ‘중국 봉쇄’가 두 회사의 화해 무드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IET와 계약을 끊은 뒤 중국의 선전시니어테크놀로지, 창신신소재 등으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폭탄’에 중국 기업들의 우회 수출 억제 조치를 취하고 있어 분리막의 한국산 대체가 필요하게 됐다.
△중국 4위 EV 배터리업체와 손잡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맞손을 잡았다.
SKIET는 2025년 2월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Intersolar North America 2025)’에서 중국 배터리기업 고션과 전기차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공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 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와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납품하게 된다.
고션은 2006년 설립된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 미국 프리몬트, 독일 괴팅겐 등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장하며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 BYD, CALB에 이어 탑재량 기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고객 다각화 전략을 추진중인 SKIET는 2025년 2월 초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2914억 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택소노미 적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 결과 한국과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사업장 경영산업활동 전반이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됐다.
2024년 6월 SKIET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IET가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이차전지 분리막은 K-택소노미 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혁신품목에 해당한다.
국내외 전 사업장 경영산업활동에서 환경·인권·노동·안전·반부패 등 관련한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아 K-택소노미의 배제 및 보호 기준이 모두 총족된 것으로 평가됐다.
SKIET는 녹색경영 강화 취지에서 K-택소노미 평가를 선도적으로 채택했다.
또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지침과 국내외 규제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추진 체계를 수립했다.
에 따라 SKIET는 경영산업활동의 생물다양성 위험 및 기회 요인 확인을 위해 TNFD 평가를 진행했고, 국내외 전 사업장의 위험 수준이 중간 이하로 나타났다.
앞서 SKIET는 2021년 2월9일 국내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100% 친환경 전력으로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SKIET는 해외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력으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SKIET는 2021년 2월 초 한국전력의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한 결과 최종 낙찰받았다.
녹색프리미엄이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낙찰자에게 공급한다. SKIET는 공급받는 친환경 전기를 충청북도 증평과 청주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공장 등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한다.
SKIET가 규제 사항이 아님에도 선제적으로 친환경 전기를 사용키로 한 이유는 SK그룹이 최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SK그룹 계열사가 순환경제 구축 등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그룹 첫 ‘CES 2023’ 최고 혁신상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온의 제품이 2022년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CES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첫 성과였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전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에 평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특히 최고 혁신상은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응모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나의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며 일반적으로 최고 혁신상 20여 개, 혁신상 500여 개 제품을 선정한다.
공식 제품명이 E556인 SK온의 SF 배터리(Super Fast Battery)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수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모바일 기기&액세서리(Mobile Devices & Accessorie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이번 CES 2023에서 SK이노베이션은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SK지오센트릭), E556 SF배터리(SK온), NCM9 배터리(SK온), FCW(SKIET), LiBS분리막(SKIET) 등 총 5개 제품이 8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스피 상장, 증거금 81조 원 몰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1년 5월11일 코스피에 상장됐다.
앞서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 81조 원이 몰려 역대 최다 증거금을 기록하는 등 기업공개(IPO) 대어 중 대어로 꼽히기도 했다. 이전 최다 증거금은 2021년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 모였던 63조 6198억 원이었다.
기관 수요 예측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관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사상 최고 경쟁률이었다.
하지만 상장 첫날 주가는 시초가보다 26% 넘게 급락하는 등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다. 주가는 시초가 밑으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내리막을 걸었다.
상장 1년 뒤 주가가 공모가에 근접했으나 2023년 1월엔 공모가 대비 반토막났다.
SKIET 주가는 2026년 3월 초 기준, 장기화되는 적자와 전환사채(CB) 발행 지체 등의 악재로 인해 2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상장 후 최저가 수준에 근접했다.
2026년 3월17일 SKIET의 종가는 2만2100원이었다.
증권업계는 2026년에도 턴어라운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창저우 분리막 2공장 가동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중국 창저우 공장은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로서 한국 증평,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과 함께 SKIET의 주요 생산거점이다. 유럽 및 중국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SKIET는 2020년 11월 중국 창저우 1공장의 상업가동을 시작했고 5개월만인 2021년 4월 창저우 2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2공장 총 생산 능력 3억4천만㎡ 가운데 1억7천만㎡의 부분 가동을 개시했고 나머지 생산 라인은 2022년 1분기 가동에 들어갔다.
