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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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은 하나금융지주의 부회장 겸 하나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그룹 리테일과 자산관리, 기업금융·투자금융(CIB), 자본시장부문 사업 전문성 강화와 협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증권의 초대형투자은행(IB) 인가를 받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9월27일 청주에서 태어났다.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상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에서 경영지원·영업지원 그룹장과 부행장을 거쳐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영업전문가로 소탈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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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1월2일 영업점 직원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하나증권>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 연임에 성공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치우쳤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서는 투자금융(IB) 등 사업분야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어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에 발행어음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투자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부문으로 꼽힌다.
2025년 3월 기준 하나증권을 비롯해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국내 6번째 초대형 투자은행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앞서 2023년 5월 금융당국에 초대형 투자은행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현재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를 받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다.
하나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를 받으면 그룹 계열사 하나은행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행어음을 판매해 투자 재원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형 투자은행 도약에 따른 실적 개선은 비은행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하나증권은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가 5조9904억 원으로 하나카드(2조4922억 원), 하나캐피탈(2조5201억 원)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하나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이 2251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하나카드 2217억 원, 하나캐피탈 1163억 원의 순이익을 앞섰다.
▲ 하나증권 실적.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2024년 12월 자산관리(WM)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금융(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사업 수익 토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구축해 조직 효율성과 책임경영 강화에 방점을 뒀다.
우선 자산관리부문에서는 내부 조직 사이 협업과 영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WM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WM영업본부도 재편했다.
연금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을 새롭게 만들고 디지털사업단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 디지털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하나증권은 2024년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전범위 통합 시스템’을 출범했다. 아이티센그룹 INF컨설팅, SKC&C 등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기업금융부문은 투자금융 조직 확대를 통해 인프라, 인수금융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에서는 장외 파생상품 평가 정밀화, 안정적 상품개발을 위한 퀀트실을 신설했다.
하나증권은 경영관리부문에서도 대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별 협업체계 구축으로 영업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감사조직은 본부로 격상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비한다.
강성묵은 2025년 1월2일 신년사에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부문에서 탄탄한 영업기반 구축과 디지털자산분야에서 사업다각화 계획을 밝혔다.
강성묵은 “토큰증권(STO)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의 영업기반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돌발적 시장 충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험요소 점검과 위기상황 시나리오 확장을 통해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대표 연임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강성묵은 2025년 12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하나증권은 2024년 12월23일 제50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성묵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앞서 12월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을 선정했다. 그룹 임추위 위원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 박동문, 이강원, 허윤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하나증권은 사업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며 경영실적을 개선하는 산적한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며 “강성묵 하나증권 현재 대표는 이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강성묵이 오랫동안 하나은행에서 영업을 추진했던 경험과 2년 동안 하나증권을 경영하면서 증명한 손님 중심 가치에 바탕한 경영철학, 금융업 전반에 관한 경험 및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9월26일 한국기업평가 자회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영창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증권>
강성묵은 2025년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께 지주 3인 사내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그룹 내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성묵을 포함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강성묵은 1년 더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핵심 경영사항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룹 계열사 대표로 지주 이사회에 합류한 것은 강성묵이 유일하다.
하나은행 행장을 지냈던 이승열 부회장이 2025년부터 지주 부회장직만 맡게 됐고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사내이사에 합류하지 않았다.
강성묵은 함영주 회장 2기를 맞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이승열 부회장, 이은형 부회장과 3인 부회장 체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도 조직개편에서 강성묵이 맡고 있는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했다. 그룹 부문별 내실 강화와 협업 확대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한층 무거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세 명 가운데 이승열 부회장은 미래성장부문을, 이은형 부회장은 글로벌·ESG부문장을 맡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에서 지주 부회장과 사내이사,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까지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금융지주에서 부회장은 사실상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실제 강성묵은 함영주 회장, 이승열 부회장과 함께 2024년 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나증권 흑자전환 이뤄내
강성묵은 2024년 하나증권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하나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419억 원, 순이익 22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직전년인 2023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나증권은 “2023년 비경상 손실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금리하락으로 자산운용 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앞서 2023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과 자산평가 손실, 차익결제거래(CFD) 충당금과 펀드 보상금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3667억 원, 순손실 288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앞서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등 부동산 금융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기업금융부문을 키워왔는데 2022년부터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강성묵은 어려운 시기인 2023년 하나증권 지휘봉을 잡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자산관리와 전통 기업금융부문에 힘을 실어 부동산 금융에 치우친 수익구조와 사업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2024년 초 신년사에서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을 만큼 수익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다.
강성묵은 2024년 초 자산관리과 기업금융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자산관리부문은 지역 영업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기업금융부문은 전통 기업금융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을 나눠 조직을 재편했다.
2023년 11월에는 기업금융그룹장으로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영입한 데 이어 2024년 초 김현호 전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기업금융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전통 기업금융부문 강화를 위한 외부인재 수혈에도 나서면서 실적끌어올리기에 안감힘을 썼다.
