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은 LG전자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전장과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로 사업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전 구독과 기업간거래(B2B) 수익 모델 강화를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1962년 10월11일 태어났다.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금성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캐나다법인장을 거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대표 겸 법인장으로 근무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직하다 2021년 LG전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35년 재직기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략가’다.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라는 열쇠말로 LG전자에 '성공 DNA'를 심었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1월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과 함께 LG전자의 'LG 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에 양자 컴퓨팅 협력 제안, 로봇 등 신사업 투자 확대
조주완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 ‘마요라나1’을 공개하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에게 협력을 제안했다.

나델라 CEO는 2025년 2월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양자 컴퓨팅에 관련한 글을 올렸다.

조주완은 댓글을 달고 “놀라운 혁신을 축하한다. 차세대 컴퓨팅 혁신의 미래”라며 극찬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컴퓨팅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며, (LG전자와)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협업을 제안했다.

MS는 2025년 2월20일 세계 최초의 양자 프로세서인 마요리나1을 선보였다. 손바닥 크기의 프로세서는 양자 컴퓨팅 단위인 큐비트를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 집적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마요리나1을 두고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개발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깨고, 몇 년 안에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CEO의 링크드인을 통한 협력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델라 CEO는 조주완이 링크드인에 첫 게시물을 올리자 “향후 함께 AI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양사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조주완은 “저 역시 우리의 파트너십과 그것이 가진 놀라운 잠재력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협업 여정을 기대한다”고 답을 올렸다.

LG전자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 받는 양자컴퓨팅, 우주 산업, 로봇 등 미래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025년 1월17일 미국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해 상업용 자율주행 로봇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2024년 3월 6천만 달러(약 863억 원)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조주완은 기존 생활가전과 TV, 전장 등에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멕시코 관세에 미국 수출 타격 가능성
조주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의 여파로 대미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비책을 찾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LG전자의 미국 수출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G전자는 미국 가전 수출을 위한 멕시코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2월4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25%의 전면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관세 부과 시점은 연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를 통한 수입품에 대한 견제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면서 LG전자 미국 수출에 악영향이 예상됐다.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몬테레이에 TV와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회사의 북미 수출 기지로 자리 잡았다.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된다면 LG전자는 수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 등 미국 현지 업체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1.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관세 우려가 커지면서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 등도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멕시코 외에 한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생산기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다만 생산기지를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이 최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미국은 인건비 등 값비싼 유지비용으로,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월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법인 IPO 추진
조주완은 높은 성장을 이뤄온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중복상장’ 논란이 일면서 국내 LG전자 주식에 인도법인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5년 1월1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가 인도법인 IPO를 대비해 잠재적 투자자를 만나는 ‘투자설명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LG전자가 인도법인 IPO를 통해 150억 달러(약 21조6천억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약 1조4천억~2조1천억 원)의 자금 조달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LG전자는 2024년 12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LG전자는 최대 1억1182만 주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인도법인의 IPO는 액시스캐피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평가 기업가치 150억 달러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LG전자 시가총액 13조8천억 원을 넘어선다.

LG전자 인도법인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2135억 루피(약 3조5천억 원), 순이익 151억 루피(약 25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8%, 순이익은 12.35% 증가했다. 인도법인의 최근 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5%에 육박한다.

다만 국내 LG전자 주식에는 인도법인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인도법인이 상장되면 사업체는 하나인데 두 곳에서 가치가 매겨지는 이른바 ‘더블카운팅’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회사가 상장돼 독립적 평가를 받게 되면, 모회사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지분가치가 하락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법인을 상장하는 것도 중복 상장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미국은 상장하는 자회사의 주식 일부를 기존 모회사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주주를 보호하는데, 국내는 아직 주주보호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 LG전자 실적.

△2024년 매출 신기록 세웠으나, 영업이익은 기대 못 미쳐
LG전자가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해상운임와 원가부담 증가 탓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G전자는 2024년 4분기 매출 22조7615억 원, 영업이익 135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025년 1월23일 밝혔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0.6%, 전년 동기 대비 53.3% 줄었다.

증권가는 당초 2024년 4분기에 41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2537억 원 수준으로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는데 이마저 43% 밑돌았다.

