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박동석은 산일전기의 대표이사다.

미국 송전망 노후화와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에 발맞춰 변압기 수주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961년 5월15일 태어났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전기기 제조회사인 유일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 산일전기를 설립한 뒤 산업용 변압기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틔움은 지난 2014년 축산분뇨 처리, 음폐수 처리, 바이오가스 사업을 담당하는 틔움과 센서, 인코더 사업을 맡는 산일센서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산업용 특수변압기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가 2024년 7월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산일전기의 지배구조
산일전기는 산업용 변압기 제조사다. 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건식변압기 등을 만들고 있으며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일본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입변압기는 송변전 계통 및 산업시설의 대전력 수용가(대규모 전력 수요자)에 사용된다. 전력변압기, 배전변압기, 주상변압기, 지상변압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몰드변압기는 높은 안정성을 갖춰 인구밀집지역인 학교, 병원 등에 사용된다. 대형선박용이나 인터버 및 정류기용 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건식변압기는 내열성이 우수한 절연재료를 사용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 이에 판넬내장용, 선박용 등으로 사용된다.

산일전기는 2024년 9월30일 기준 틔움, 산일센서 등 2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산일전기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틔움은 지난 2014년 축산분뇨 처리, 음폐수 처리 및 바이오가스 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산일전기 및 특수관계인의 출자를 통해 설립됐다. 또 산일센서는 2023년 1월4일 산일전기의 전자사업부문(센서, 인코더 등 제조·판매)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박동석은 2024년 9월30일 기준 틔움 지분 60.3%, 산일센서 지분 68.25%를 보유하고 있다.

산일전기 쪽은 공시를 통해 “2023년 1월1일자로 당사의 전자사업부문에 해당하는 산일센서를 물적분할했다”며 “2023년 9월27일자로 보유 지분을 기타특수관계자인 대표이사 등에게 40억 원에 전량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2023년 9월27일자로 종속회사인 틔움의 보유 지분을 당사의 기타특수관계자인 대표이사 등에게 42억8600만 원에 전량 매각했다”고 덧붙였다.

박동석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산일전기 주식 1096만5347주(36.0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4인과 합쳐 56.92% 지분으로 산일전기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배우자 강은숙씨가 583만6600주(19.17%)를 들고 있고 강은숙씨의 언니 강은심씨가 5만 주(0.16%)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서명석씨, 국중근씨는 산일전기 계열사의 임원이다. 각각 산일전기 주식 36만 주(1.18%), 2만7100주(0.09%)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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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일전기 실적.

△해외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
산일전기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2256억 원, 영업이익 755억 원, 순이익 566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38.7%, 80.6%, 60.2% 올랐다.

미국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수주잔고 3905억 원 가운데 약 50%가 송배전 변압기이고 2024년 들어 수주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며 “특히 미국향 PAD 변압기 매출은 2024년 1분기 108억 원에서 2024년 2분기 172억 원, 2024년 3분기 222억 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2025년 매출 비중은 송배전 변압기가 신재생 특수변압기를 넘어설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우려는 송배전 전력망 확대로 해소되면서 송배전 변압기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산일전기는 2023년 연간 매출 2145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각각 99.2%, 282.5%, 850.5% 급등했다.

미국 및 인도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산일전기는 2023년 국내에서 매출 360억 원, 해외에서 매출 1784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74.9%, 105% 성장했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이 974억 원, 인도 매출이 661억 원으로 각각 94.6%, 213.7% 늘었다.

△코스피 상장
산일전기가 2024년 7월29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산일전기 주가는 4만4900원으로 출발해 공모가 대비 43.4% 높은 5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산일전기 상장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으며 삼성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했다.

앞서 산일전기는 2024년 7월9~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13.86대1을 기록하면서 희망공모가 밴드(2만4천~3만 원) 최상단보다 높은 3만5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2205개 기관 가운데 99.6%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이 공모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3만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공모 참여 이유로는 실적 대비 낮게 평가된 가치 수준과 낮은 구주 매출 비중이 꼽혔다. 특히 재무적투자자들이 의무 보유 기간을 최대인 6개월로 설정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 2024년 7월18~19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423.09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거금 16조8815억 원을 모았다.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
박동석은 급증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2024년 하반기 내 본격 가동을 목표로 경기 안산에 신공장을 짓고 있다.

