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은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이사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인프라를 확장하고 연금부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1969년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났다.

강릉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서 MBA과정을 마쳤다.

삼성화재에 입사해 기획팀장, 계리RM팀장 겸 위험관리책임자, 장기보험보상팀장으로 근무하다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경쟁력제고 TF 부사장과 자산운용부문장으로 재직했다.

2024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일처리에 꼼꼼하고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 삼성화재 기획1팀장(왼쪽)이 2017년 11월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ETF 순자산 70조 시대 열어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7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2월10일 ETF 브랜드 ‘KODEX’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7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ETF 순자산이 60조 원을 넘긴 뒤 7개월여 만에 10조 원이 불어난 것이다.

S&P500, 나스닥100 등 해외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테마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 약 30개의 순자산이 1천억 원 이상 늘어나는 등 개인투자자 매수세 증가의 영향이 컸다.

KODEX ETF의 개인투자자 순자산 규모는 2024년 7월 12조4천억 원에서 2025년 2월 17조1천억 원으로 6개월만에 4조7천억 원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37.9% 늘어난 것이다.

실제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은 같은 기간 7조3천억 원에서 11조8천억 원으로 4조5천억 원 증가하며 62.1%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ETF 상품을 출시한 뒤 23년째 순자산 규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국내 ETF시장 전체 순자산은 190조 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ETF시장 점유율 1위 사수에 힘 실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출혈경쟁’을 불사하면서 점유율 1위 사수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2월7일부터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 총보수를 기존 연 0.0099%에서 0.0062%로 인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0068%로 인하한 지 하루 만에 더 낮은 보수를 들고 나온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2024년 4월19일에도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0.0099%로 내리고 이례적으로 업계 최저 수수료를 내건 광고까지 대규모로 집행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2월24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이 72조2131억 원이다. 시장 점유율은 38.19%로 업계 1위다.

다만 해마다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순자산이 66조7623억 원으로 점유율은 35.31%다.

삼성자산운용과 점유율 격차가 2.88%포인트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02년부터 지켜온 부동의 1위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업계 1위 사수는 김우석의 최대 경영과제로 꼽힌다.

최근 5년으로 보면 삼성자산운용의 ETF시장 점유율은 2020년 52%, 2021년 42.5%, 2022년 42%, 2023년 40.3%로 줄었다. 2024년에는 점유율 40%대도 깨지면서 38.17%로 마무리했다.

△삼성자산운용 실적 늘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성장과 더불어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은 김우석의 주요 경영과제로 꼽힌다.

삼성자산운용은 2024년 영업수익 3176억 원, 영업이익 1071억 원, 순이익 892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2.3%, 영업이익은 2.3%, 순이익은 9.9% 늘어난 것이다.

국내 ETF시장 운용자산이 최근 몇 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의 영업수익도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영업수익은 앞서 2023년에도 전년보다 9.35%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2023년 48조7337억 원으로 전년비 47.8% 늘었고, 2024년 66조2508억 원으로 전년비 3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54.2%, 43.3% 각각 늘었다.

다만 삼성자산운용이 2024년 국내 ETF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짐에 따라 광고선전비를 늘리고 운용보수 인하 경쟁에 들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증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운용자산 기준 국내 상위 10개 자산운용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5.8%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자산운용(2.3%)만은 증가폭이 유독 작았다.

삼성자산운용 광고선전비는 2022년 75억 원, 2023년 79억 원 수준에서 2024년 154억 원으로 두배나 늘었다.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 삼성자산운용 실적.

△조직개편으로 글로벌과 연금사업에 힘 실어
김우석은 삼성자산운용 대표 취임 뒤 바로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과 연금부문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4년 12월6일 내부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새 상장지수펀드(ETF)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을 상무로 승진시켜 글로벌사업과 상품전략담당을 맡기면서 힘을 실어줬다.

삼성자산운용은 경영 내실화와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개편에서 글로벌전략기획팀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글로벌상품전략담당으로 승격했다.

뉴욕과 런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 사업팀, 기존 고객마케팅부문의 ETF상품개발팀 등은 글로벌상품전략담당 조직 아래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유진환 상무는 삼성자산운용 뉴욕과 런던, 홍콩법인의 이사직을 겸직한다.