게다가 자회사인 LG이노텍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 2479억 원을 제외하면 1125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 한 해 실적을 따져도 상황은 비슷했다.

LG전자의 2024년 연간 매출 87조7282억 원을 거둬 전년보다 6.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 3조4197억 원으로 6.4% 줄었다.

LG전자는 실적 부진 원인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해상운임비 상승을 꼽았다. 수출이 회사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해상운임 상승이 실적에 직격탄이 된 셈이다.

세계 해운사인 MSC, CMA CGM, 하파그로이드 등은 2024년 일제히 해상 운임을 올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운송비용은 전월보다 44.6%나 상승했다. 미국으로 가는 운송비용도 12.9% 올랐다.

원/달러 고환율 지속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도 악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강, 구리, 레진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한다. 이 때문에 고환율이 지속되면 원재료 구매 비용이 올라간다.

LG전자의 2024년 3분기 원재료 구입비용은 23조7509억 원으로, 전년도 3분기 17조4070억 원보다 약 36% 증가했다. 12·3 계엄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대 이상으로 치솟아 2025년 4분기 원재료 구매 비용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AI 신사업 위한 빅테크와 협력 강화
조주완은 LG전자의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텐스토렌트 등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조주완은 2025년 1월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개막 전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여기서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기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Q9)가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Q9이 고객의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손을 잡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의 기술을 LG전자가 제공한다.

조주완은 LG전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주완은 2024년 11월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

텐스토렌트는 RISC-V 정보처리장치(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텐식스(Tensix)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LG전자 측은 회사가 추구하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칩렛’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지식재산(IP)과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AI를 기반으로 한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할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2월1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에서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 LG전자 >

△가전 구독 사업 누적 매출 1조6천억 달성
LG전자가 2024년 가전 구독 매출 비중이 27%에 달했다. 2023년 시작한 구독서비스는 2년 만에 누적 매출은 1조6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2025년 1월23일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전 구독 서비스에서 소비자 케어부문 차별화를 앞세워 시장 우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구독 사업의 한국 매출은 자사 가전 매출의 27% 비중을 차지하고, 누적 매출 1조6천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0% 성장을 이뤘다”며 “한국 가전 시장의 역성장에도 자사는 가전구독 가속화 기반의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 덕분에 구독 서비스는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2024년 6월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 주요 제품 가운데 구독 판매 비중은 36.2%에 달했다.

LG전자는 총 23종의 제품을 구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 대형 가전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구독 품목을 확대했다.

B2B 대상인 클로이(CLOi)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으로 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구독 제품과 케어 전문가의 제품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구독 사업의 성장 배경으로 분석했다.

또 구입 시 구독 기간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고객의 수요를 이끌었고,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점이 구독 서비스의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LG전자는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가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도 확장하며 가전 구독 연 매출 2조 원을 노리고 있다.

△2025년 정기 인사서 사업본부 조직개편, 임원 42명 승진
LG전자는 2024년 11월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전자는 H&A(생활가전), HE(홈엔터테인먼트), VS(전장), BS(B2B) 등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홈어플라이언스 솔루션),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솔루션), VS(전장 솔루션), ES(에코 솔루션) 사업본부로 역할과 명칭을 변경했다.

HS사업본부는 LG ‘씽큐’를 관리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인공지능(AI) 홈 솔루션 사업을 맡게 됐다. H&A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이 HS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MS사업본부는 BS사업본부에서 IT와 ID사업부를 넘겨 받고, TV 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TV 사업 체질 전환을 주도해 왔던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직을 맡았다.

VS사업본부는 전장 부품을 넘어 자동차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은석현 부사장이 VS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ES사업본부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만든 조직이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가 맡던 전기차 충전사업도 이어 받는다.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이 E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LG전자는 B2B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아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도 신설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이 승진했다.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은 한국에서 가전구독 모델 사업 확장과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9월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 두 번째),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왼쪽 세 번째),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에게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력사 대표들 만나 협력 확대 강조
조주완이 위기 돌파를 위한 협력사와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LG전자 주요 경영진은 2024년 11월1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조주완을 비롯해 류재철 생활가전(H&A)사업본부장, 박형세 TV(HE)사업본부장, 은석현 전장부품(VS)사업본부장, 장익환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조주완은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중국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협력사 경영진은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LG전자의 포트폴리오 혁신과 미래 사업에 맞춰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장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키워
조주완은 LG전자의 전장사업의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를 주력사업으로 키워내고 있다.

