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은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이다.

창업 이후 10여 년 만에 소셜카지노 게임 하나로 더블유게임즈를 시가총액 1조 원대 게임사로 키워냈다.

‘Beryond 소셜카지노’를 내걸고 아이게이밍, 캐주얼 게임 등으로 게임 장르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8년생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가온아이와 시스앤코드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에서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더블유게임즈의 전신인 ‘어퓨굿소프트’를 창업해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를 출시했다.

더블유카지노가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회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1조 원에 인수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직접 게임개발을 챙길 정도로 꼼꼼한 성격의 경영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의 지배구조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문회사다. 페이스북 등 웹 플랫폼과 iOS, 구글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소셜카지노 게임’이다. 지난 2023년 스웨덴 ‘아이게이밍’ 회사 슈퍼네이션(SuprNation AB) 인수를 마친 뒤부터 아이게이밍도 서비스하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슬롯, 룰렛, 블랙잭, 빙고 등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장르를 말한다.

카지노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도박이라기보다는 일반 캐주얼 게임의 한 장르로 인식되기도 한다.

게임머니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 현물 재화로 환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은 오프라인 카지노와 차이가 있다.

아이게이밍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하나다. 다만 아이게이밍은 보상을 현금으로 환금할 수 있다. 여기에 소셜카지노 게임과 차이가 있으며 도박 산업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2025년 현재 국내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은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서비스가 가능한 데다 결제 요소가 포함된 게임은 등급 심사가 거부된다. 아이게이밍은 물론 소셜카지노 게임은 국내에서 등급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더블유게임즈는 국내 매출 발생이 어렵다고 판단해 한국 서비스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즉 더블유게임즈의 전체 매출은 해외(100%)에서 발생한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9월30일 기준 14개 계열사(상장 1, 비상장 13)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더블유게임즈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먼저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지분 67%와 더블유씨앤씨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 더블다운포트녹스(DoubleDown FortKnox) 등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DoubleDown Interactive LLC 및 더블에이트게임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DoubleDown Interactive LLC가 아이게이밍 계열사 슈퍼네이션 지분 100%를 들고 있다.

SuprClick Limited, SuprHoldings Limited, Red Sea Media Limited, SuprPay Limited 등 8곳 더블유게임즈 계열사는 슈퍼네이션의 지분 100% 종속회사다. 슈퍼네이션이 아이게이밍 관련 지주사업을 맡고 있고 그 종속회사들은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광고·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 외 더블에이트게임즈는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더블유씨앤씨와 그 완전자회사 DoubleU C&C Japan은 ‘공연기획업’을 하고 있다.

김가람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더블유게임즈 주식 889만2천 주(41.37%)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6인과 합쳐 44.46% 지분으로 더블유게임즈와 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들은 모두 더블유게임즈 및 계열사의 임원들이다.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 더블유게임즈 실적.

△소셜카지노 매출 성장, 아이게이밍 매출도 인식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3분기 누적 매출 4776억 원, 영업이익 1882억 원, 순이익 1654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1.3%, 25.1%, 13.7% 늘었다.

소셜카지노 매출 성장과 아이게이밍 등 신규 매출 발생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 매출 현황을 보면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 부문에서 매출 4440억 원(웹 720억 원, 모바일 3720억 원), 아이게이밍 부문에서 325억 원, 공연수익 등 기타 부문에서 10억 원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소셜카지노 게임 매출이 3.5% 증가했다. 또 아이게이밍과 공연수익 등 기타 부문 매출은 각각 2024년 1분기, 3분기에 신규 발생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아이게이밍 사업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보여왔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슈퍼네이션의 신작 출시와 마케팅 강화 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3분기 아이게이밍 매출은 106억 원으로 직전 분기 108억 원보다 소폭 내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춤했던 슈퍼네이션 매출이 2024년 4분기 들어 반등한 것으로 바라봤다.

정의훈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기존 소셜카지노 부문의 매출 성장과 함께 3분기 주춤했던 슈퍼네이션의 매출 반등 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영업외이익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더블유게임즈가 “팍시게임즈 인수로 성장성을 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2월26일 튀르키예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는 2025년 1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며 더블유게임즈 실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은 2025년 3월 이후로 예상됐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매출 5823억 원, 영업이익 2132억 원, 순이익 19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5.7% 감소했고 마케팅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6%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소송 합의 결정,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 등이 정리되면서 순손실 2210억 원을 봤던 데서 흑자전환했다.

