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은 충남대학교의 총장이다.

1963년 7월13일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 충남대학교에 교육학과 교수로 옮겼다.

기초교양교육원장과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교무처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을 거쳐 2024년 총장에 선임됐다.

한국교육학회 부회장과 한국창업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교육공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국립공주대학교와 연합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됨에 따라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국립대 통합 총장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025년 3월19일 '캠퍼스 톡톡톡' 총장과의 대화 행사에서 구성원들과 대학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총 49명 선정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2025년 10월 공동 발표한 ‘Top 2% Scientists List(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충남대 교수 49이 선정됐다.

스코퍼스(SCOPUS) 기반 논문 수 및 피인용도, H-index,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전 세계 상위 2%의 연구자를 선정한 결과 충남대는 총 49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충남대 석학교수 조은경(의과대학), 정혜광(약학대학), 이영석·박원호·김종훈·정슬(공과대학), 손영구(자연과학대학) 교수 등 7명은 미생물학, 독성학, 고분자공학, 전기전자공학, 산업공학, 재료과학 등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 이내 연구자로 선정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입증했다.

김정겸은 “이번 성과는 충남대의 연구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주요 연구사업들을 발판 삼아, 충남대가 중부권을 넘어 글로벌 연구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학 내 응용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의약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소재부품 등 국가 전략분야 및 지역산업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약해 학제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출연연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산업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5년간 최대 3500억 재원 확보
김정겸이 국립공주대학교와 연합모델로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애 선정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

교육부가 2025년 9월26일 발표한 글로컬대학(특성화 지방대학) 사업 선정 결과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초광역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국고와 대전시 및 충남도로부터 2000여억원의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5극3특’ 메가시티 전략에 부응해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통합대학 고등교육 혁신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지역정주 제고-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인공지능 시대, 세계적인 인재확보 경쟁에서 국가와 지역의 동반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우수 연구자 양성과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들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양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무·학사·행정 등 분야별 통합 관련 아젠다를 설정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통합대학의 비전과 추진 과제 및 계획, 세부 일정 등을 담은 통합계획서를 준비해 2026년 3월 교육부에 제출한다.

김정겸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첨단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힘을 모아 ‘대전-세종-충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초광역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대 최초 중국 대학들과 학부위탁교육과정 운영
김정겸이 국립대 최초로 중국 현지에 충남대학교 학부위탁교육과정 운영 기지를 설치하며 캠퍼스 확장에 나섰다.

중국 시안외국어대학교를 시작으로 청두외국어대학교로 협력을 넓히며, 충남대의 국제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정겸은 2025년 9월26일 시안외대를 방문해 ‘1+3 학부위탁교육기지 현판식’을 갖고 우 아오우(Wu Yaowu) 시안외대 총장과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대와 시안외대는 2025년부터 1+3 학부위탁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충남대의 ‘1+3 학부위탁교육과정’은 중국 대학에서 1년간 한국어 및 기초 전공 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충남대에서 3년을 수학해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시안외대 내에 충남대 학부위탁교육과정 기지를 마련함으로써, 충남대의 교육 공간이 중국 현지까지 확장됐다. 이는 국립대 최초의 시도로, 충남대 학위를 전제로 한 안정적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갖추게 됐다.

같은달 29일 김정겸은 청두외대를 방문해 쯔앙 후아춘(Zhang Huachun) 총장과 양교간 협약을 체결하고 2026학년도부터 ‘1+3 학부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충남대의 글로벌 교육 공간은 시안에서 청두까지 넓어지게 됐다.

이번 성과는 충남대의 ‘글로컬대학30’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에 충남대의 교육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다문화 캠퍼스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정겸은 “시안과 청두에 충남대 학부위탁교육과정 기지를 두게 된 것은 충남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우수 인재들이 충남대의 확장된 캠퍼스에서 학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대의 교육 공간 확장은 대학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왼쪽)이2025년 8월1일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과 ‘통합대학 직원의 인사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대학 최초로 ‘유원골프아카데미’ 교내 오픈
충남대학교가 오랜 숙원사업인 ‘스포렉스(스포츠콤플렉스)’ 내에 대학 최초의 ‘유원골프아카데미’를 오픈하며 대학 스포츠 발전과 골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체육 인프라를 마련했다.

김정겸은 2025년 9월22일 충남대 스포렉스에서 ‘유원골프아카데미’ 제막식을 가졌다. 충남대 유원골프아카데미는 17호점으로, 대학 내 설치된 것은 충남대가 처음이다.

정부지원금 320억 원이 투입된 충남대 ‘스포렉스’는 연면적 9664㎡, 지상 3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실내 수영장(25m×8레인), 다목적 체육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 공간이다. 2023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8월 준공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2월 말 정식 개관한다.

스포렉스 내에 설치된 ‘유원골프아카데미’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개인 장비 없이도 골프를 즐기고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카데미에 도입된 8대의 ‘GDR 시스템(Golfzon Driving Range)’은 샷 데이터 분석, 스윙 진단, 실시간 추이 제공 등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어 골프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충남대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8대의 GDR 시스템과 인테리어, 골프용품 전부가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의 사비로 마련됐다.

김정겸은 “충남대가 첨단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질런트와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 설립
충남대학교가 글로벌 분석기술 선도 기업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Inc.)와 손을 잡고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를 설립키로 했다.

김정겸과 애질런트 테크놀로지 존아 킬크우드(Jonah Kirkwood) 최고운영책임자 및 유재수 한국 총괄 대표이사는 2025년 9월23일 충남대 CNU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교육연구관에 ‘CNU-애질런트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ORCA)’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으로 충남대는 대덕캠퍼스에 214㎡ 규모의 연구 허브를 조성한다. ORCA(Open Biopharma Research Hub for CNU-Agilent, ORCA)에는 애질런트의 최신 분석 장비와 솔루션이 구축돼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분석, 품질 모니터링, 효능 검증 등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마련된다.

충남대는 이번 ORCA 설립을 통해 스타트업, 학계, 공공 연구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그 동안 충남대가 추진해 온 대표 전략인 ‘캠퍼스 내 산업(Industry on Campus)’을 구체화하는 사례로,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오픈형 연구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와 애질런트는 이미 2013년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애질런트 협력센터를 설립해 글라이코믹스 연구에 협력해 왔다. 이번 ORCA는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동 프로젝트로, 충남대가 보유한 연구 전문성과 지역 혁신 플랫폼, 글로벌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한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겸은 “충남대에 ORCA를 설립하는 것은 한국 바이오제약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충남대의 학문적·연구적 역량과 애질런트의 첨단 분석 기술을 결합해 지역과 국가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의 책무를 다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와 기후위기 대응 인재 양성
충남대학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자원 기후테크 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 기후위기 현안 해결에 나섰다.

