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다.

HDC그룹 내 대표 재무전문가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5년 6월18일 태어났다.

부산 성도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일하다 현대산업개발 재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과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그룹 지주사인 HDC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24년 HDC현대산업개발로 돌아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을 완료해 아이파크 브랜드와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전무(오른쪽)가 2019년 11월12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건설업황 부진 속 실적 선방
HDC현대산업개발은 업황이 좋지 못했던 2024년 대형건설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2562억 원, 영업이익 1846억 원, 순이익 15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순이익은 9.9% 감소했다.

2024년 신규수주 규모는 4조975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인 4조8529억 원을 2.5% 초과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5년 경영계획으로 연결기준 매출 4조3059억 원, 신규수주 4조6981억 원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현금성 자산의 1조 원 회복과 신용등급 상승 등 재무 안정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2025년에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화로 실적을 개선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련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실적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 4조1908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 순이익 172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68%, 순이익은 244% 증가한 수치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반영되며 2023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수주잔고는 2023년 말 기준 30조4052억 원을 나타냈다. 2022년 31조6430억 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30조 원 이상의 일감은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2020년 6천억 원대를 향해가던 영업이익이 2021년 2734억 원, 2022년 1164억 원까지 낮아지며 당시 위기감이 커졌다.

△2024년 도시정비 1조 클럽 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에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 신규수주액으로 2021년 1조5천억 원, 2022년 1조307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영향으로 2023년 수주는 서울 영등포구 삼성아파트 재건축사업 단 한 건에 그치면서 도시정비 신규수주액이 전년대비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1794억 원에 불과했다.

2024년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1조3332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6018억 원),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4105억 원), 서울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2742억 원),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2573억 원) 등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이름변경 뒤 재시공 시작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12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하고 재시공을 시작했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의 준공 계획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이름에는 ‘센테니얼’을 넣어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공사 기간 중 예비입주자협의회와 소통을 통해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단지 명칭변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12월19일 광주광역시 서구청, 예비입주자협의회와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상생간담회를 갖고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주화정아이파크는 앞서 2022년 11월 완공해 입주예정이었으나 2022년 1월11일 공사 중이던 아파트 한 동의 외벽 일부가 붕괴되면서 전면 재시공에 들어갔다.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에 선임
HDC그룹은 2024년 12월17일 정경구 HDC 대표이사 부사장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정경구는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는 CFO 대표이사(전무)로서 회사를 이끌었다. 2022년부터는 지주사인 HDC 대표로서 그룹의 신사업 및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건설‧개발 역량과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경구는 앞서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후 HDC로 자리를 옮겼다가 2년 반만인 2024년 12월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로 복귀했다. 2025년 3월 중순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 성적 좋아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이 예상을 넘어서는 성적을 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서울 노원구 화랑로45길 145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7층 8개 동, 전용면적 59~244㎡ 규모의 3032가구(레지던스 768가구 포함) 중 우선 1856가구가 첫 분양에 돌입했다.

2024년 11월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았다.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7388명이 신청해 15.1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2025년 1월 기준 서울원 아이파크는 분양률 90%를 넘겼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아이파크의 2025년 1분기 분양률 목표를 95% 이상으로 잡았고 2025년 말까지 15%의 시공 진행률을 예상하고 있다"며 "전체 사업 금액의 대부분이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 인식되며 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프로젝트' 착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10월25일 주택건설 사업 '서울원 아이파크'를 착공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인 서울원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앞서 2024년 9월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원의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참여한다.

UN스튜디오는 대표건축가인 ‘벤 반 베르켈’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30년 이상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글로벌 유수의 건축사무소다.

타운스케이프는 공원과 녹지, 광장, 가로, 하천 등 공공시설에 대한 계획과 설계 등 폭넓은 분양에서 활동하는 외부공간설계 전문회사다.

서울원 프로젝트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내 물류 부지를 포함한 15만6581㎡ 규모의 업무·상업·주거시설 복합개발 사업이다.

앞서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해당 부지로 본사 이전을 추진키로 했으며 일부를 분양하지 않고 직접 보유 및 운영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화랑로45길 145 일대 지하 4층~지상 47층 8개 동, 전용면적 59~244㎡ 규모의 3032가구(레지던스 768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향후 상업업무용지와 공공용지도 순차적으로 착공해 2028년 하반기를 전체 시설 준공 목표 시점으로 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프로젝트'를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개발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년 만에 10위 회복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지 1년 만에 10위로 복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7월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시공능력평가액 5조1272억 원을 기록해 10위에 자리했다. 2023년보다 한 계단 올랐다.