SKIET는 기존 1공장 생산 능력인 3억4천㎡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5억1천만㎡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 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년 4월 기준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억4천㎡에 달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약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SKIET는 해외 첫 생산거점으로 중국 시장을 노리고 2019년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프리 IPO 3천억 투자유치 성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0년 9월 프리 IPO(상장 전 지분매각)를 통해 3천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9월23일 이사회를 열고 SKIET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와의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SKIET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승인한 바 있다.
SKIET는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보통주 627만4160주를 국내 사모펀드인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주당 4만7816원에 넘기고 약 3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상증자 뒤 SK이노베이션의 SKIET 보유 지분율은 90%로 낮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2021년 SKIET IPO의 추진 기틀을 마련했다.
증권가에서는 SKIET의 기업가치를 5조 원 안팎으로 평가했다.
SKIET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재원으로 사용키로 했다.
△2019년 4월 공식 출범 “미래 소재 사업 주도”
SK이노베이션의 신소재 사업을 맡은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가 2019년 4월2일 공식 출범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SKIET는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배터리부터 영상표시장치, 정보통신기기 관련 소재를 다루는 글로벌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력 사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 LiBS) 사업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업이다.
SKIET의 LiBS 사업은 세계 2위 수준으로 세계 1위 LiBS 사업자로 올라서기 위해 충북 증평·청주 LiBS 생산 공장에 이어 중국 창저우(2018년 10월), 폴란드 실롱스크(2019년 3월)에도 신규 생산 시설 투자를 추진했다.
FCW 사업도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며 대전 기술혁신연구원 내 데모 플랜트(Demo Plant)를 완공한 데 이어, 약 400억 원을 들여 충북 증평에 상업 라인을 건설하고 2019년 10월 양산에 돌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사업구도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LiBS) 및 정보전자소재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사명은 SK I(nformation) E(lectronic) T(echnology)의 앞글자를 따왔다.
전기차 및 IT 기기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제조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이다.
과거 대한석유공사 시절부터 이어져 온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분리막(Separator) 제조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최근 배터리 업황 부진과 적자 지속으로 인해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한 이후, 세계 최초의 5㎛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LiBS Player로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배터리 완성품 회사인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이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배구조
SKIET의 이사회는 2026년 3월24일 현재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이상민, 기타비상무이사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부사장)이 이사회 포함돼 있다.
SKIET는 2026년 3월24일 정기주총에서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4인 중 정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장동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변호사 등 3명이 신규 선임됐으며 안진호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유임됐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 감사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전략/ESG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가 있다.
SKIET는 2023년 3월26일 제4차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중 1인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SKKET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 있다.
2026년 3월24일 기준 SKIET의 감사위원회는 장동기, 조영희, 안진호 등 3인의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있다.
2025년 12월31일 현재 SKIET의 최대주주는 주식 4363만3432주(지분율 53.35%)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이다.
SKIET는 SK의 손자회사다. ‘SK→SK이노베이션→SKIET’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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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이상민은 SKIET의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와 글로벌 탑티어(Top-tier) 소재 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받아들었다.
▲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이사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SKIET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기술 우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발판으로 삼아 도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상민은 ‘고객 중심의 글로벌 No.1 소재 솔루션’을 비전으로 내걸고 취임 당시부터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탈SK온’을 통해 의존도를 끊어내는 데 힘을 주고 있다. 홀로서기를 가속화해 과거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유럽 중심의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사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한다.
단순 리튬이온 분리막(LiBS) 제조를 넘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분리막,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소재,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종합 배터리 소재기업으로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으로 인한 비중국산 소재 수요를 흡수해 폴란드 등 해외 생산 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필수 파트너가 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상민은 비중국 공급망의 핵심거점이 되고자 한다.
이상민은 수익성 회복과 흑자 전환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고 자금 조달 및 부채 관리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북미 투자 방향을 확정하는 전략적 과제도 있다. 경쟁사들이 북미 현지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는 반면, SKIET는 재무 부담으로 인해 투자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 IRA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폴란드 공장을 전진기지로 활용할지, 아니면 북미 현지 투자를 전격 단행할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신규 시장(ESS·LFP) 안착 과제도 눈앞에 놓였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해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사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과 가성비 중심의 LFP 배터리 시장에서 분리막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 2025년부터 시작된 LFP용 분리막 공급 성과를 대규모 수주로 이어가는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
엄중한 업황과 그룹의 리밸런싱 전략 등으로 이상민의 위기관리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 있다.