조주완은 2023년 9월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3’에 참석해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부스를 방문하면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날인 9월4일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첫 공장인 신규 공장이 완성되면 한국 인천, 중국 난징,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모두 4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조주완은 이번 IAA 프레스 콘퍼런스 자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한 청사진으로 자동차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알파블’을 제시했다.

조주완은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정의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미래 모빌리티 경험의 테마를 변형, 탐험, 휴식으로 정하고 이에 ‘알파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조주완은 그동안 LG전자 전장사업에서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끌었다. 이번 알파블 개념 제시도 그동안의 발전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전장의 대표적 성과로는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교통안전솔루션 ‘소프트 V2X’의 정교화, 베트남에 연구개발 기관 설립 등이 꼽힌다.

아울러 조주완은 독일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사이버보안 기술과 관련된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협상에 따른 변수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신규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 100조 원 수준의 수주 잔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8월2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LG전자 >

△소프트웨어 역량 키우는 미래전략 제시
조주완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미래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11월1일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에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 웹OS를 탑재하게 됐다고 알렸다.

인포테인먼트는 운전과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 기능과 음악 감상 등 오락 기능을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을 말한다.

LG전자는 그동안 완성차 업체에 음성제어기능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적은 있으나 인포테인먼트용 웹OS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완은 이번 제네시스 웹OS 탑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사업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다.

웹OS는 조주완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분야 가운데 하나로 LG전자의 생활가전, TV 등에 운영체제로 들어가면서 광고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TV를 시청할 때 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유료로 구독하는 한국 시청자들과는 달리 유럽 등 해외 시청자들은 스마트TV에서 웹OS를 통해 유튜브처럼 광고를 본 뒤 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하는 쪽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TV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2022년 웹OS를 통한 광고 콘텐츠 매출이 3천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도 2023년 초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LG전자의 웹OS를 통한 ‘광고시청 조건 무료콘텐츠’의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며 “웹OS의 편의성을 앞세워 TV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해 수익성 방어
LG전자는 2023년 3분기 공급망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094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LG전자는 2023년 1~3분기 누적 매출 61조1237억 원, 누적 영업이익 3조23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누적 매출은 0.8%, 누적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심상보 LG전자 IR담당 상무는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의 2023년 3분기 전사 매출은 TV 및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단단한 가전 판매와 자동차 부품 사업 성장에 힘받아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고 말했다.

심 상무는 이어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구독 기반의 렌탈 등의 매출 확대를 통해 수요 둔화 속에서도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며 “영업이익 쪽은 가전과 TV사업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비용 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2022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2022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83조4673억 원, 영업이익 3조5510억 원을 거뒀다. 연간 매출은 2021년보다 12.9% 증가해 2년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 원을 넘어섰는데 1년 만에 다시 한 번 최대 매출을 거두게 된 셈이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5월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하며 참석자들에게 회사 AI 전략과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LG전자 >

△ESG경영 강화
조주완은 LG전자의 기술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주완은 LG전자의 베스트샵에 매장마다 소형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순환 관점에서 폐가전 수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시작점이다. 특히 중소형 폐가전은 수거율이 낮아 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조주완은 LG전자가 적극 지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면서 취약계층을 고려하는 자세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7월2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등이 제공됐다.