경영평가액 2조771억 원, 공사실적평가액 1조9582억 원, 기술능력평가액 4205억 원, 신인도평가액 6714억 원 등을 기록하며 모든 분야에서 2023년보다 평가액이 늘었다. 경영평가액은 71% 증가했으며 공사실적평가액 8%, 기술능력평가액 5%, 신인도평가액 158% 등으로 늘었다.

경영평가액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4조1908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 순이익 1729억 원을 거두며 실적을 개선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인도평가액의 경우 2023년 평가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탓에 급격히 감소했지만 사고 여파를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5년 이래 줄곧 8~10위를 지켜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 3조7013억 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매년 8월1일부터 새로 적용되며 공사발주 때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이용된다.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이 2024년 7월18일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 >

△2024년에도 안전·품질 최우선 경영 박차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2년째인 2024년 다시한번 안전경영을 최우선에 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2월28일 ‘2024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열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노사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기 규율 예방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비상주 고위험 작업의 원스톱 안전관리 시행,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교육 확대, 선제적 사고 예방 활동 강화, 안전보건 활동 실행력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위험재해 비율을 5%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중점관리 공종의 관리지표를 추가 확대하고 콘크리트 자체 품질점검 대상을 넓혀 품질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023년 도입한 품질 실명제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제도 이행률 100%를 달성하는 등 책임관리에도 나선다.

착공현장의 설계와 시공 안전성 검토(DFS/Design For Safety)를 강화하고 고위험 공종에 대한 기술검토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기술 안전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 기반의 4차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미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2023년에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팀을 신설하는 등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 협업도 검토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행,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역량에 HDC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쪽으로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와 도로, 철도, 항만, 부지 활동 등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인프라 운영사업을 포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까지도 세우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시스템 쇄신에 사활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관리부분의 쇄신과 신뢰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20일 안전·품질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루전 7월19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100억 원 미만 규모 공공공사와 민간건축 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하루 만에 이를 전격 수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찰카메라(CCTV)와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모든 공정으로 확대한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품질관리 시공실명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빠르게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품질관리 시공실명제는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과 부위별 점검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부터 경영진들까지 참여하는 ‘HDC 세이프티 아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HDC 세이프티 아이 아카데미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과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그룹별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 과정이다.

2025년 처음 진행된 아카데미에선 안전보건 시스템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화 과정을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에선 안전보건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5년 안전경영과 리더십, 안전역량향상,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으로 구성되는 HDC 세이프티 아이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에 사내 전문강사 육성과정과 협력회사 스텝업 상생 교육과정을 새롭게 확대·개편했다.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조직 내 자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안전관계자에 국한되었던 교육대상을 안전품질위원회와 본사 관계자·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함으로써 안전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HDC 안전보건 문화를 쉽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겠다는 구상에서다.

앞서 2022년 8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시공혁신단도 출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안전분야 내부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 품질확보부문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 건설사가 아니라도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설치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해 독립적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췄다.

건설현장에 투입하는 모든 작업의 작업계획서 수립, 근로자가 참석하는 위험성평가, 변경된 작업에 관한 일일 안전회의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경진대회 세이프티 챌린지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 17개월 만에 완료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구조물 해체공사를 17개월 만에 완료했다.

당초 목표로 잡은 기간인 2년보다 7개월 가량 빠르게 마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안전교육장에서 구조물 해체계획 설명회를 열고 공사일정과 공법, 안전환경 관리계획 등을 발표했다. 그 후 같은 달 14일부터 해체공사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엔 해체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3년을 시작하며 당해 최우선 과제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의 성공적 완수를 꼽았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화정아이파크 재건설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월5일 신뢰회복과 미래준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는 CEO 직속으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책임건설을 위한 'A1추진단', 광운대 역세권개발사업 등 그룹 복합개발사업을 수행하는 'H1추진단'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보더 먼저 2022년 10월 안정적 철거와 재시공을 위해 세계적 구조 엔지니어링기업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LERA)’와 재시공 기술자문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LERA는 2021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래인 타워 붕괴사고 조사 및 평가업무를 맡았고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중국 상하이월드파이낸스센터 등 초고층 빌딩과 한국 롯데월드타워, 서울 삼성동 현대 GBC 등을 설계한 바 있다.