당시 더블유게임즈 쪽은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은 본격적인 엔데믹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마케팅을 포함한 주요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통해 설립 이후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 인수계약 체결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12월26일 튀르키예 머지(Merge)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Paxie Games)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팍시게임즈는 머지 게임(두 개 이상의 같은 유닛을 합치는 방식의 게임) 전문 개발회사다. 2024년 12월 기준 머지스튜디오(Merge Studio), Title Star, Mahjong Infinity 등 3종 머지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머지스튜디오는 누적 이용자 2800만 명, 누적 매출 약 4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월 매출 약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더블유게임즈는 팍시게임즈 지분 60%를 취득한다. 인수 대금은 총 2700만 달러(약 394억 원)로 더블유게임즈는 현금으로 2250만 달러(약 328억 원), 자기주식으로 450만 달러(약 66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남은 지분 40%는 언아웃(Earn-out) 방식으로 향후 3년간 매출 및 이익률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취득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최대 지급액은 4천 만 달러(약 583억 원)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게임 서비스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역량 있는 게임개발 스튜디오 인수했다”며 “새로운 M&A 전략으로 자사주를 적극 활용해 인수회사와 매출 극대화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증가를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주주환원 정책 공개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11월12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주환원계획을 공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5년 1분기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기업이 들고 있는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총 발행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쓰이는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2024년 말까지 인수합병이나 투자 계획이 발표되지 않으면 보유 자기주식의 50%를 2025년 1분기 특별소각하겠다”라며 “또 2025년 2~3분기에는 2024년도 현금 배당금의 최소 1배에서 최대 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2025년 4분기 발행주식 총수의 1~2%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금 배당은 배당정책에 따라 2025년 주주총회 전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4월14일 자기주식 18만3745주를 소각했다. 이는 당시 총 발행주식 1837만4502주의 1% 수준으로 이사회 결의일 장부가액 기준 70억6830만 원 규모였다.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우리는모두친구' 출시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9월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신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우리는모두친구(We are friends)’를 출시했다.

우리는모두친구는 더블유게임즈 내부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신작 캐주얼 역할수행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24년 5월 진행된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게임을 공개하면서 출시 시점을 2024년 하반기로 예고했다.

플레이어는 제한된 턴 안에 상하좌우의 조작을 통해 아군을 모아 행렬을 만들고 스테이지 보스와 전투를 치른다. 진행도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기믹과 오브젝트도 추가로 등장한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2024년 마지막 신작인 우리는 모두 친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캐주얼하고 독창적인 게임성이 특징인 만큼 플레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산배당으로 165억 원 지급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4월15일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165억2574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3월28일 서울 강남구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2%다. 시가배당률은 지정된 기간(2023년 12월20~26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1천 원이고 배당금 총액은 165억2574만 원이다. 전년도 대비 각각 66.6%, 65.6% 늘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8.5%다. 지난 2022년에는 순손실 2210억 원을 본 탓에 배당성향이 –4.5%였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당사는 주주환원 확대와 배당 규모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자 2024년 2월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며 “이는 2023년부터 2025년 사업연도까지 적용될 예정이며 각 사업연도별 현금 배당 규모는 사업환경 변화, 투자 계획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업연도 종료 후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안내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가람은 이번 결산배당에서 74억1천 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공연기획업 계열사 더블유씨앤씨 설립, 케이팝 사업 진출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3월6일 공연기획업 계열사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하고 케이팝 사업에 진출했다.

사명에 들어간 씨앤씨(C&C)는 ‘콘텐츠와 문화(Contents and Culture)’를 뜻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여기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더블유씨앤씨는 케이팝 콘서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영입해 뒀다. 또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손잡고 케이팝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 중이며 자체 지식재산권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동시에 더블유씨앤씨는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개발한다. 케이팝 팬들은 이를 통해 콘서트와 시상식,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등 여러 방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더블유게임즈가 게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면서 얻었던 노하우를 문화 사업에도 활용하려 한다”며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 인수
김가람은 슈퍼네이션 인수로 아이게이밍(iGaming)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를 보면 더블유게임즈의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2023년 10월31일 아이게이밍 전문 회사 슈퍼네이션의 인수를 마쳤다.

슈퍼네이션은 2015년에 설립돼 VoodooDreams, NYSpinz, Duelz 등의 카지노 게임브랜드를 들고 있는 스웨덴 아이게이밍 전문 회사다. 몰타, 스웨덴, 맨섬(Isle of Man), 영국 등 국가에서 라이센스도 받아뒀다.

아이게이밍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말한다.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카지노 게임과 차이가 있다. 이에 도박(갬블링)으로 분류돼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거래대금은 약 3650만 달러(한화 기준 약 490억 원)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이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쪽은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대표이사(CEO)가 슈퍼네이션의 회장(Chairman)을 맡게 될 예정이라 전했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대표이사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슈퍼네이션 인수를 통해 새로운 고성장 게임 아이게이밍 분야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더블다운인터액티브와 슈퍼네이션의 매출 성장 외에 마케팅, 인소싱뿐 아니라 이용자 확보 활동 등에서도 시너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12년부터 더블유카지노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방대한 슬롯 게임 라인업이 아이게이밍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셜카지노와 아이게이밍간 마케팅 방식에 큰 차이점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더블유게임즈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2021년 8월31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당일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주식은 공모가 및 시초가인 18달러로 거래 시작돼 종가 17.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억9200만 달러(약 1조 원)으로 집계됐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신주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이번에 공모된 발행 물량은 주식예탁증서(ADR) 526만3천 주이며, 구주 매출물량은 주식예탁증서 105만3천 주다.