이에 하나증권은 2024년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APR) 등 대형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리고 현대백화점과 GS에너지 등 회사채 발행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업금융 실적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성묵은 2023년 취임 직후 자산관리부문에서도 그룹의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와 연계한 연금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당시 하나증권은 모든 영업점에서 연금에 특화한 임직원 49명을 ‘연금닥터’로 선발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이밖에도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좋아져 강성묵이 본질적 체질개선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4월8일 새롭게 이름을 바꿔 오픈한 서울 성북금융센터를 찾아 기념테이프를 자리고 있다. <하나증권>
강성묵은 하나증권 대표 취임 뒤 영업점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평소 영업현장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었다.
2023년 1월2일 강성묵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WM 영업점을 방문했다. 강성묵은 임직원들에게 현장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자산관리 영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묵은 "회사 발전의 근간은 직원에 있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즐겁게 일하는 열린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묵은 그 뒤 전국 영업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하나증권 대표 발탁으로 그룹 차기 리더군으로 떠올라
강성묵은 2022년 말 그룹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지주 부회장과 하나증권 대표에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022년 12월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강성묵을 추천했다.
임추위는 당시 금융환경 불확실성 증대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데 따라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인물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
강성묵을 두고는 자산운용업 경험과 소탈하고 겸손한 성품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에 편중돼있는 하나증권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리테일과 자산관리(WM) 중심으로 바꾸고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하나증권의 제2의 도약을 끌어낼 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강성묵은 2022년 12월26일 하나금융지주가 조직개편을 통해 부회장직을 확대하면서 박성호, 이은형과 함께 3인 부회장체제를 꾸렸다.
그룹 비주력 계열사인 하나대체자산운용 최고경영자에서 한 번에 비은행 핵심 계열사인 하나증권 최고경영자와 그룹사 부회장직을 동시에 맡으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그만큼 강성묵이 그룹 내부에서 큰 기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강성묵은 당시 그룹 핵심기반사업부문의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계사 경영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과 그룹지원부문(COO), 지주 시너지전략팀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나은행 입행 뒤 영업·증권 다방면 경력 쌓아
강성묵은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영업과 증권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강성묵은 2021년 4월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맡았다. 이 때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임기가 1년가량 남았음에도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대표이사 자리를 맡게 됐다.
그 뒤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임기를 다 채우기 전에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았다.
짧은 재임기간에도 경영 능력을 입증했고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위기를 이겨내는 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받으면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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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2024년 1월8일 'NEW 하나증권, 출발 2024!'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하나금융그룹은 강성묵을 하나증권 대표에 연임하면서 “그룹의 한 축인 증권과 자산운용업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사업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실적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묵은 2025년 경영목표로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 영업 경쟁력 강화와 토큰증권(STO), 디지털자산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내걸었다.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는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풀이된다.
초대형 투자은행이 되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다.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뿐 아니라 해외투자 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묵은 금융당국 제재 관련 불확실성에 관한 부담도 한결 덜었다.
하나증권은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상품 운용 과정에서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2025년 2월 금융위원회에서 기관경고와 과태료로 수위가 낮아졌다.
하나증권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무겁다.
하나증권은 강성묵 취임 첫 해인 2023년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등으로 영업손실 3667억 원, 순손실 2889억 원의 저조한 실적을 냈다.
강성묵은 자산관리, 전통 기업금융사업 강화에 힘써 부동산금융에 치우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으며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419억 원, 순이익 223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둘 다 전년비 흑자로 돌아서면서 실적개선 성과를 냈다. 다만 그룹 비은행 핵심 계열사로 실적이 아직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비은행 핵심 계열사인 하나증권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함영주 회장은 강성묵을 하나증권 대표에 선임하면서 증권이 하나금융지주의 '1등 금융그룹' 수립 전략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11월21일 대덕테크노밸리지점에서 이름을 바꾸고 확장 이전한 대전 유성금융센터 오픈행사에 참석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나증권>
1993년 하나은행에 입사한 뒤 영업지원그룹장과 중앙영업그룹장을 지내면서 주로 영업부문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쌓았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충청영업그룹장일 때 현장에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 때 함영주 회장이 강성묵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2015년 함영주 회장이 KEB하나은행장을 맡을 때 강성묵에게 대전영업본부장을 맡기는 등 신뢰가 두터웠다.
함영주 회장이 2022년 연말 취임 첫 해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서 비주요 계열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던 강성묵에게 하나증권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기고 부회장으로 선임하면서 큰 신뢰를 보였다.
함영주 회장은 당시 강성묵과 함께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대표를 하나은행 행장에,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카드 대표에 올렸다.
현재 강성묵-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은 함영주 체제 핵심 임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성묵은 2024년 12월에는 함영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께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 내부 회장 후보 숏리스트에 포함되면서 그룹 내 차기 회장 후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성묵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그간 맡고 있던 그룹손님가치부문은 2024년 12월 시너지부문으로 개편됐다. 그룹 부문별 내실강화 및 협업확대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현장을 중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힘쓰고 있다.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된 뒤 첫 취임행보로 영업점을 방문하고 모든 영업점을 한 번 이상 방문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강성묵은 명함 앞면에 이름과 직책 외 ‘1호 영업사원’이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한다. 하나증권 대표들도 2025년 초 명함에 이름, 소속과 부서, 직급 아래 영업사원이라는 문구를 따라 넣었다.