△국민연금, 2022년 정경구 HDC 사내이사 선임 반대
2022년 국민연금은 HDC의 정경구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책임을 물으며 반대의사를 내놨다.

2022년 3월24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6차 위원회를 열고 HDC 및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15개 기업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HDC 정기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정경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정경구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당시 HDC현대산업개발 지주사인 HDC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HDC현대산업개발 이사회의 이사 보수한도 역시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 대표이사 부사장(앞줄 왼쪽 네번 째)이 2023년 5월22일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현장을 시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 >

HDC현대산업개발은 ‘비전 2036’을 내놓고 이익을 내는 회사를 넘어 도시와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변모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정경구는 2020년대 초반 발생한 대규모 안전사고로 인해 냉담해진 업계와 시장의 시선과 불신의 늪에서 신속히 벗어날 수 있는 쇄신과 재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

우선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주택사업 경쟁력 훼손을 방어할 새 먹거리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역점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치고 2024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역 인근 14만8166㎡ 부지에 주거·업무·문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규모는 약 4조5천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부문에서 용산철도부지 개발사업(약 5천억 원), 공릉역세권 개발사업(약 2천억 원),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2조4천억 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2조1600억 원) 등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부터 자체개발 부문 경쟁력을 살려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그룹 차원의 목표에 발맞춰 부동산개발 사업 확대, 리츠(부동산간접투자) 상품 다각화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싣고자 한다.

정경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관리 쇄신을 추진하고 주택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에서 연이어 일어난 붕괴사고로 추락한 ‘아이파크’ 브랜드를 재건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경구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데에도 힘을 싣고자 한다.

HDC그룹은 2024년 12월 건설 시스템의 고도화로 4차 산업을 선도하고 개발사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리더를 중용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룹의 기조에 맞춰 HDC현대산업개발도 건설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사 및 조직을 개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기존 건설본부를 건축본부로 변경하고 기술팀을 신설했다. 인프라본부를 새로 조직해 데이터 산업 등 신사업과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동력을 확보했다. CSO조직 내에는 기술안전팀과 품질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 및 인프라 본부, 개발본부 간 유기적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원을 비롯한 용산병원부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더불어 미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평가

정경구는 HDC그룹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받는 재무전문가다.

2020년엔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재무관리자(CFO) 대표이사로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을 이끌었다. 당시 정몽규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인수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딜을 추진한 실무 책임자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력사업인 복합개발사업은 건설사가 직접 토지를 발굴해 매입한 뒤 건물을 지어 분양까지 도맡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만큼 재무 리스크가 크다.

정경구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복합개발사업의 재무 위험을 관리해 수익성 제고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았다.

2022년부터 HDC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 신사업을 지휘했다.

당시 데이터센터 건립과 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HDC랩스 등을 책임 하에 뒀다. 이중 HDC랩스는 정준선 KAIST 교수가 오너3세로 경영에 발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이다.

정몽규 HDC 대표이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공식석상에서 정몽규와 근접한 자리에서 모습을 자주 비췄다.

정경구는 2020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가 광주 학동과 화정 아이파크에서 발생한 두 번의 붕괴사고를 겪은 뒤 2022년 말 정몽규와 함께 지주사인 HDC로 자리를 옮기기도 하는 등 고락을 같이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 정몽규 HDC회장(오른쪽)이 2022년 5월4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관련 추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경영진 무죄 1심판결에 검찰 항소 진행 중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3년 만인 2025년 1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가현건설의 경영진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광주지방법원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건물 붕괴 사고 형사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전체 피고인 20명 가운데 14명에게 유죄, 6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2년 12월14일 광주 화정아이파크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철거업체 대표 2명과 토지매입업체 대표 2명 등 4명을 검찰에 추가로 송치하면서 11개월 동안 진행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2022년 1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22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였고 사건 관련자 17명과 원청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자인 가현건설산업, 감리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광장 등 법인 3곳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재판부는 현장소장 2명에게 최고 징역인 4년, 하부층 동바리 해체에 관여한 3명은 징역 2~3년, 데크플레이트와 콘크리트 지지대 설치 관계자 2명은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HDC현대산업개발 1·2공구 총책임자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감리회사인 광장 관계자 3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3년에 집행유예 3~5년이 선고됐다.