김정겸은 2025년 9월16일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수자원 기후테크경영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water 맞춤형 계약학과 및 교육과정 개설·운영,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적 교류를 위한 비학위과정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소통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 보유 교육 인프라 상호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전환의 시대에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기후·에너지 전환 전략 및 지역 균형 발전 기조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기후테크경영’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기후테크경영학과는 수자원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5명이 입학정원이며, 대학원 경영학과에 개설됐다.

김정겸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도전 앞에서 우리가 어떤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가, 인류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충남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5년 6월23일 ‘대전권 대학 연합체 업무협약식’에서 각 대학 총장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정부 재정지원사업서 성과
충남대학교가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구지원 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에 다수의 연구 과제가 선정돼 184억 원의 연구예산을 확보했다.

2025년도 하반기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충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에서 48개 과제(약 87억 원),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90개 과제(약 97억 원) 등 총 138개 과제, 약 184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충남대는 216억원 규모 ‘글로컬랩 사업’ 국책과제도 선정됐다.

앞서 2025년 9월11일 지역 혁신을 이끄는 기초연구 생태계 거점 육성을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5년 글로컬랩(Glocal Lab) 사업’에 충남대가 선정됐다.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의 허브로 육성하는 교육부의 신규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전국 14개(컨소시엄형 3개 + 거점형 11개) 대학만이 선정된 대형 국책 과제다. 충남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서울대, KAIST와 함께 2034년까지 향후 9년간 국비 21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3개 대학은 AI를 기반으로 한 수리과학과 제약바이오 융합 혁신연구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초격차 R&D 확산 거점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는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KAIST 수리과학 융합연구 스테이션과 함께 ‘지능형데이터 융합 시스템천연물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글로벌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과 미래 인재양성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충남대는 지역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역 거점 연구인프라 구축, 서울대는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초격차 연구, KAIST는 수리과학-약학 융합연구를 통한 시너지 창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3개 대학은 AI-데이터-시스템천연물 융합을 기반으로 첨단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국고지원 25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국립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의 학사 운영실적 우수성, 창의융합대학 설립 및 운영을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모집단계 혁신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 총장과의 대화를 정례화해 학내 논의 및 정보 소통 활성화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정보공시 ‘SCI논문’, ‘교외연구비’ 거점국립대 중 1위
충남대학교가 연구 부문의 핵심 지표인 전임교원의 ‘SCI급 논문게재 실적’과 ‘교외연구비 수주액’ 부문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충남대가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2024년 기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 부문의 핵심 지표인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게재 실적’과 ‘전임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 수주액’이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말 발표된 대학알리미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4년 기준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게재 실적’ 부문에서 0.6474편으로 거점국립대 1위, ‘전임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 수주’ 부문 1억 6,391만 원으로 거점국립대 1위의 실적을 냈다.

‘SCI급 논문게재’는 2023년 1인당 0.6176편에서 2024년 0.6474편으로 4.83% 증가하며 거점국립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정겸은 “이번 성과는 충남대가 본래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축적해 온 역량을 입증해 낸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연구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거점국립대 1위, 국내대학 10위, 세계대학 300위라는 목표를 실현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학 최초 한국ESG경영대상 교육부문 ‘대상’ 수상
충남대학교가 ESG경영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ESG위원회가 2025년 8월29일 개최한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충남대는 한국ESG경영대상 2025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학 중 한국ESG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은 충남대가 처음이다.

충남대는 대학 교육과 연구 전반에 지속가능 발전 가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확산, 윤리적·투명한 대학 운영 시스템 구축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정겸 총장 취임 이후 사회공헌센터를 ESG센터로 개편하고,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의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가치 실현에 앞장 서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과의 ESG 공동연구 및 대응 전략 지원, 재직자를 위한 ESG 실무교육, 지역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F5 새로고침 프로젝트, 청년 인재 양성, 환경보호 활동, 지역 주민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사회수요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대학 모델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8월1일 김정태 전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에게 약학대학 특임교수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AI 융합연구원 신설로 ‘AI 대전환’ 본격화
정부가 세계 AI 3대 강국 진입 비전을 밝힌 가운데 충남대학교가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대학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나섰다.

김정겸은 2025년 7월11일 인공지능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장 직속기구로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AI 융합연구원은 충남대 내 교육, 학습, 연구, 행정 분야의 혁신 총괄 기관으로 대학 전 분야의 AI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AI 융합연구원에는 전임교원과 초빙교원 50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충남대의 ‘AI 대전환’을 위한 대학 내 전 분야에서의 AI융합 활동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AI 융합연구원의 설립을 통해 대학의 전반적인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구 성과의 사업화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대학들과의 국제공동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지능형 행정 도우미 도입 등을 통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도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연구 분야에서는 지역의 정부출연연구원들과 공동으로 AI+바이오, AI+모빌리티, AI+자연과학, AI+국방우주, AI+인문사회 등 학문 전 분야의 AI 융합연구등 대학 내 ‘모두의 AI’를 추진한다.

향후 충남대는 AI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외 다른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앞서 충남대는 2024년 12월 인공지능 기술을 대학 전반에 적용해 대학 혁신을 총괄하는 심의·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설립을 위한 규정을 공포하고, 2025년 1월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김정겸이 맡았다.

김정겸은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충남대가 이번에 신설하는 AI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학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거점국립대학 AI 인재양성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300위권 랭크
충남대학교가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 2025)’에서 201-300위권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301-400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2019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고등교육 부문 관련, UN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시작된 세계대학 순위이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정성 자료 위주의 평가로 진행된다.

2025년 평가에서는 전년보다 경쟁 대학이 355개 늘어나 130개국의 총 2318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충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SDG 9)’ 부문 국내 7위, 세계 34위를 기록했으며, ‘평화와 정의 제도(SDG 16)’ 부문에서는 국내 4위, 세계 100위권대, ‘기아 종식(SDG 2)’ 부문에서는 국내 7위, 세계 100위권대에 랭크됐다.