주식예탁증서는 어떤 기업이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주식 유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주식대체증서를 말한다.

원본 주식은 기업 본국의 금융기관에 보관한 다음 해외 투자자에게 원본 주식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표시로써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 준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PC·모바일용 소셜카지노게임 제작사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7년 4월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을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2560만 달러(약 1조 원)을 들여 인수해 자회사로 삼았다.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5년 11월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더블유게임즈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 기념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이전상장, 코스닥 상장폐지
더블유게임즈는 2019년 3월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라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주식은 2019년 3월1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8년부터 이전상장을 추진해 왔다.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 8월 이사회 결의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정하고 이를 2018년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았다.

업계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코스피 이전상장을 두고 저평가(디스카운트) 해소, 추종자금(패시브 자금) 확보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기업가치를 키우고 지수 편입을 통해 외국인, 기관 등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함이라는 말이다.

추종자금이란 지수에 따라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자금을 말한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 지수인 코스피200 등에 대한 펀드, ETF 등 상품에 투자되는 자금이다.

다만 더블유게임즈는 이전상장과 동시에 코스피200에 편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기 위해서는 업종 내 누적 시가총액 상위 80%에 포함돼야 하는데 당시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은 누적 81.5%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1년 뒤 2020년 5월 더블유게임즈는 국내 대표 지표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성공했고 2025년 1월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 5월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꼽은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21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주력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안에 드는 강소기업이면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지닌 코스닥 기업 21곳을 추렸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성장성 높은 강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2014년까지 ‘히든챔피언’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됐고, 2015년부터 라이징스타로 이름을 바꿨다.

증권사 연구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글로벌 시장 지배력, 수익성, 성장성, 재무안정성, 최고경영자(CEO)의 역량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더블유게임즈는 라이징스타에 선정됨으로써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거래소가 기업설명회(IR)나 기업분석 보고서의 발간을 돕는 등의 지원도 받게 됐다.

△새 슬롯게임 ‘앨런 로드 투 리치 슬롯’ 출시
더블유게임즈는 2017년 10월31일 더블유게임즈의 계열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를 통해 새 슬롯게임 엘런 로드 투 리치 슬롯(Ellen Road to Riches Slot)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전용으로 전 세계 애플과 구글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엘런 로드 투 리치 슬롯은 미국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는 유명 토크쇼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토크쇼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슬롯게임이다.

2017년 9월 호주에서 첫 공개한 이 게임은 별 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출시 첫 날 다운로드 1만 건을 보여 앱 스토어 인기순위 3위에 올랐다.

더블유게임즈는 새 슬롯게임을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런쇼'에서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도 광고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 카지노 게임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
김가람은 치열해진 소셜카지노게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7년 4월18일 미국에 있는 계열사 더블유다이아몬드를 통해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더블다운인터랙티브를 8억2560만 달러(약 9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는 2017년 5월31일 완료됐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로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소셜카지노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2012년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2017년 4월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 소셜카지노 부문 매출 순위 1위와 페이스북 전체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더블유게임즈는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와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최장 20년까지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오프라인 슬롯머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소셜카지노게임을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규모 면에서 넷마블게임즈의 북미 개발사 카밤 인수 금액(7억1천만 달러)보다 1억1560만 달러 많아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기록했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2016년 매출은 3162억 원으로 같은해 더블유게임즈 매출(1556억 원)의 2배에 이르렀다.

더블유게임즈는 470억 원을 더블유다이아몬드에 출자해 계약금 5%를 지급하고 다른 계열사 디에이트게임즈를 통해 잔금 95%를 조달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실제 투입하는 현금은 3500억 원 규모로 나머지는 사모펀드(PEF)의 투자와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은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인수를 밝히며 “우리의 다음 목표는 최단기간에 글로벌 소셜카지노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이다”라며 “더블유게임즈의 게임 운영과 마케팅 능력,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더블유게임즈는 2015년 11월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창업한 지 3년6개월여 만의 성과다.

더블유게임즈의 공모가는 주당 6만5천 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2777억 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을 통합한 2005년 이래 최대 규모였다.

당시 김가람은 더블유게임즈의 740만 주(43.3%)를 보유해 주식 재산만 시초가 기준 4817억 원에 이르는 신흥 IT부호 반열에 올랐다.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2월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 흥행
김가람은 2012년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를 페이스북에서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사행성게임 규제 때문에 소셜카지노게임을 금지하고 있다. 김가람은 처음부터 한국 대신 북미와 유렵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웠다.