또한 조주완은 LG전자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확정해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2023년 6월5일 마쳤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알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힘줘
조주완은 LG전자의 가전용 인공지능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캐나다 스타트업 텐스토렌드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으로 천재적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자로 평가받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짐 켈러는 과거 AMD의 전성기를 주도한 인물로 1999년 그가 설계한 애슬론 프로세서가 인텔보다 1GHz의 벽을 더 빨리 넘어서며 반도체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짐 켈러는 AMD를 떠난 뒤 테슬라와 인텔 등에서도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TV 플랫폼에 텐스토렌트가 설계한 인공지능 칩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스토렌트는 기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비디오 코덱(동영상 압축 및 압축파일의 재생) 기술을 추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텐스토렌트의 시장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술은 LG전자 미래 제품의 시스템온칩(SoC)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 경쟁력 고도화에 힘써
조주완은 LG전자 생활가전 경쟁력 고도화에 힘써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23년 9월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2023년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 고효율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봉돌이) 세탁기 등 주요 3개 분야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미국 안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 대상 설문과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조주완은 LG전자의 생활가전의 하드웨어 기능적 발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LG전자는 2023년 7월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ISC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전에 고객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인 업가전 2.0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4종의 가전을 업가전 2.0으로 출시하고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면서 가전 업계의 흐름을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데 도전하고 있다“며 “가전을 통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2월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올레드TV 상품성 인정받아
조주완은 LG전자의 올레드TV가 국제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올레드TV는 2023년 10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뽑은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다른 TV와 다르게 시그니처 올레드 M은 무선전송 기능을 통해 별도의 연결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타임은 해마다 소비자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2023년에는 가전제품 부문을 포함해 인공지능, 미용, 로봇, 지속가능성 등 모두 21개 부문에서 200여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뽑았다.

이 밖에 LG전자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올레드TV 시장 점유율 56%를 달성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2023년 8월 “LG전자가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올레드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7%(133만1400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대형 올레드TV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2023년 상반기 75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다.

LG전자는 “2023년 상반기에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추세와 함께 전체 올레드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초대형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1.4%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신성장동력인 로봇사업에 통신 역량 더해
조주완은 새 성장동력인 로봇사업에 통신 역량을 더하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3월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정관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LG전자는 기간통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이유를 두고 “5G(5세대)통신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과 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5G특화망(Private 5G) 사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전자는 2023년 10월 인천에 위치한 고객사 물류센터에 5G특화망을 구축하고 물류로봇을 공급해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5G특화망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로봇 등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주완 사장은 2023년 들어 3세대 서빙로봇 ‘LG 클로어 서브봇’을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 공개하고 로봇 라인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LG클로이 가이드봇, LG클로이 캐리봇, LG클로이 UV-C봇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0년 1세대, 2021년 2세대에 이어 이번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품질이 한층 좋아졌다고 LG전자 쪽은 설명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서브봇은 국내외 호텔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4월5일 태국 라용 공장에서 세탁기와 에어컨 등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 LG전자 >

△전기차 충전사업에 고삐
조주완은 LG전자의 새로운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5월24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첫 전기차 충전기 제품 생산을 기념하는 개회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날 개회식에서 예전에 LG전자가 인수했던 충전기 자회사 애플망고의 이름을 ‘하이비차저’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2019년 설립된 하이비차저(옛 애플망고)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2년 LG전자가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나머지 지분 40%는 GS에너지와 GS네오텍이 들고 있다.

LG전자는 2022년 11월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EV충전사업 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고객들의 ‘충전 경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합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와 신규 서비스 등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의지 다져
조주완은 2023년 LG전자 자사주를 두 차례 사들여 책임경영 의지를 내보였다.

조주완은 2023년 6월13일 LG전자 보통주 1천 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당 단가는 12만3500원으로 전체 매입규모는 1억2350만 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따라 조주완이 보유한 LG전자 주식은 기존 보유분 4373주를 포함해 모두 5373주로 증가했다.

조주완은 2023년 3월29일에도 주당 11만3600원에 LG전자 주식 2천 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당시 매입규모는 모두 2억2720만 원이었다.

조주완은 2011년 호주법인장을 맡고 있을 때 우리사주 372주를 취득했으며 북미지역대표를 담당하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LG전자 자사주 550주와 59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2019년에도 LG전자 주식을 861주 매수했다.