충남대는 김정겸이 총장으로 취임 후 대학의 사회적 기여와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ESG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대학의 ESG 정책 실현 및 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겸은 “이번 성과는 SDGs 관련 연구 실적 향상과 더불어 대학의 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연구 등의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개교 73주년 맞아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 체계’ 전환 선언
김정겸이 개교 73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2025년 5월23일 ‘개교 73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정겸은 연단에 올라 사회 구조적 변화가 대학의 존재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하고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닌 대학 체제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정겸은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재편, AI 기술의 확산, 지역소멸과 같은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기존의 학문 중심 교육체계는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실용 중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형화된 학과 중심 교육과정은 학생의 관심과 미래 역량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며 “교수와 학생 중심의 수업 방식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출연연구기관, 산업계,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학습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닌 대학 체제를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개발 체계 또한 기존의 기초학문 중심에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응용기술 중심의 실용적 연구 체계 모델로의 재편과 대학-출연(연)-기업-지자체 협력모델로 Industry on Campus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충남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넘어 내포·신동·세종 등 멀티캠퍼스 체제와 아시아는 물론 폴란드·체코 등 유럽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키워나가는 초광역 글로벌 대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 실천 선언식도 진행됐다.

김정겸은 “충남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모든 구성원의 참여하는 ‘탄소중립 및 사회재환원 프로젝트’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5월23일 제73주년 개교기념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 선언식’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취임 1년간 발전기금 102억 원 모금, ‘역대 최고’ 기록
김정겸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을 위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정겸은 2025년 5월22일 민윤기 교학부총장에게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2024년 4월1일 취임한 김정겸은 재임 1년간 총 102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남대 역대 총장 중 취임 1년 차에 10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조성한 것은 김정겸이 처음이다.

김정겸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접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충남대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사회, 독지가들의 기부로 이어져 대학 장기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충남대는 기대하고 있다.

김정겸은 “충남대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충청지역민의 ‘십시일반’ 정신으로 설립된 충남대의 정신이 2025년에도 발현될 수 있도록 기부자 추모공원 운영, 후원의 집 확대 등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대 ‘대학RISE지원위원회 위원장’ 선임
김정겸이 초대 대학RISE지원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년 5월16일 ‘대학RISE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정겸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다.

김정겸은 2027년 3월31일까지 대학RISE지원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대학RISE지원위원회는 RISE사업과 관련한 대학의 주요 의견 수렴 및 RISE 정책 개선 방안 제언 등 위원회 주요 결과에 대해 교육부 및 중앙·지역RISE위원회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17개 시·도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회원 대학 총장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 선임된 김정겸은 “올해(2025년)부터 RISE 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대학RISE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회원 대학의 목소리를 경청해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한편, RISE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은 이에 앞서 대전시 RISE 공동의장에도 선임됐다. 대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위원회는 2025년 3월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정겸 총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대전시 RISE 위원회는 이장우 대전시장(당연직)과 김정겸이 공동의장을 맡으며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교육혁신모델 심어
충남대학교가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교육영역 확장에 나선다.

김정겸은 2025년 5월3일(현지 시각) 압두라크모노프 이브로힘 율치예비치(Abduraxmonov Ibrohim Yulchiyevich) 농업부 장관, 부즈루허노브 사르바르헌 무나바르허노비츠 (BUZRUKXONOV SARVARXON MUNAVARXONOVICH)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차관과 연이어 면담하고 ‘CNU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대는 타슈켄트 농업대학교(Tashkent State Agrarian University, TSAU)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농업교육 발전 협력을 통해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한국형 고등교육 모델을 정착시키는 한편, 우즈벡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교육연구의 영역을 확장해 국제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편 충남대는 우즈베키스탄 ODA 사업의 결실인 ‘그린 하우스(준 스마트팜, semi-smart farm)’을 개소했다. TSAU 교수 및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K-농업 교육 및 연구에 기반한 농업 교육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겸은 2025년 5월1일 ‘그린 하우스’ 개소식에 직접 참석했다.

TSAU에 문을 연 준 스마트팜(semi-smart farm) ‘그린 하우스’는 충남대가 2021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제협력사업(ODA)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490㎡ 규모 총 2개동의 농업교육 실습과 현장 적용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작물 재배, 병해충 관리, 딸기 스마트팜 실습 등 실험·실습이 가능한 준 스마트팜(semi-smart farm) 시설이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9월26일 중국 시안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1+3 학부위탁교육기지 현판식’을 갖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취임 1주년 맞아 대학 비전 실현 강력 의지 표명
김정겸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비전 실현에 힘을 싣는다.

김정겸은 취임 1주년을 맞은 2025년 4월1일, 교직원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과와 추진과제를 담아 서한문을 발송헸다.

김정겸은 2024년 4월1일 총장으로 취임한 후, 2040 비전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 2040 달성을 위해 4M(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전략과 비전(Vision)을 실천(Practice)하는 4MVP를 제안했다.

김정겸은 2025년 추진과제로 글로컬대학 사업 수주를 비롯 RISE사업 예산 확보, 전공자율선택제 안정화, AI 대전환 기반 구축, 출연(연)‧산업체와의 벽허물기를 통한 개방형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 대학 공간의 효율적 활용‧성과 중심 재정관리‧대학행정의 고도화, 세종‧신동‧내포 특성화 캠퍼스 기반 구축, 대학 정문 인근 궁동유적지 개발 계획 수립 및 유학생 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거점국립대 최초 AI기반 학사·행정 정보 챗봇 도입
충남대학교가 거점국립대 최초로 AI기반 학사·행정 정보 챗봇 서비스인 ‘AI 차차(chat.cnu.ac.kr)’를 도입했다.

충남대는 2025년 4월14일 AI 기술을 활용한 학사·행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인 ‘AI 차차’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향후 학생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AI 차차는 충남대의 ‘4MVP(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추진 전략 중 Mobile 전략에서 제안한 ‘인간중심 AI 대전환’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충남대의 캐릭터인 ‘차차’에서 이름을 따 왔다.

AI 차차는 포털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해 AI 차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AI 차차 서비스 내에 교직원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AI WORKER)도 제공해 단위 업무별 파일을 등록하고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했다.

이와 함께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대학 내의 홈페이지 및 규정, 지침 등을 학습시켜 응답 시 정보 출처를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영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를 포함하는 다국어 기능을 지원해 외국인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차차는 Microsoft사의 Azure 기반의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돼 자체 구축형 AI 챗봇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충남대는 앞서 2025년 2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공지능(AI) 혁신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챗봇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김정겸은 “이번 챗봇 서비스가 학사·행정 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개소
충남대학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김정겸은 2024년 11월22일 공과대학 1호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현판식을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지체계연구센터장 전진철 상무, 발사체연구센터장 오승호 상무 등과 환담을 나눴다.