안산 신공장은 약 1만1천 평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특수변압기, 주상변압기 생산에 집중한다. 또 풍력발전 및 조선사, 전력망 개선사업 등에 변압기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산일전기의 기존 경기 시흥1공장은 약 6천 평 규모에 지어졌으며 모든 종류의 변압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연산 약 1만6천 대의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진 변압기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일본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추후 기존 시흥1공장의 생산능력을 태양관산업용 유입변압기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안산 신공장은 연간 약 3만7천 대의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기존 시흥공장과 합쳐 연산 총 5만3천 대의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산일전기 쪽은 이번 증설로 인한 생산능력 확보 등으로 2025년부터 매출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고객사 확보 힘써
산일전기가 2024년 11월22일 일본 도시바&미츠비시(TMEIC)와 ‘태양광 발전소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120억9746만 원이다. 이는 산일전기의 2023년 매출액 대비 5.6% 규모다.

해당 계약에는 관세지급 인도조건(DDP)이 걸렸다. 이는 매도인인 산일전기가 물품의 통관을 포함해 수요기관 장소까지 물품을 수송하고 모든 비용 및 위험을 부담한다는 것을 말한다.

산일전기 쪽은 “이번 계약은 TMEIC의 미국법인을 통해 계약한 태양광 발전소 변압기를 공급하는 건”이라며 “상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진행과정 중 변경될 수 있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와 별도로 산일전기는 2024년 11월8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버노바(Vernova)와 총 260억 원 규모 ‘풍력발전용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1월5일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인도법인과 111억 원 규모 ‘BESS 용 PAD Mount 변압기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제59회 전기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박동석이 2024년 8월2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전기의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전기의날 행사는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전기분야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기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박동석은 약 37년간 변압기·리액터 등 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해외시장 개척, 변압기 품질향상 등에 집중했다. 이에 산일전기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시켜냈다.

특히 2008년 500만불 수출의탑, 2014년 3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 들어서는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동석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철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신기술 발전과 에너지 안보의 조화를 통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1987년 설립, 2020년대 들어 급성장
산일전기는 1987년 설립된 변압기 제조회사다. 박동석이 대학교를 졸업한 뒤 중전기기 제조사 유일전기에서 일하다가 직접 회사를 차렸다.

산일전기는 2010년까지만 해도 매출 600억 원대 회사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이것이 실적급등으로 이어져 2023년 산일전기는 매출 2천억 원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산일전기는 2023년 들어 매출 2145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기업공개 당시 박동석은 산일전기 코스피 상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동석은 지난 2024년 7월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산일전기 코스피 기업공개간담회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산일전기를 상장한다. 사훈은 정직이다. 부끄럽지 않게 사업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잘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투자를 이뤄가 사업을 잘하겠다는 것이다”라며 “전력기기 피크아웃 이야기가 나오지만 연 1천억 원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20여년 전 박동석은 산일전기 상장에 도전한 적이 있다. 당시 산일전기는 '굴뚝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결국 상장에 성공하지 못했다.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 산일전기 로고. <산일전기>

△산일전기가 걸어온 길
1987년 산일전기를 설립했다.

1995년 인천 남동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했다. 같은 해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산일전기가 현대중공업에 선박용 건식변압기를 납품 개시했다.

1997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1998년 몰드 변압기(CAST RESIN) 생산 판매 시작

1999년 우수단체 표준품질인증(EQ)을 받았다.

2000년 제38회 무역의날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1년 경기 시화산업단지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2003년 고효율 전력용변압기가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2008년 한국전기협회의 KEPIC 인증을 받았다. 이는 원자로에 전력장치를 공급 자격이 있음을 말한다.

2012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LNG선박 주추진 전원공급용 7.4MVA 24펄스 몰드변압기를 공급했다.