일반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약속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특히 조주완의 이번 LG전자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2023년 초와 비교해 40% 넘게 오른 상승국면에서 이뤄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주가는 2023년 1월2일 8만6400원에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조주완이 자사주 매입을 알린 2023년 6월15일에는 1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가전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장
조주완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가전을 의미하는 신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느낌을 주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3월 신발관리 솔루션 'LG스타일러 슈케이스'에 이어 여행가방에 디스플레이와 스피커가 붙어 있는 야외형 스크린 ‘LG스탠바이미GO’, 캐리어 형태의 스피커 ‘LG엑스붐’ 등 이색가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런 이색가전 제품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를 비롯한 기존 가전제품과 구분해 ‘신가전’으로 부르는데 기존 가전제품과 달리 각 가정에 널리 보급돼 있지 않아 성장 전망이 밝을 수 있다.

이민 LG전자 HE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전자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F.U.N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2월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F.U.N. Talk'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현장경영에 앞장서
조주완은 글로벌 현장경영에 앞장섰다.

조주완은 2023년 7월에는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 약 100여 명과 밀라노 ‘지노 발레’ 광장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열었다.

플래시몹은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다수의 인원이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서 짧은 시간동안 정해진 행동을 하고 금세 흩어지는 행위를 말한다.

조주완은 이번 행사를 LG 브랜드의 변화를 위한 ‘브랜드 리인벤트(다시 세우기)’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주완은 이에 앞서 같은 해 7월24일부터 일주일 동안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 있는 해외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조주완은 같은해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에게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과 TV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전에는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도를 찾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에 위치한 가전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받았다.

조주완은 2023년 초부터 글로벌 현장경여의 보폭을 확대했다. 2023년 상반기에만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에 이르기까지 모두 12개 나라를 방문했으며 전체 이동거리는 14만5천여km로 지구 3바퀴 반에 해당한다.

△임직원과 접촉면 넓히며 소통 강화
조주완은 임직원들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주완은 2023년 4월13일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CEO F·U·N Talk(펀톡)’를 열었다.

CEO F·U·N Talk은 조주완이 대표로 취임한 뒤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6번째다.

조주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선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완은 2022년 2월 초 국내외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의 방향성과 그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리인벤트 데이’라는 온라인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조주완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바꿔보자”고 말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조직 내에서 소통이 어렵고 형식적 보고체계가 만연해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조주완은 이와 같은 지적을 받아들이고 소통, 민첩, 도전, 즐거움, 신뢰, 고객, 미래준비, 치열 등 8개 핵심가치를 도출했다.

조주완은 대표 취임 3개월 만인 2022년 3월 중순에는 MZ세대(1980~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사무직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만났다.

2021년 결성된 LG전자 사무직 노조와 대표이사가 직접 만나 대화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완은 그 뒤에도 꾸준히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며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갔다.

2022년 10월에는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CEO F.U.N Talk’ 행사를 열고 “고객이 열광하고 가슴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네 번째로 열린 ‘CEO F.U.N Talk’ 행사에는 약 7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조주완은 이 자리에서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 정립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2가지 가치로 ‘사람’과 ‘브랜드’를 꼽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6월16일 여름 사후서비스(AS)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서 고객의 집을 찾아가고 있다. < LG전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고객감동 전략 앞장서 수행
조주완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고객감동 경영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조주완은 특히 젊은 고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주완을 비롯한 LG전자 경영진은 2022년 8월 LG전자 서울 강남구 서초연구개발 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를 만나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젊은 세대의 생각을 듣고 미래 제품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젊은 세대를 위한 제품과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선발한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디자인크루는 LG전자 임직원과 소통하며 찾아낸 결과물을 조주완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전달해왔다.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구상한 ‘지속가능한 주방을 주제로 한 주방가전’, ‘친환경을 고려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의 제품 아이디어를 LG전자 경영진에게 전했다.

조주완은 2022년 6월에는 글로벌 디자인 행사에 참석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주완은 2022년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에 참석해 “고객의 생활에 녹아들며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통해 LG전자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주완은 대표 취임 뒤 처음으로 내놓은 신년 메시지에도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주완은 2021년 12월 말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사업모델과 사업방식에 변화를 주는 질적 경영이 필요하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
조주완은 2023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자격으로 브라질과 칠레 중남미 국가들을 잇달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조주완은 2023년 4월13일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을 만난 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조주완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된 친환경 스마트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2년 7월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부산 출신인 조주완이 직접 태스크포스의 리더를 맡아 진두지휘했다.