앞서 충남대 우주항공․국방특화센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7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남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허브 개소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및 우수 R&D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항공우주(A) 및 국방(D) 분야는 대전시가 미래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전략산업인 A.B.C.D(Aerospace, Bio, Chip, Defense) 분야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충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가 관련 분야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산업 선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정겸은 “충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고도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충남대가 보유한 우수 연구 자원과 최근 세계 각처에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이 2024년 11월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현판식을 열고 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지체계연구센터장 전진철 상무, 발사체연구센터장 오승호 상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중앙유럽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추진
충남대학교가 중앙유럽에서 주요 대학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정겸은 2024년 9월23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의과대학, 그단스트 대학교, 그단스크 기술대학을 방문하고 이들 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그단스크 지역의 3개 대학 연합체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 폴란드 그단스크 3개 대학은 상호 과학적 연구 협력을 극대화하고 공동 홍보와 대학평가 순위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2020년 3개 대학의 연합인 ‘Fahrenheit’ 대학을 설립했다.

이들 대학은 연합 구성으로 각 대학의 자원을 상호 활용하고 공동연구 진행과 공동 박사학위 과정을 설립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체코에 이어 폴란드 우수 대학들과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앙 유럽 내 국제교육 및 과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고 이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남대는 같은달 18일 체코 국립대인 카렐대학교, 체코과학원과 3자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앙유럽과의 국제교육 및 과학 분야 R&D 협력의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대외협력본부, ESG센터, 학생성공센터 신설 등 조직개편
김정겸이 총장 공약 이행과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충남대는 2025년 8월22일 학무회의를 열고 ‘충남대학교 학칙 일부개정학칙안’을 심의했으며, 9월30일 대학평의원회에서 이에 대한 심의·의결을 마쳤다.

이번 일부개정학칙안엔 조직개편 내용을 골자로 했다.

대외협력부총장제 및 대외협력본부 신설, 창의융합대학 신설, 교무처 및 교육혁신본부 개편, 기획처 기능 확대 및 강화, 학생성공센터 신설 등을 담았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대외협력부총장제와 대외협력본부 신설이다.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정부 활동 및 지자체 대응 등 대외협력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발전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와 함께 지역협력본부를 대외협력본부로 개편하고 ESG센터를 신설해 발전기금 모금 확대와 ESG 경영 강화, 지역사회 친화적인 대학 운영을 해 나간다.

대외협력부총장 신설로 충남대는 총장 이하 교학부총장, 연구산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등 3부총장제로 재편된다.

이와 함께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창의융합대학(행정실)이 신설됐고, 교육혁신본부와 학사지원과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기능을 통합했다. 또한, SW와 AI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디지털교육혁신센터로 개편해 기본과 혁신이 균형 잡힌 튼튼한(STRONG+) 충남대 고유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RISE체계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국가재정지원사업 적극 유치를 통한 메가캠퍼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기획처의 기능을 기획재정과와 평가전략실, IR센터로 개편했다.

외국인 국제교류본부와 국제언어교육원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것을 국제교류본부로 통합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과와 글로벌캠퍼스지원센터, 국제언어교육센터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진로 및 취업활동 등 학생 맞춤형 총괄지원시스템인 학생성공센터를 신설했으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데이터 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신설했다.

충남대의 이번 조직개편은 김정겸이 약속했던 분권형 총장제 도입, 지역혁신성장 메가 캠퍼스 구축, 지역상생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라는 충남대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정겸은 “충남대의 비전인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실현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 빠른 혁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을 계기로 충남대가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메가 캠퍼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산·학·연 플랫폼 ‘프라이드연구소’ 개소
충남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인구 쏠림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학 중심의 지·산·학·연 플랫폼인 프라이드연구소를 발족했다.

충남대는 2024년 9월2일 ‘프라이드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충남대 프라이드연구소(PRIDE, Platform for Region, Industry, acaDemy, research institutE)는 글로벌 연구 선도 및 신기술 초격차 확보, 지역 상생을 위해 의약바이오융합, 국방융합, 첨단기술 및 소재, 미래교통 및 모빌리티, 스마트 및 디지털 기술 등 대학의 연구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공동·협력 연구 플랫폼이다.

충남대는 2023년 1단계 사업을 진행해 14개 프라이드 연구소를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2단계 사업으로 전략산업개발 유형, 지역난제해결 유형, 연구특성화 유형 등 3개 유형의 9개 연구소가 추가 개소했다.

‘전략산업 개발유형’은 대전·세종·충남의 지역전략산업에 대학 보유 기술력을 접목하여 딥테크·유니콘 기업 창출 및 육성의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난제해결 유형’은 각종 지역사회 현안과 SDG에 대해 대학의 인문․사회 역량을 발휘해 문제해결에 동참한다.

‘연구특성화 유형’은 HCP(Highly Cited Paper, 학문분야별 세계 논문 피인용 상위 1%논문)나 대형R&D 수주 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의 성장을 통해 지역 성장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는 프라이드연구소를 총 3단계(1단계 도입기-2단계 도약기-3단계 성숙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3단계는 2026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프라이드연구소가 한국형 ‘프라운호퍼 연구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학 차원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기업 등과 전략적 연계 지원, 연구 수행 집중 환경 조성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김정겸은 “충남대가 보유한 역량을 프라이드연구소를 통해 산학협력·지역협력·연구력 분야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에 활용할 것”이라며, “프라이드 연구소가 대학의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은 2025년 9월16일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 기후테크경영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메가캠퍼스 완성할 신동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
김정겸이 취임식에서 밝힌 메가캠퍼스 청사진의 마침표가 될 ‘신동캠퍼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력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2024년 7월 신동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안에 충남대가 추진 중인 신동캠퍼스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충남대는 2022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동캠퍼스 입주 승인을 받았다. 신동캠퍼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663-1에 4만897.8㎡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엔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302억 원이며,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는 중이온가속기가 설치된 곳과 인접해 글로벌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인 신동캠퍼스를 구축하려 한다. 이를 통해 중이온가속기 및 관련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 융복합 교육 및 연구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2024년 연내 기본 설계를 종료하고 2025년 실시 설계 후 2026년 착공해 2028년 캠퍼스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일정표도 공개했다.
김정겸은 취임 당시 현재 운영 중인 대덕캠퍼스, 보운캠퍼스와 함께 2025년 세종캠퍼스, 2027년 내포캠퍼스, 2028년 신동캠퍼스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메가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국가발전 핵심축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 거듭나겠단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2025년 공동캠퍼스로 입주해 운영되는 세종캠퍼스는 의학,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특화를 추진한다.

2027년 문을 열 내포캠퍼스는 첨단그린융합 분야로 특화해 충남 산업동물의료원,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를 설치하는 등 산학연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꾸려진다.