2016년 경기 안산 멀티테크노벨리(MTV)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2017년 월드클래스300 및 글로벌 전문후보기업으로 선정됐다.

2023년 제60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24년 7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시장에 상장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가 2024년 7월29일 산일전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박동석은 산일전기를 글로벌 시장에서 변압기 선도기업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변압기 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기존 주요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일본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과 풍력발전용 변압기, 태양광 발전소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2024년 7월 코스피 상장 이후 산일전기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쪽과 네 번의 변압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636억 원에 달한다.

산일전기의 전체 매출 가운데 60% 이상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산일전기가 미국 변압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 미만 수준이다. 이에 박동석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박동석은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내 생산 거점을 설립함으로써 미국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미국 변압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 평가

기회에 대한 준비와 노력을 중요히 여긴다. 박동석은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또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강조한다.

박동석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기술투자, 해외수주 등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미국 송전망 노후화, AI산업 성장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 등 산일전기에 우호적 시장 환경이 찾아왔을 때 이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산일전기는 2023년 1억7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면서 매출 2천억 원대 회사로 올라섰다. 그 덕분에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사건사고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 산일전기 경기 시흥 1공장 전경. <산일전기>

△채무자 파산으로 물품대금 대손처리
산일전기가 거래처 누리엔지니어링의 파산으로 물품대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산일전기는 2022년 7월22일 누리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물품대금청구 지급명령’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1392만 원이다.

해당 소송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채무자 파산선고로 인한 채권신고’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산일전기 쪽은 이를 대손처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불법건축으로 이행강제금 부과받아
경기도 안산시청 기업지원과가 2022년 7월21일 산일전기에 42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공장 사무동 4층에 지어진 ‘불법건축물’ 탓이다.

안산시 쪽은 건축법 제11조에 근거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산일전기가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사무동을 증축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일전기는 이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된다. 산일전기 쪽은 관련 사항 재발방지를 위한 담당자 교육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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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오른쪽)가 2024년 8월2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전기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 수훈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981~1986년 유일전기에서 일했다.

1987년 산일전기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계열사 틔움, 산일센서 등의 사내이사를 지냈다.

◆ 학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박동석은 강은숙씨와 혼인했다.

강은숙씨는 2024년 9월30일 기준 산일전기 주식 583만6600주(19.17%)를 갖고 있다.

◆ 상훈

2024년 제59회 전기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박동석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박동석, 한익희 전기사업본부 총괄사장 등 2인은 산일전기의 등기이사로 2024년 3분기 누적 보수총액 5억2천 만 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6천만 원이다.

한편 산일전기는 2024년 3월29일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동석의 보수한도를 9억 원으로 승인했다.

박동석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산일전기 주식 1096만5347주(36.02%)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17일 종가(7만4천 원) 기준 8114억356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앞줄 맨 오른쪽)가 2017년 1월5일 경기 시화공단 산일전기 본사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가운데)에게 산일전기 변압기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리액터 제조로 시작한 산일전기는 1990년대 후반,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의 발판이 된 소중한 경험들을 쌓아왔다.”

“(산일전기는) 해외 고객의 전문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다양한 니즈를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인력의 고도화를 추진해 경쟁력 있는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공급한 각종 변압기는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품질혁신으로 첨단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며 고객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 (2024/12, 산일전기 누리집 CEO인사말에서)

"20년 전 코스닥 상장 바람이 불 때 상장을 추진했지만 특수변압기가 굴뚝 산업으로 치부돼 기술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제 좋은 평가를 받는 시기가 왔다. 37년 사업하면서 전기인들이 이렇게 대접받는 때가 있었나 싶다."

"변압기 교체 주기와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 발달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기후문제 때문에 시작된 신재생 에너지였지만 태양광 발전 단가가 화력발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과거 정부지원이 필요한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지원하지 않아도 된다. 전력망을 정부가 다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려하면 결국 신재생 에너지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려나가겠다. 새로운 회사의 주인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배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2024/07/15,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산일전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