광주법원은 법인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가현건설, 광장에게도 각각 5억 원, 3억 원, 1억 원의 벌금형을 결정했다.

그러나 경영진 3명과 콘크리트 품질 관계자 3명에게는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3개 사고원인 가운데 동바리 조치 해체와 구조를 검토하지 않고 데크플레이트·콘크리트 지지대가 설치된 점은 인정했으나 콘크리트 품질·강도 부족 의혹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 불원서가 제출됐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 사건으로 경영진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광주시도 경영진들에게 무죄를 결정한 1심 선고공판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3년째 행정처분을 미루고 있는 서울시에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아시아나항공 2500억 원 계약금 소송 1·2심 모두 패소해 상고
HDC현대산업개발은 2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관련 소송에서 1·2심 모두 패소했다. 이에 대법원 상고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4월9일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에 계약금 반환채무 부존재 확인, 질권소멸통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2월7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측의 인수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고 보고 계약금 반환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12월 2조1772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구주를 3228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2177억 원, 금호산업에 323억 원 등 모두 2500억 원을 계약금으로 냈다.

하지만 2020년 9월11일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11월 인수계약금 250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소를 제기했다.

△2024년 현장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2024년 2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시 장당동의 아이파크 2차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자재가 덮치면서 근로자 1명이 부상당하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HDC 현대산업개발 소속 안전관리책임자 등 3명을 4월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범위 두고 입주예정자와 갈등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재시공을 약속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대상에서 일부 층을 제외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공사현장에서 화정아이파크 해체 관련 설명회를 열고 철거범위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지상주거부분으로 한정했다.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건물에서 주거부분이 아닌 지상 1~3층 상가·근린시설 공간은 철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전체 동 철거 및 전면 재시공을 약속한 만큼 지상 1층부터 최고층이 모두 철거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명회는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제대로 진행되지도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논의를 거쳐 2023년 8월2일 화정아이파크 철거범위를 상가·근린시설층을 포함한 지상층 전체로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범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주예정자에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공식 사과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 상경집회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예비입주자들과 주거지원 방안 등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는 2022년 8월26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입주지연 배상금 등 주거지원 대책을 비판하는 상경집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일방 통보한 주거지원 방안은 허울뿐”이라며 “아무런 잘못 없이 졸지에 집을 잃어 절망에 빠져있는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실질적 주거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손해배상 책임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음을 확약할 것을 비롯 중도금대출 이자 발생과 입주지연 배상금 지급에 관한 책임을 질 것, 현 주거지원 대책 철회와 의향서 접수 등 절차 진행을 중단할 것,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사죄할 것, 납득 가능한 주거지원 방안을 새로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그 뒤 2022년 9월까지 두 차례 더 상경해 현실적 주거지원 방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8월 발표한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에서 이자후불제로 이미 대출된 중도금 대출(분양금의 40%)을 대위변제하고 남은 계약금 10%에 관해 계약서상 입주지연 배상금 비율인 연 6.47%를 적용해 배상키로 했다.

이에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계약금에 대해서만 지연보상 배상금을 산정해 배상금액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광주화정아이파크는 애초 2022년 11월이 입주예정일이었다. 하지만 2022년 1월11일 공사 중이던 201동 외벽 일부가 무너져내려 전면 재시공을 진행하면서 입주예정일이 2027년 12월로 1년 가까이 미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 뒤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에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주거지원 협약을 타결했다.

당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2022년 10월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와 만나 주거지원 방안에 합의하고 화정아이파크 재건축 이행 협약을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협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관해서도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세번 째)이 2023년 11월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 >

198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했다.

2008년 현대산업개발 재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됐다.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20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를 지냈다.

2022년 HDC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4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로 복귀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 학력

부산 성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경구는 2024년 상반기 HDC로부터 1억3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가운데)가 2025년 1월23일 정몽규 HDC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김회언 HDC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와 함께 서울역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HDC 현대산업개발 >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막바지 훈련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2024/07/18, 파리올림픽대회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2025/05/23, 대한축구협회와 HDC·HDC현대산업개발간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