바이오산업 분야 특성화를 목표로 2028년 중이온가속기 인근에 문을 열게 되는 신동캠퍼스까지 구축하면 충남대는 메가캠퍼스를 완성하게 된다.

△첨단 그린바이오, 데이터보안·활용 융합분야 주도
충남대학교가 첨단기술인 그린바이오 분야와 데이터 보안 및 활용 융합분야에 뛰어들었다.

충남대는 2024년 5월21일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m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COSS) 그린바이오 분야 주관대학,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첨단산업분야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융복합과정을 통해 교육 기회를 열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남대는 그린바이오분야에서 서울대를 비롯 경희대, 전남대, 연암대 등 4개 참여대학과 대전광역시를 포함한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이 됐다. 컨소시엄은 K-농생명산업 국가표준 교육체계 구축과 인재양성을 목표 아래 4년간 총 408억 원을 지원 받는다.

충남대는 강원대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에서도 참여대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산업 요구 맞춤 인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참여한다.

△‘DSC 공유대학’ 혁신플랫폼 구축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중심대학을 맡아 대전·세종·충남권 24개 대학이 지역혁신 주도형 모빌리티 분야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합 공유 대학을 구축했다.

‘DSC 공유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등교육 혁신 공유 플랫폼이다. 24개 인근 지역 대학들이 참여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공동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DSC는 대전·세종·충남을 뜻한다.

대학뿐 아니라 연구소, 기업, 지역공동체가 함께 네트워킹을 통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고 사회혁신을 이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랩(lap) 프로그램을 통해선 세미나, 특강, 전시, 시연, 경진대회를 비롯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교육, 장비교육, 창업교육 등 산업현장밀착 교육이 이뤄진다.

DSC 공유대학 지역혁신플랫폼은 충청권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지역혁신기관 등이 힘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내 취·창업 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21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436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 시설사업 정부예산 1030억 확보
2024년 충남대학교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공공동물의료원, 학내 인프라 구축 등 1030억 원의 정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 국비 사업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충남대 신동캠퍼스로 운영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신축에 305억 원, 공공동물의료원 신축비 353억 원의 예산투입이 확정됐다. 시설 보수와 안전인프라 구축 등에도 372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대 신동캠퍼스는 바이오산업 기반 융복합 교육과 연구 강화를 목표로 2027년까지 4만897㎡ 부지에 융합대학원과 연구센터 등 특화연구캠퍼스로 구축된다.

앞서 2023년 충남대는 정부 시설예산으로 1145억 원을 확보해 개교 이래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2022년 1012억 원에 이어 2023년 1145억 원, 2024년 1030억 원 등 3년간 총 3187억 원의 정부 시설예산이 충남대에 투입됨에 따라 충청권 초광역 캠퍼스 구축과 캠퍼스 첨단화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 정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024년 5월9일 취임식에서 '비전 2040'을 선포하고 있다. <충남대>

△제20대 총장 선거 1순위 후보로 당선
김정겸은 2024년 5월9일 충남대 제20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정겸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핵심축의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고등교육과 혁신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23년 11월23일 김정겸은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책임과 소통·변화를 내걸고 준비된 총장을 강조하며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 공모결과 총장후보 신청 등록을 완료한 김정겸(교육학)을 비롯 임현섭(응용생물학), 이영석(응용화학공학), 김규용(건축공학) 등 4명의 후보는 2차례의 공개토론회와 최종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교수·직원·조교·학생이 참여하는 총장 선거에서 1차 투표 결과 김정겸 후보가 34.76%로 1순위, 임현섭 후보가 31.29%의 득표율로 2순위에 올랐고 이어진 결선투표에선 김정겸 후보가 52.88%를 득표해 47.12%의 임현섭 후보를 누르고 1순위 총장임용후보로 당선됐다.

△내포캠퍼스 설립 확정, 2027년 개교 목표
지지부진 10년을 끌어온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가시화됐다.

충남도와 충남대, 홍성군이 2024년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 각서엔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2027년 내포캠퍼스를 개교하고 8년 안에 11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습·연구하는 공간으로 키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 새 캠퍼스 설립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충남도, 홍성군은 대학 설립 부지 매입 등 행재정적으로 캠퍼스 건립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내포캠퍼스엔 해양수산과 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3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합의각서 체결 후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이 발족됐다.

충남도는 실무회의를 통해 내포캠퍼스 설립 마스터플랜 용역비 3억 원을 충남대에 지원했고 부지 매입비 지원도 확약했다.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에는 2025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내포캠퍼스 설립 논의는 2015년 시작됐다.

2017년 충남도와 충남대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18년엔 설립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서 대학설립 지원 근거까지 마련됐지만 정작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이 무산돼 진척을 보지 못했다. ‘대학이 소재한 행정구역에서 벗어나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문제가 됐다.

2023년 11월에 와서야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됐고 내포캠퍼스 설립은 급물살을 탔다.

△국가거점국립대 중 2024년 기준 취업률 1위
충남대가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대는 65.2%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취업대상자 3321명 중 2164명이 취업했다.

전년 62.1%보다 3.1%포인트 상승한 결과인 데다 국가거점국립대 평균 취업률 60.9%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충남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지도와 경력개발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한 데 따른 성과로 평가했다.

충남대는 백마인턴십을 운영하고 CNU(충남대) 취업패키지, CNU진로 빌드업 프로그램, 직무캠프, 실무 인재 커넥트 취업 특강 등 다양한 취업역량 제고 방안을 추진해왔다.

진로취업지원기관인 인재개발원, 대학교육혁신본부, 산학협력단, 학생상담센터 등이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청년 특화 통합상담체계를 구축한 것도 취업성공율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충남대의 취업률 추이를 보면 2020년 58.4%, 2021년 62.1%, 2022년 65.2% 등으로 최근 3년 3~4%포인트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는 충남대를 비롯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등 10곳을 칭한다.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앞줄 가운데)이 2025년 2월26일 ‘2025년 2월말 교원 정년퇴임식’에서 정년 교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전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 대학 현황과 교육 지표
충남대학교 학부 입학정원은 2024년 기준 17개 대학 94개 학과(전공)에 3652명이며 일반대학원은 석사 904명, 박사 458명의 입학정원을 확보하고 있다.

재적학생 수는 학부 2만2392명, 일반대학원 석사 2173명, 박사 1084명, 석박사 통합과정 221명 등이며, 전문대학원 494명, 특수대학원 661명이다. 2024년 기준 누계 졸업자는 16만5848명이다.

전임교원은 949명, 비전임교원은 1707명, 조교는 182명이 재직하고 있다.