이밖에 해외주식 시장 등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품전략팀을 신설했다.

자산운용사 핵심 먹거리시장인 ETF부문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글로벌 운용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2월24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이 72조2131억 원(38.19%)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해외 ETF 순자산은 15조9147억 원(21.86%)로 미래에셋자산운용(37조1636억 원, 51.06%)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도 조직개편에서 연금부문도 정비했다.

기존 기업마케팅조직은 연금본부로 재편했다. 구체적으로 고객마케팅부문의 기관마케팅본부는 기관OCIC본부로, 기업마케팅본부는 연금OCIC본부로 바꿨다.

OCIC는 외부위탁운용을 뜻한다. 법인 등의 퇴직연금 등 운용에도 더욱 적극적 행보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뿐 아니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2024년 퇴직연금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해왔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432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5 대한민국 퇴직연금 시장 현황 및 전망에서 10년 뒤인 2034년에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1042조 원 규모로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자산운용 대표 선임
김우석은 2024년 12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024년 12월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우석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100% 찬성으로 의결했다.

김우석의 임기는 2027년 12월3일까지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2024년 11월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부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우석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을 거치면서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됐다.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김우석을 신임 대표로 발탁하면서 대대로 삼성생명 출신이 대표를 맡던 기존 관행으로 돌아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2011년 박준현 전 대표를 비롯해 구성훈 전 대표, 심종극 전 대표 등이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었다. 그러다 2022년 외국계 증권사 출신 서봉균 전 대표를 영입하면서 잠시 ‘순혈주의’가 깨졌다.

하지만 김우석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다시 내부 출신 기용 기조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그룹 전반의 위기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에 중점을 둔 인사로 풀이됐다.

삼성자산운용이 김우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배경엔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자산운용의 ROA(총자산이익률)는 5.5%로 2023년 12월 말 9.4%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ROA는 자산운용사의 자산운용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2024년 3분기 삼성자산운용의 ROA는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8.3%보다 2.8%포인트 낮다.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 능력 보여
김우석은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부문장을 역임하며 운용부문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석은 2023년 12월 삼성생명 임원인사에서 자산운용부문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증권 대표로 선임된 박종문 사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에 올랐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은 2024년 기준(별도 재무제표 일반계정 기준) 214조 원 규모의 자산 운용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퇴직연금과 보험 등 30조 원을 포함하면 총 운용자산이 244조 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의 2024년 투자손익은 2조272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1610억 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IR보고서에서 2024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자산 다변화 전략으로 투자손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채권(54.3%), 주식(17.1%), 대출(15.2%), 수익증권 등(10.8%), 부동산(1.8%), 예금 등(0.8%)다. 김우석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관리에 따라 대출 잔액 규모를 줄이면서 우량 대기업 위주의 대출채권을 늘렸다.

외화증권 등 해외투자 비중을 늘린 것도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운용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김우석은 삼성생명 사내이사로도 선임돼 회사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차기 리더군 행보를 굳혔다.

김우석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을 거치면서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와 생명 거치며 두각
김우석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맏형 격인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와 자산운용부문장 등 요직을 거치며 그룹 내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금융경쟁력제고TF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경영현안과 시너지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신사업 발굴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다.

금융경쟁력제고TF는 앞서 2004년 설립당시 금융일류화추진TF로 출발했다. 2015년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권 승계구도가 완성된 뒤 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금융일류화추진팀으로 격상됐다.

금융일류화추진팀은 2017년 그룹 미래전략실과 함께 해체됐다가 2018년 금융경쟁력제고TF로 다시 부활했다. 김우석은 삼성생명 상무 시절인 2020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TF에 합류했고 1년 뒤인 2021년 말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와 자산운용부문장은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거치는 핵심 요직이다.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전 대표이사 사장, 심종극·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전 대표 등이 모두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의 최대 경영과제는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ETF시장 1위 사수가 꼽힌다.

이를 위해 삼성자산운용 약점으로 지목되는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 사업 확대 전략을 내걸고 있다.