◆ 평가
이상민은 기술연구원 출신으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70년대생 젊은 리더’로 SK그룹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사업개발, 마케팅, 해외법인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SK엔무브 시절 전기차용 윤활유(e-Fluids) 사업을 단기간에 안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격 발탁된 인물이다.
2023년의 대규모 적자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의 극복을 위해 기술경쟁력 제고와 새 수주처 발굴을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워낙 최근 2년간 5천억 원 이상의 누적적자에 업황 개선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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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단행
▲ 2026년 상반기 폴란드 실롱스크 2공장 가동 예정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 < SKIET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6년 3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면서 SK온은 2026년 2월 희망퇴직을 받았다. 이어 누적 5천억 원의 적자에 빠진 SKIET도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2026년 3월15일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최근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치 연봉을 지급하는 조건의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SKIET는 근속 2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KIET가 무급휴직에 더해 희망퇴직까지 받는 것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비용 절감이 필요한 때문이다.
2025년 4분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여파로 SKIET는 75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 2463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24년에도 이미 291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유상증자·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시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기차(EV)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와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의 방법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SKIET는 2026년 2월 4천억 원 규모 CB(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SKIET가 CB 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CB는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활용하는 자금 조달 기법이다.
SKIET가 자금조달 방법으로 CB를 택한 것은 역시 부진한 실적의 영향이 컸다.
2025년 말 SKIET의 매출은 2619억 원으로 전년대비 440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463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2년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10월22일에는 SKIET는 앞서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를 1천억 원에서 1150억 원으로 늘린다고 증권신고서를 정정 공시한 바 있다.
SKIET의 이번 공모채 발행은 2024년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2024년 2월 공모채 모집 당시 모집액(1천억 원)의 6배가 넘는 6220억 원 규모의 매수 주문을 확보하면서 최종적으로 1950억 원 조달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공모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고 4차례에 걸쳐 사모채로 1500억 원을 끌어모았다.
SKIET는 2025년 7월 운영자금 조달 명목으로 3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확대한 바 있다.
2025년 7월 SK이노베이션이 SKIET 자금조달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3천억 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7월30일 이사회를 통해 SK온 및 SK엔무브 합병을 의결하며, PRS를 포함해 총 8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 및 유동성 확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SKIET는 이후에도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는 데 실패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SKIET의 2025년 9월 말 기준 순차입금 의존도는 37.9%.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총차입금은 1조5667억 원에서 1조6812억 원으로 1145억 원 증가했다.
신용평가사들이 책정한 SKIET의 회사채 등급은 ‘A’,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안전하게 소화되는 등급은 AA로, SKIET의 등급으로는 거래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에어레인 지분 전량·청주공장 매각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코스닥 상장 가스 분리막기업 에어레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에어레인은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지분 전량을 팔았다고 2025년 11월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3년 5월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두 기업은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025년 9월 초 보유지분은 각각 32만970주로 지분율 합은 7.85%에 이르렀다.
유상증자 당시 주당 발행가액 1만6356원에 보유주식수를 곱해 산정한 취득자금은 두 기업 각각 52억4978만 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처분단가는 1만6461원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각각 52억8348만 원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SK그룹이 2024년부터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이어온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은 비핵심 자산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지분투자 협약 당시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다.
△북미 투자계획 잠정 보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025년 4월29일 북미 지역에 생산 기지를 신설하는 투자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북미 생산 공장건립은 숙원 사업이다.
회사 측은 의사 결정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해도 IRA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등 탈중국 기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북미는 비중국 분리막 시장의 블루오션임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SKIET 2023년 사업보고서에선 IRA상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중이 90%에 도달하는 2028년 전후 북미에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일 것이며, 이에 따른 숏티지까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2024년도 사업 보고서엔 언급이 자체가 없다.
트럼프발 불확실성 외에도 투자 여력 부족과 같은 요인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IETS는 2025년 기준 5천억 원의 누적 적자에 빠져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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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SK이노베이션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5년 9월10일 리샤르트 코지오웩 폴란드 슐롱스크대학교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업무를 맡았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 SK엔무브 휴스턴 법인장으로 일했다.
2021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및 그린성장본부장으로 일했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근무했다.
2025년 3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학력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엔무브로부터 9억8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7억 원, 상여 2억8100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상민이 2025년 2월에 받은 상여 2억8100만 원은 2024년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 재직기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이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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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다.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5/03/25,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2025년 2월26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 MOU’를 체결하고 고션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IET >
“이번 협력은 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다. 폴란드 현지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이다.” (2025/09/10, 폴란드 슐롱스크대학교 본관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