직원은 일반직 34명을 비롯 모두 719명이다.

대학회계는 연간 2590억 원 규모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52년 도립 충남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2년 도립 충북대학교를 흡수해 국립 충청대학교로 발족했다.

1963년 국립 충청대학교가 국립 충남대학교와 국립 충북대학교로 분리됐다.

1972년 의대 부속병원을 개원했다.

1978년 대덕캠퍼스로 공업교육대학을 이전했다.

1979년 대덕캠퍼스로 이과대학, 문과대학을 이전했다.

1981년 대덕캠퍼스로 대학본부, 대학원, 경상대학, 법과대학을 이전했다.

1984년 의대 부속병원을 보운캠퍼스로 신축 이전 개원했다.

1995년 충남대병원이 법인화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025년 5월23일 ‘개교 73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회수요기반 교육·연구 혁신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은 혁신과 융합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모델을 완성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인문·예술·외국어 교육과 첨단 Neo-융복합 창의 교육을 강화해 충남대 고유의 교육 모델인 ‘CNU Strong+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연구중심대학을 실현하고 캠퍼스 특성화 기반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가치 창출과 확산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메가캠퍼스 구축과 지역상생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 등 사회기여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글로컬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학내에선 특히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분권형 총장제와 책임보직제를 도입해 권한을 나누고 책임경영원칙을 적용을 위해 학칙을 개정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성원들 입장에서 행정 프로세스를 단축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복지개선의 필요에 공감하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비전 2040’과도 맞닿아있다. 특히 국립공주대학교와 연합대학 구축을 모델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재정확충 공약은 상당부분 힘을 얻게 됐다.

공주대와 통합에 따른 양교 구성원간 갈등 해소와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국립대 통합 총장으로서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왼쪽 두 번째)은 2024년 9월23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피오트르 스테프노스키 그단스트대학교 총장(왼쪽), 마이클 마르쿠제프스키 그단스크 의과대학 총장(오른쪽 두 번째), 크시슈토프 와일드 그단스크 기술대학 총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은 박근혜 정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위원, 문재인 정부 대학역량진단평가 위원을 역임했다. 2024년 현재도 교육부 자체평가 위원으로 있으면서 대학평가에 대한 평가자 관점에서의 경험을 축적해왔다.

국립대학법인(서울대)평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와 같은 대학평가 경험은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집중해야할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 '핀셋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교육공학자로 학내에선 기초교양교육원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끌어올렸고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을 맡아 우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기여했다.

학계활동도 활발해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창업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교육공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학회의 전반적 운영을 관할하고 학회 영향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국교육공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AI, IoT, Big Data, VR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모델 개발과 개인 맞춤형 교육 실현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됨에 따라 교수학습 이론 개발과 학술교류 강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첨단 기술과 기기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교육공학 연구와 개발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교육정보화 마인드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4년 4월1일 취임한 김정겸은 재임 1년간 총 102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남대 역대 총장 중 취임 1년 차에 10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조성한 것은 김정겸이 처음이다.

초대 대학RISE지원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돼 2027년 3월31일까지 대학RISE지원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대학RISE지원위원회는 RISE사업과 관련한 대학의 주요 의견 수렴 및 RISE 정책 개선 방안 제언 등 위원회 주요 결과에 대해 교육부 및 중앙·지역RISE위원회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부는 2025년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지자체로 전면 이양하는 것을 목표로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을 비롯 재학생들이 2025년 9월30일 국립공주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충남대가 학생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대학 본부 규탄 교내 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공주대와 통합 추진에 학내 반발
국립공주대학교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충남대학교 재학생들이 대학 측에 “학생 요구를 수용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대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 50여명은 2025년 9월30일 대학 측에 5대 요구사항을 밝히며 ‘독단적인 사업 추진 중단하라’, ‘학생들의 우려 사항 해소하라’, ‘충남대는 학생 요구를 반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캠퍼스 곳곳에는 ‘충남대 교명 보장’, ‘학교의 미래는 학생 없이 결정될 수 없습니다’, ‘초광역 대학통합보다 구성원 의견 통합이 우선’ 등의 시위 현수막이 붙었다.

총학은 이날 시위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주대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기 전 충남대는 유사·중복학과 간 통폐합 관련 학생 의견을 배제했다”고 주장하며 “교명·대학 본부 소재지 변동 불가, 학사조직 강제 재배치 불가, 통합 전 재학생 졸업장 구분, 공주대와 별도 캠퍼스 운영 등 학생 5대 요구 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대학 측은 유사·중복학과 간 통폐합을 강제하지 않으며, 학내 구성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충남대는 2025년 8월 공주대와 통합 관련 학내구성원 의견 수렴 조사 결과 통합 찬성이 60.83%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찬성률을 올렸고 학과 간 통폐합 여부 등은 학과 별로 의견 수렴을 했던 사안”이라며 “일부 학과는 학생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는 학과별 재량이지 대학 본부가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사조직 강제 재배치 역시 연구 중심학과 하나를 옮기는데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돼 실효성이 없다”며 “이외 교명이나 대학 본부 소재지 결정 등은 공주대와 합의해야 할 사안이고 아직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교육부장관 후보 ‘낙마’
충남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이진숙 국무위원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첫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1일 만에 지명 철회로 낙마했다. 이 후보자는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철회하면서 교육부장관 꿈을 접게 됐다.

이진숙 후보자는 지명 당시부터 충남대 내부와 동문회 일부에서 자진 사퇴 압박을 받으며 순탄치 않은 청문회 준비 과정을 겪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재섭, 강득구 의원까지 공식적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정치권 전반에서 부정적 기류가 확산됐다.

진보 성향의 교육단체들도 논문 표절, 교육철학 부재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제자 논문 표절 및 자녀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2025년 7월20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깊이 고심한 끝에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로 기록됐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낙마’의 결정적 원인은 논문 표절 및 연구윤리 위반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을 둘러싼 법령 위반 논란이 여론 악화와 야권·여권 내부 반발을 초래하며, 결국 대통령의 지명 철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잇따른 실험실 화재, 대학원생 중상 입기도
충남대학교에서 신입 대학원생이 미사용 시약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2일 충남대학교에서 발생한 연구실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연구실 안전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고는 성상이 다른 두 물질인 크롬옥사이드와 아세톤을 동일 폐액통에 함께 버리면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대학원생은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문제는 이 같은 혼합 폐기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명백한 금지사항이라는 점이다. 크롬옥사이드는 제1류 위험물, 아세톤은 제4류(인화성 액체)로 분류되며, 서로 혼재해선 안 된다. 하지만 피해 학생은 연구실 안전 집합교육조차 수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보안경과 마스크 등 안면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험에 참여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충남대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0년 7월23일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실에서 화학물질을 폐기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연구실에 있던 학생과 조교 등 4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입했다.