‘LG전자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태스크포스’는 LG전자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등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140여 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국내에서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 시설 등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2022년 8월부터 전국의 약 400개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방영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2022년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같은 해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조주완은 2022년 9월 아프리카 6개국의 주한 대사와 만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3개 나라를 방문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조주완은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까꾸 후자레옹 아돔 코트디부아르 외교 특임장관, 테스파에 일마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 등 각 나라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데 최적의 도시임을 알렸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고, 윤석열 정부는 초라한 성적의 수모를 맛봤다.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6월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 사령탑에 올라
조주완은 2022년 1월 LG전자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LG전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주주총회에서는 조주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처리됐다.

조주완은 앞서 2021년 11월25일 LG전자의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되면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 LG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CEO 자리를 조주완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조주완이 폭넓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사업감각과 사업역량을 갖추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주완은 2020년과 2021년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LG전자의 미래 사업을 구상하는 역할을 맡아 인수합병에 과감히 나서고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등 변화를 주도했다.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인사를 실시해 새로운 대표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최고경영자에 오르기 이전
조주완은 LG전자에서 최고경영자에 오르기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신사업 발굴부터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까지 두루 힘썼다.

최고전략책임자는 2020년 LG전자의 연말 인사에서 다시 설치된 자리로 신사업 추진과 전략 기능을 총괄했다.

LG전자는 2009년 맥킨지 출신인 브래들리 갬빌 부사장을 CSO로 영입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뒤로 10년 가까이 두지 않았던 CSO를 되살린 것이다.

조주완은 2020년과 2021년에 최고전략책임자로서 LG전자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썼다.

LG전자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으로 과감한 인수합병과 사내벤처 육성, 크라우드소싱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조주완은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이기는 성장, 성공하는 변화’라는 경영철학을 LG전자에 전사적으로 심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조주완은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과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영업 및 경영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LG전자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그룹장 부장을 거쳐 LG전자 캐나다법인장 상무를 맡았으며 LG전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대표 겸 법인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북미지역대표를 지낼 때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화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을 설립하는 작업을 이끌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4월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CEO F·U·N Talk’ 행사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LG전자 >

조주완은 LG전자의 기존 주력 사업이던 가전에서 인공지능(AI), 전장,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으로 사업의 중심으로 옮겨야 하는 전략적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가전 구독 서비스를 키우며 안정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

조주완은 ‘공감지능’을 주축으로 한 AI 신사업을 키우고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텐스토렌트, 암바렐라 등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에이전트와 양자 컴퓨팅,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업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과 차량용 부품 시장에 투자를 강화하며 미래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B2B 모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HVAC 사업을 키우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HVAC 사업은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고효율 ‘칠러’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또 B2B를 전담하던 BS 사업본부를 해체하고 각 사업부에 적절한 B2B 역할을 분배하며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도 나섰다.

2023년 시작한 가전 구독 서비스가 2024년 말 누적 매출 1조6천억 원을 넘어서자, 해외 시장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연 매출 2조 원을 노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서는 멕시코 생산기지를 미국과 한국, 동남아 등으로 이전함으로써 대처하려 하고 있다. 다만 멕시코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가전 사업이 수요 감소와 물류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새로운 활로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

LG전자의 2024년 전체 매출은 87조7282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3조4197억 원으로 6.4% 줄었다.

조주완은 2023년 7월 연평균성장률·영업이익률·기업가치 7배라는 ‘777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 평가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7월 직원들과 함께 폐가전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 LG전자 >

조주완은 LG그룹 재직 기간 35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근무로 보내면서 다양한 시장을 경험해 ‘글로벌 전략가’로 통한다.

또한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LG전자의 경영 체계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기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LG전자에 이른바 성공 DNA를 심는 일을 주도했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조주완이 미국법인장을 맡은 2014년 이후 3년 동안 LG전자 미국법인의 매출이 12% 이상 늘어났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거래처 확대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총괄하는 북미지역 대표를 함께 맡았다.