김우석은 취임 뒤 글로벌사업전략 조직을 확대개편해 대표이사(CEO) 직속 조직으로 배치했다. 뉴욕과 런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도 CEO 직속 조직에 편입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외 주력시장과 신시장, 대체투자 등 분야에서 선제적 상품 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전체 관리자산(AUM)이 370조 원을 넘는 한국 최대 자산운용사고 국내 ETF시장 순자산도 70조 원을 웃돈다. ETF시장에 2002년 진출한 뒤 한 번도 점유율 1위를 뺏긴 적이 없다.

하지만 ETF시장에서 해외 비중은 21% 수준에 그쳐 국내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ETF 순자산에서 51%가 해외 자산이고 전체 관리자산 390조 원에서도 약 40%가 해외 운용자산인 점과 비교된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시장 투자에 점점 더 관심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도 글로벌 운용 상품과 자산 확대는 필수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최근 몇 년 사이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자산운용사들이 ETF사업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면서 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점유율 50%대가 깨진 뒤 2024년에는 40% 아래로까지 떨어졌다.

전임 대표이사 교체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운 부분이란 분석이 나왔다.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 2월 기준 점유율 격차를 2.88%포인트로 좁히면서 삼성자산운용의 1위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업계 1위지만 순이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크게 밀리고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숙제다.

삼성자산운용이 2024년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 625억 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이익은 삼성자산운용의 6배를 넘는 3819억 원에 이른다.

◆ 평가

33년 동안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 몸담아온 ‘삼성맨’이다.

삼성화재와 생명에서 보험영업과 경영관리, 자산운용까지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금융 전문가다.

보험산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생명보험업은 안정적 중장기 수익관리가 중요한 만큼 재무와 손익, 리스크 관리 등에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춰 중장기 삼성자산융용의 회사 가치 제고에 크게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

미래 성장동력 발굴, 사업부문 시너지 제고, 통합 리스크의 안정적 관리 등 금융회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을 주도하면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강한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편이다.

사적으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적극적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중요시하고 매사에 꼼꼼하다.

사건사고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배당 자동재투자(TR)형 상품 규제
삼성자산운용은 세법개정에 따라 배당 자동재투자형(TR)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운용할 수 없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1월24일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배당 자동재투자(TR)형 해외 ETF 2종목을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했다.

이들 상품은 이름에서 TR 표기가 삭제되고 2025년 5월7일 첫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2025년 7월부터 해외 ETF 배당 자동재투자가 금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2025년 1월16일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TR형 해외 ETF의 이자와 배당소득을 해마다 1회 이상 결산, 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이를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TR형 ETF는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하면서 배당소득세 등 세금이연 효과를 볼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이에 과세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성자산운용 쪽은 “기재부 입법 예고안에 맞춰 투자자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품 운용방식의 조기 전환을 결정했다”며 “상품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상품명에서 TR 표기를 삭제하지만 같은 유형의 ETF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총보수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 삼성생명 등을 거치며 33년 동안 삼성금융계열사에서 일해왔다.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10년 삼성화재 경리파트장, 경영관리파트장으로 일했다.

2012년 삼성화재 경영지원파트 부장을 맡았다.

2015년 삼성화재 기획1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8년 삼성화재 계리RM팀장 상무 겸 위험관리책임자를 역임했다.

2020년 삼성화재 장기보험보상팀장 상무를 지냈다.

2020년 12월 삼성생명에 금융경쟁력제고TF 상무로 합류했다.

2021년 12월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12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을 맡았다.

2024년 12월 삼성자산운용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 학력

1988년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섬성생명은 2024년 상반기 김우석을 포함해 등기이사 3명에게 16억5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5억51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2024년 5월3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감독원>

"삼성자산운용은 370조 원이 넘는 관리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운용사라는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겠다.”

“삼성자산운용은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동시에 운용업계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25/02/07, 한국경제신문사·한국펀드평가 공동주관 ‘2025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대상 수상소감 중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검증된 투자원칙, 선진 운용 시스템과 체계적 위험관리 능력으로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글로벌 운용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 신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겠다.” (2025/01,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CEO 메시지에서)

“현재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여유 자금은 회사의 근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인수합병, 인슈어테크(보험+기술)분야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상품개발도 고민하고 있다.”

“신여력지급제도(K-ICS)가 도입된다고 해도 삼성화재의 자본 건선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현재 제시된 기준으로 내부 평가를 진행한 결과 글로벌 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인 250%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11/14, 삼성화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 보험업 제도변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