충남대는 퇴직 교수의 연구실을 정리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시약 폐기 과정에서 황산 등 실험용 시약이 서로 섞이며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졸업생 개인정보 유출 사고
충남대학교에서 학사 지원시스템 개선작업 중 졸업생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경제 등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5년 3월4일 ‘CNU WITH U+’ 시스템 리뉴얼 과정 중 교직원에게만 부여되는 취업 현황조사 프로그램 접근 권한이 실수로 학생 계정에 잘못 부여됐다.

이로 인해 졸업생 개인들의 신상정보를 일반 학생들이 열람이 가능한 상태로 노출됐다.

두 달여간 이같은 상황은 지속됐고 학교는 이 기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데이터를 조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졸업생의 학번·이름·성별·학과·연락처·이메일·졸업일자 등이 기재돼 있다.

학교에서 파악한 프로그램 실제 조회 사용자는 196명로 파악됐다. 2차 유출 정황은 일단 없다고 학교는 밝혔다.

충남대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해당 프로그램의 권한을 회수했으며 프로그램 조회 사용자에게 보안 확약서를 받기도 했다.

충남대는 이런 내용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하면서 “프로그램 실제 조회사용자 196명에게 직접 연락해 보안 확약서를 받을 예정이고, 관련 시스템을 차단해 추가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인식, 개인정보보호조치를 강화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경영악화
세종충남대병원이 경영악화로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단 진단이 나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코로나 팬데믹을 헤치고 개원했다.

이른바 빅5병원 중심의 수도권 의료집중현상에 대응한 원정 의료 저지선 역할에도 불구 병원 경영이 악화됐다.

서울대병원을 제외하면 수익구조가 가장 안정된 곳으로 꼽혔던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에 3천억 원 이상을 투입하면서 재정불안이 심화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 공공의료, 의료공백해소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문제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단 점이었다.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따르면 초기 설립시 부지 매입이나 시설건축비용 지원은 가능하지만 그 외 혹은 그 이후 비용의 지원은 법적 근거가 없다.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추가 지원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실제로 행복청은 언론에 세종충남대병원의 기여도를 고려해 지원방안을 찾고 있지만 행복청에서 수백억 적자를 지원할 수는 없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을 냈다.

보건복지부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복지부 역시 운영적자 해소 지원엔 한계가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이 유일한 카드로 보이지만 대학병원의 수익 대신 운영 및 시설 설비 경비와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경비를 정부가 보조할 수 있다는 법령을 세종충남대병원에 적용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경영악화가 이대로 계속될 경우 세종충남대병원의 본원 통합운영안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세종충남대병원이 해왔던 이른바 수도권 원정 의료를 막아내는 기존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밭대와 통합 무리수, 기본원칙부터 평행선
충남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국공립대로서 유일하게 탈락한 뒤 한밭대와 통합 논의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두 대학은 통합에 대한 기본원칙부터 평행성을 달려 통합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글로컬대학30 초기년도인 2023년에도 두 대학은 통합의 기본원칙을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한밭대가 통합의 기본원칙을 밝혔다. 여기엔 두 대학의 동등한 통합을 비롯해 2025년 통합해 2026년 통합대학 신입생 모집하고 동일계열 학과는 한 캠퍼스에 배치하며 학생의 학적, 학과, 졸업대학교명은 학생 선택권을 존중해 입학 당시 교명 또는 통합대학교명 중 선택하도록 하며 역사는 두 대학 중 역사가 오랜 대학을 따르되 통합 이후 일정기간 두 대학 보직자 수와 비율을 대등하게 구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충남대는 사전협의된 내용이 아니라며 선을 그으면서 따로 통합의 기본원칙을 내놓았다.

충남대는 기본원칙으로 교명을 충남대로 하고 캠퍼스 특성화는 중장기 발전계획과 캠퍼스별 인프라 및 특성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결정하며 학과 통합은 학과 의사를 최우선 반영할 것과 학부 졸업 시 학교 명칭은 입학 당시 교명으로 하고 교직원을 감축하지 않는다 등의 입장을 갖고 있었다.

통합 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그 외에도 많았다.

당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실패하면서 사업동력이 떨어졌다. 통합논의를 이끌던 두 대학 총장 중 한 명인 충남대 이진숙 총장의 임기만료가 2024년 4월로 다가오면서 통합 논의가 진척을 보기 더욱 어려워졌다.

게다가 충남대와 한밭대 두 대학 학생들, 동문들 간 갈등도 고조됐다. 각 대학 학생들과 동문회, 총동창회는 재정부담 가중, 입시결과 성적 하락, 중복유사학과 통폐합 갈등, 기존 소속 대학으로 갈라지는 구성원 간 갈등 등 통합대학 사례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도 통합으로 덩치만 키울 게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효율화에 대한 고려가 보다 세심하게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결국 두 대학의 통합 논의는 무산됐다.

대신 충남대는 국립공주대학교와의 연합모델을 구축한다는 전제로 2025년 9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수의대생 유튜버들의 동물학대 논란
충남대 수의대 학생 유튜버들의 동물학대 논란에 교수회장이 공개사과하고 대학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020년 5월 충남대 수의대생 유튜버들이 운영하는 채널 ‘갑수목장’의 동물학대 의혹이 일었다. 해당 채널은 수의대 학생들이 유기동물 구조 콘텐츠를 담으면서 인기를 얻어 구독자 50만 명을 확보하고 후원금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이들 유튜버들이 펫샵에서 동물을 구매한 뒤 배설물이 섞인 불결한 환경에 방치하고 억지로 굶기는 등 동물을 학대했으며 유튜브에선 영상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런 의혹은 같은 수의대 학생들이 이들 유튜버들의 음성이 담긴 녹취와 사진 자료를 포함한 영상자료를 공개하면서 제기됐다.

채널 운영자와 편집자는 충남대 수의대 본과생들이었다.

충남대 김종성 교수회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김 회장은 사과의 글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며 “학교입장에선 부끄러운 일이나 명확하게 원인을 규명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과대학를 넘어 대학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으며 교수회도 학생들의 인·덕성 함양과 생명윤리 교육 등 대책을 강구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선 이들의 수의대 제적 요구에 5만여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으며 동물단체 등은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과 형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5년 5월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논의하고 압두라크모노프 이브로힘 율치예비치(Abduraxmonov Ibrohim Yulchiyevich) 농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01년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교수로 있었다.