조주완은 디지털 전환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더 나아가 고객을 지속해서 끌어당기는 락인(Lock in)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고루 일해본 경험이 있어 지역별 가전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 사업을 점찍고 2020년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할 때 조주완이 협상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주완은 당시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오랜 해외생활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그나와 협상에서 최종 결론을 이끌어낸 1등공신으로 꼽힌다.

1993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한국 전자업체의 해외사업 운영전략 및 수익구조 개선에 관한 연구: A사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했다.

부산대학교 동문으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하만덕 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송승봉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 김지완 전 BNK금융지주 회장, 허민회 CJCGV 대표이사 등이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 7월2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지노 발레' 광장에서 LG전자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플래시몹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 LG전자 >

△미국서 화재위험 전자오븐 50만 대 리콜 실시
LG전자가 미국에서 판매된 전자오븐의 화재 위험으로 판매된 제품 50만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미국 CBS 등 외신은 2025년 2월6일(현지시각) LG전자가 전자오븐 제품인 ‘LDE4411ST’ 등 20여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은 해당 제품들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전면 손잡이에 접촉해 오븐이 켜지게되면 화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CPSC는 이로 인해 신고된 의도치 않은 작동이 86건이 넘으며, 이 가운데 5건은 화재로 이어져 34만 달러(약 4억8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부연했다.

또 화상을 포함한 8건의 부상과 3건의 반려동물 사망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문제된 전기 오븐을 구매한 고객에게 안전장치 활용법 안내 라벨을 무료로 배포했다.

△LG전자 미국 법인 전자레인지 화재문제로 피소
LG전자 미국법인이 2023년 2월 전자레인지 화재 문제로 피소됐다.

미국 법률 매체 톱클래스액션은 2023년 2월21일 LG전자 미국법인이 전자레인지의 오작동과 그에 따른 화재로 펜실베니아에 사는 로드니 우튼, 조디 우튼 부부의 집에 100만 달러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험회사 퍼스트리버티는 LG전자가 해당 전자레인지 모델의 조절 패턴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퍼스트리버티는 "우튼 부부가 정상적으로 LG 전자레인지를 사용했고 조사 결과 전자레인지 자체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우튼 부부의 펜실베니아 집은 2021년 2월19일경 주택 화재 탓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퍼스트리버티는 100만 달러 넘는 보험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피보험자 우튼 부부가 지닌 손해배상 권리는 퍼스트리버티로 넘어갔다.

퍼스트리버티는 LG전자에 대해 과실, 특정 목적에 대한 묵시적 적합성 보증 위반, 상품성에 대한 묵시적 보증 위반, 펜실베니아 불공정 거래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2023년 2월23일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소송의 내용은 보험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화재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LG전자 제품이 화재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소송에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지수 등급 하락
LG전자는 2022년 9월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로 한 단계 하락했다.

LG전자는 2018년과 2019년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2020년에는 평가가 유예됐고 2021년에는 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사이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해마다 발표되며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전자업계에서 LG전자만 유일하게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이 한 단계 하락한 데는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동반성장에 반하는 법규 위반 행위나 하도급 거래와 관련한 임직원의 법규 위반 행위 등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

LG전자는 5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이 기재된 기술자료 서면을 교부하지 않아 2022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400만 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정거래법상 원사업자가 하도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정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기술자료 요구 목적이 기재된 서면을 제공해야 한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3월13일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호드리구 파셰쿠(Rodrigo Pacheco) 브라질 상원의장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1992년 금성사 냉기 미주과·구주수출팀장을 맡았다.

1996년 LG전자 독일법인 뒤셀도르프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LG전자 DA해외사업전략그룹장을 지냈다.

2005년 LG전자 뉴저지법인 DA OEM담당을 맡았다.

2006년 LG전자 캐나다법인장 상무가 됐다.

2010년 LG전자 호주법인장을 맡았다.

2012년 LG전자 AE본부 RAC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LG전자 미국가전법인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겸 미국법인장이 됐다.

2018년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지냈다.

2021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이 됐다.

◆ 학력

1981년 부산 동성고등학교를 제27회로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8년 2월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뉴욕 총영사관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22년 5월 안감찬 BNK부산은행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을 받았다.