강성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 확대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태경 하나증권 기업문화실장은 2024년 4월 언론 인터뷰에서 금융상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매수수료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두고 “‘버는 만큼 기부하자’는 최고경영자(강성묵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하나증권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두고도 “강성묵 대표의 ESG경영 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김정훈 FICC본부장은 2024년 3월 ESG채권 선도 거래 계약 관련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강성묵 대표 등 하나증권 경영진의 ESG 관련 상품 개발 의지가 컸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프랑스 금융지주 크레디아그리콜과 탄소감축량 목표 달성에 따라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을 수 있는 ESG 연계 채권 선도 거래를 체결했다. 하나증권은 이 계약으로 투자수익과 ESG경영 실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하나UBS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해 대체투자, 전통 자산운용, 해외투자 등 자본시장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22년 강성묵을 신임 대표에 선임하면서 “금융그룹과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강성묵을 하나증권 대표 후보로 추천하면서 자산운용업 경험과 소탈하고 겸손한 성품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에 편중돼있는 하나증권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리테일과 자산관리(WM) 중심으로 바꾸고 그룹사와 협업을 이끌어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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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 본사 사옥.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채권형 랩어카운트, 특정금정신탁 상품을 운용하면서 불법 자전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채권 돌려막기란 채권형 랩·신탁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관, 기업 등 대형 고객의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통해 다른 고객에게 손익을 전가하는 행위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2월19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9개 증권사 대상 기관제재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하나증권을 포함 8개 증권사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부과했다. SK증권에는 경징계에 속하는 ‘기관주의’를 내렸다.
기관제재는 기관주의<기관경고<시정명령<영업정지<등록·인가 취소 등 5단계로 나뉘며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하나증권 등 9개 증권사는 과태료 289억7200만 원 부과조치도 받았다.
하나증권은 앞서 2024년 6월27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일부 영업정지 제재 조치를 받았는데 금융위에서 최종 제재 수위가 낮아졌다.
금감원은 2023년 12월 하나증권 등 국내 9개 증권사 상품 운용 담당이 만기도래 계좌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계좌 간 손익을 이전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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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3년 12월8일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 하나증권, 따뜻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증권>
1993년 하나은행 구로애경지점 행원으로 입사했다.
2002년 하나은행 검사부 검사역을 맡았다.
2013년 하나은행 경영지원본부장, 업무관리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장 겸 HR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2019년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부행장이 됐다.
2020년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장 부행장을 지냈다.
2021년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3년 하나증권 대표이사 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됐다.
2024년 연말 그룹인사에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1983년 청주 신흥고등학교를 나왔다.
1990년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24년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 기타
강성묵은 2024년 12월30일 기준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502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5년 3월21일 종가 기준 3억1261만7200원 규모다.
강성묵은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강성묵을 비롯 하나금융지주 등기이사 12명의 보수총액은 32억3200만 원이고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7700만 원이다.
강성묵은 2024년 하나증권에서 보수로 4억5500만 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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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5월11일 가정의달을 맞아 진행된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돌발적 시장 충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험요소 점검과 위기상황 시나리오 확장을 통해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 고객과 현장을 핵심가치로 삼아 고객 중심 문화를 정착하고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
"쇠도끼도 바늘이 될 수 있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토큰증권(STO)과 디지털자산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의 영업기반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2025/01/02, 하나증권 2025년 신년사에서)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안에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도 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가정 양립뿐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문제해결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4/10/13, 하나금융그룹 97번째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모든 조직체계 평가를 손님 중심으로 개편,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소통과 혁신의 역동적 기업문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올해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
“우리 모두는 현장의 영업사원이다. 손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 (2024/01/08, 하나증권 ‘NEW 하나증권, 출발 2024!’ 행사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 동심공제(同心共濟)의 정신으로 지난 어려움에 용기를 잃지 말고 부단한 노력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 (2024/01/02, 하나증권 2024년 신년사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노사 상생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직원들이 좋은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함께 노력하겠다.” (2023/04/19, 하나증권 노사 상생문화 협약 체결식에서)
“연금은 자산관리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하나 연금닥터'가 손님들의 연금자산관리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2023/02/23,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 출범 행사에서)
“회사 발전의 근간은 직원에 있다며 모두가 하나 되어 즐겁게 일하는 열린 조직을 만들겠다” (2023/01/05, 하나증권 대표 취임 뒤 서울 서초 자산관리 영업점을 방문해)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낮은 자세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손님의 찾아오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하나증권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오늘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이끌어 온 하나증권의 일원으로 일하게 된 점을 무척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또한 자기자본 6조의 초대형IB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이은형 부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3/01/02, 하나증권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하나증권, 신한라이프, BC카드 등 금융사 4곳의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둔 2025년 1월23일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원 영등포 전통시장 상인회장,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이환주 국민은행 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이창규 기획조정국장.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