2013년 충남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장을 맡았다.

2016년 충남대학교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으로 일했다.

2016년 충남대학교 교무처장직을 겸했다.

2018년 충남대학교 AI융합교육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20년 충남대학교 교육연구소장으로 일했다.

2023년부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있다.

2023년부터 한국교육공학회장을 맡고 있다.

2024년 4월 충남대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8년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충남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충남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2년, 2014년, 2015년, 2016년 한국산학기술학회 등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22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 기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5년 3월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33개 국립대 총장들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약 23억 8283만원이다. 김정겸은 국립대총장 평균보다 9억여원 많았으며, 3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국립대 총장 중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김정겸이 2025년 3월 신고한 재산은 모두 32억 6704만 원으로 전년도 32억4천만 원보다 2700여만원 늘었다.

앞서 2024년 총장 취임 후 신고한 재산 현황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의 세종시 장군면과 부여군 토지 총 7억 원, 세종시 장군면과 부여군 소재 단독주택 2건 등 건물 6억 원, 장남 소유 2022년식 G80 등 자동차 총 4대를 포함해 7천여만 원, 본인 1억 원 등 가족 5인의 예금 1억7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정겸 본인 명의의 2500만 원 상당 골프회원권과 장남의 354만 원 상당 비트코인도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논문 ‘컴퓨터 보조수업에 있어서 피이드백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 1990년 충남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멀티미디어 CAI 환경에서 상호작용 유형과 학습자 특성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interaction pattern of multimedia CAI and learner characteristics upon learning earth science)’로 1997년 충남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심리 및 교육과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대전형 디지털 교육의 방향 탐색(2022, 홀리스틱융합교육연구)’, ‘K-MOOC 강좌에서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이러닝효능감, 교수실재감, 학습만족도, 학습지속의향의 관계 규명(2022, 교육공학연구)’, ‘원예활동 환경교육이 유아의 환경감수성과 자연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효과(2022,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중학교 기술․가정교과 식생활 단원에서 창의핵심역량을 적용한 PBL수업에 대한 형성적 연구(2022,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COVID-19 상황에서 대학 온라인 수업의 쟁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통합적 문헌고찰(2021, 홀리스틱융합교육연구)’, ‘대학 원격수업 평가준거 개발 연구를 위한 문헌 고찰(2021, 열린교육연구)’, ‘대학생의 컴퓨터적 사고력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화(2021,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자유선택놀이 활동에서 유아 또래 관계 탐색을 위한 위치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202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초・중등학생을 위한 디자인적 사고기반의 STEAM교육프로그램의 효과(2018, 공학교육연구)’ 등 국내 학술논문과 ‘How do teachers’ systematic class goal-setting activities impact their effective performance?(2021, Asia-Pacific Collaborative education Journal)‘, ’Application of Human Performance Technology(HPT) Standards for School Teachers in Korea(2020, Asia-Pacific Collaborative education Journal)‘, ’The Effect of Flipped Learning Based Instruction in Creativity·Personality Education of Preliminary Teachers(2017, Journal of Advanced Research in Dynamical and Control Systems)‘, ’The effects of teaching image, communal sense, and class environment on academic procrastination in a university e-learning setting(2017, Information(Japan)‘ 등 해외 학술논문이 있다.

‘창업교육론(2020, 동문사)’, ‘스마트 시대의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2015, 학지사)’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어록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4년 12월16일 제1학생회관을 찾아 기말고사를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커피와 붕어빵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충남대>

“충남대학교는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창의.개발,봉사’ 교시 중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환원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백마봉사단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그 결과를 사회에 재환원 하는 프로젝트에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2025/05/23, 충남대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 선언식’에서)

“교수님들께서 평생 쌓아오신 학문적 성취는 곧 해당 학문 분야의 진보이자, 인류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충남대는 교수님들께서 일궈오신 역사와 성취를 바탕으로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2025년 2월말 교원 정년퇴임식’에서)

“충남대학교는 우리 모두가 증명해 온 73년의 역사를 넘어, 창의적 자산을 기반으로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대학교,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한 STRONG 인재양성 대학교, Mega Campus 구축으로 지역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대학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를 위한 대학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겠다.”

“여러분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더 빛날 여러분의 내일에 동행하는 충남대학교를 실현해 나가겠다.” (2025/01/02, 2025년 신년 시무식사를 통해)

“6.25 전쟁 중 충청남도 도청사 한 구석에서 충청 지역민의 ‘일두일미(一斗一米) 정신’으로 시작된 충남대는 문화동 캠퍼스 시대, 대덕 캠퍼스 시대를 넘어 이제는 대전·세종·충남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캠퍼스 시대를 열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이제는 충남대가 지역민과 국가, 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의 여정을 나서고자 한다. (중략) 충남대가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2천여 교직원, 2만여 재학생, 22만 동문, 300만 지역민 모두가 충남대학교를 이끌어가는 MVP로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2024/05/24, 개교 72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실천하는 무용가로서 또 학자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고 장희재 동문은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됐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고인의 이타행(利他行)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2024/05/24,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해오다 충남대 박사학위 논문 준비를 하던 중 심정지로 뇌사에 빠져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린 장희재 충남대 무용학과 동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며)

“통합 진행 과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소통을 토대로 한 충분한 논의다. 두 달 뒤로 다가온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접수할 때도 전 구성원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통합계획서 역시 구성원과 충분히 논의할 것이다. 치열하게 토론한다면 현명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무한히 소통하는 자세로 학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글로벌 리딩 국립대학 모델을 제시하는 등 여론을 수렴해 나가겠다.” (2024/05/22, 디트뉴스 인터뷰에서)

“AI, 사물인터넷, 로봇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은 급기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혁신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는 지역교육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위협과 붕괴를 촉진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인구 감소, 사회 보장 비용 증가, 노동력 부족 등과 같은 사회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과 ‘분배’ 양면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저출산이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대학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더불어 산업생태계 변화로 인한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고등교육의 가치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Z세대와 알파세대로 대변되는 대학생의 특성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학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충남대의 도약을 위하여, 2040 비전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을 선언한다. 204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은 필수적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대학은 더 강한 조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4/05/09, 제20대 총장 취임식 취임사 중에서)

“충남대, 국립한밭대 양 대학 구성원은 물론 대전시와 지역혁신기관,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에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될 수 있었다. 대학 구성원과 세심히 논의하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충남대, 국립한밭대, 대전시가 함께 본계획서 작성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4/16,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예비지정 결과가 발표된 후)

[Who Is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025년 5월19일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 확대를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