◆ 기타

조주완은 2024년 상반기 보수로 여 7억8200만 원, 상여는 14억3천만 원 등 총 22억12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 상반기 15억6100만 원보다 41.75% 증가했다.

2023년에는 한 해 동안 급여 15억6100만 원, 상여 7억8천만 원을 받아 총 23억4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2022년과 17억8100만 원보다 31%가량 늘어난 수치다.

조주완은 2025년 2월23일 기준으로 LG전자 주식을 5373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2월21일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4억4273만5200원어치다.

어록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9월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마커스 크나벨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매니저(왼쪽)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LG전자 >

“구독의 핵심은 할부 구매 방식이 아니라 수리, 소모품 교체 등 케어 서비스다. 4천~5천 명에 달하는 케어 인력을 무기로 구독 사업을 더욱 키우겠다.”

“인도 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등 모든 제품이 1위를 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아 인도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인도 인재 확보, 공장 건설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인도 현지 완결형 사업을 확대하는 꿈을 갖고 있다.” (2025/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Geo-economic)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이 됐다.” (2024/12/17,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를 주제로 강연하며)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어떻게 더 빠르고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조직 개편으로 AI홈, 미디어 콘텐츠, 자동차 솔루션, 클린테크(냉난방공조, 전기차 충전) 등 네 가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이 더욱 가속화하겠다.” (2024/11/22, LG전자 임직원 대상 사내방송을 통해)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2023/09/05,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마그나인터내셔널 부스를 방문하면서)

“LG전자는 항상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DNA를 갖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 (2023/09/04,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좋은 리더는 호기심·배움·균형 골고루 갖춰야 한다.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소통은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소통의 본질은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 조직 내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 특히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은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2023/04/13,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CEO F·U·N Talk’에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소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2023/07/12,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래비전 기자간담회에서)

"급격히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고객께서 얼마나 염려가 크셨을지 걱정이 된다.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2023/06/16,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LG 홍대역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는 자리에서)

“브랜드 혁신을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인 아이코닉(Iconic, 상징적)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2023/04/12,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전체 임직원에게 공유하면서)

“LG전자는 항상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왔다. LG전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 결과 2023년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 6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짓게 할 것이다.” (2023/01/05,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를 모두 포괄하는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도시인 부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2022/11/06,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 나라를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면서)

“고객이 열광하고 가슴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자.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 정립이 필요하다.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2가지 가치로 ‘사람’과 ‘브랜드’를 꼽겠다. 좋은 브랜드는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모든 구성원의 이야기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2022/10/13,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CEO F.U.N Talk(펀톡)’ 행사에서)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2022/09/26,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6개국 주한 대사 초청 행사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이겠다.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다.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2022/06/09,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에 참석해)

“내가 공부했던 제3공학관과 제7공학관이 꿈을 키워줬다. 현재 나의 성공은 부산대가 물려준 DNA가 큰 몫을 한 것 같다.” (2022/05/13,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 시상식’에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망 다각화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해서 펼쳐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2022/05/08, 협력회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바꿔보자.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민첩하고 즐거운 LG전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 (2022/05/03, 임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리인벤트(REINVENT DAY)' 행사에서)

“창원 스마트파크 공장에서 개척한 디지털 기술을 전 세계 다른 LG전자의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창원 스마트파크는 가장 복잡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이기 때문에 혁신적인 제조 방법이 필요하다. LG의 다른 제조 지역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모듈화된 솔루션을 전 세계에 빠르게 확장할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부터 제조, 조달과 고객 서비스까지 총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원활한 데이터 흐름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2022/04/06, 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들 라이브 2022’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사업모델과 사업방식에 변화를 주는 질적 경영이 필요하다.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으로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 LG전자가 고객에게 ‘일상에서 당연한 선택’이자 ‘앞서가는 삶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관점을 고객 입장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고객과 다양한 접점을 구축해 소통하는 사업모델,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방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연구하고 기획하는 조직 역량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내자.” (2021/12/23, LG전자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어머니의 날을 맞아 주 고객층인 어머니들을 위해 흥미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소비자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앞으로도 가전 업계 리더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다.” (2014/05/12,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LG전자가 개최한 캠페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