미국인들이 지닌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3차원(풀 3D)으로 구현했고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등에 펼쳐지는 라스베이거스 이벤트를 온라인상에서 재현하기도 했다.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냈던 것도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힌다.

게임 이용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신규 콘텐츠를 경쟁회사들보다 2배 이상 빨리 선보였고 이용자들의 플레이와 결제 형태를 분석해 가장 효율이 높은 통계지표들을 게임 안에 바로바로 반영했다.

더블유카지노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출시 1년 뒤인 2013년 500만 다운로드를 보였다. 2013년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으로도 뽑혔다.

△더블유게임즈가 걸어온 길
더블유게임즈는 2012년 4월 김가람이 자본금 8천만 원으로 세운 카지노 게임 개발사 어퓨굿소프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2년 주력 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듬해인 2013년 8월 어퓨굿소프트에서 더블유게임즈로 이름을 바꿨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미국 카지노 게임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를 인수했다. 이로써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2019년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2021년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3년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했다.

2024년 공연기획업 계열사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더블유게임즈>

김가람은 소셜카지노 게임 의존도 낮추기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하향세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더블유게임즈 매출도 하락세에 빠졌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20년 역대 최고 매출인 6582억 원을 기록한 뒤 2021년 6241억 원, 2022년 6173억 원, 2023년 5823억 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4%씩 감소했다.

더블유게임즈 매출은 90% 이상이 소셜카지노 게임에서 나온다. 이에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김가람은 더블유게임즈의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비 소셜카지노게임 비중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인수합병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소셜카지노→캐주얼게임→아이게이밍→논게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10월 아이게이밍 회사 슈퍼네이션을 인수했고, 2024년 들어서는 튀르키예 머지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Paxie Game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에서 아이게이밍, 캐주얼 게임 등으로 장르를 다각화했다.

이 밖에도 공연기획업 계열사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하고 케이팝 사업에 뛰어들면서 ‘논게임’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다만 더블유게임즈의 2024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누적 매출 4776억 원 가운데 아이게이밍 매출 비중은 6.8%를 기록했고 공연기획 사업 매출 비중은 0.2%(약 10억 원)에 그쳤다. 매출 대부분(90% 이상)이 소셜카지노 게임에서 나왔다.

지난 2023년 대비 소셜카지노 매출 비중을 다소 낮추는 데 성공했지만 목표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 평가

김가람은 어려서부터 과학분야에 재능을 보였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강원과학고 3대 천재’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김가람은 개발자 출신답게 게임개발에서 디테일에 철두철미한 것으로 유명하다.

흥행게임인 ‘더블유카지노’를 개발할 때도 이용자의 피드백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 게임개발 및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했다고 알려졌다.

전형적 워크홀릭이며 일처리에 빈틈이 없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김가람을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융통성없는 경영자’라고 보지만 이렇듯 철두철미한 점 때문에 더블유게임즈가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가람은 ‘세계 일류’라는 말을 즐겨 쓴다고 한다. 게임으로 사업방향을 정해 창업했을 때도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성장계획을 짰다.

더블유게임즈의 규모가 커진 뒤에도 실무적 지휘를 본인이 전담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 더블유게임즈가 '2024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관련 소송 4년 만에 합의
더블유게임즈는 2022년 8월30일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소송과 관련해 원고 쪽에 합의금으로 총 1억4525만 달러(한화 기준 약 2000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2018년 소송에 휘말렸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더블다운카지노 일부 이용자들은 2018년 4월 더블다운카지노가 미국 워싱턴주의 소비자보호법(CPA) 등을 위반했다며 미국 워싱턴 서부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냈다.

이들은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게임에서 칩을 유료로 구매해서 게임에 걸었다가 잃은 이용자들을 대표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잃은 금액에 대한 보전, 손해배상 등을 청구했다.

더블유게임즈 쪽은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원고 쪽과의 합의를 결정했다”며 “2022년 6월 말 기준 미화 7500만 달러가 소송 관련 충당부채로 설정돼 있으며 차액에 대해서는 추후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같은 날 2022년 8월30일 더블유게임즈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2022년 8월30일 4만400원으로 거래 시작해 6.8% 상승한 4만3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 더블유게임즈 10주년 홍보동영상 속의 김가람 대표이사 사장.

2000년~2004년 지식포털 전문기업 가온아이에서, 2004년~2007년 시스앤코드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2007년~2012년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에서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더블유게임즈의 전신인 ‘어퓨굿소프트’를 창업했다.

2013년 8월 더블유게임즈로 이름을 바꾸고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96년 강원과학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졸업했다.

2000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같은 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김가람은 2016년 더블유게임즈에서 13억5500만 원(급여 4억5천만 원, 상여 9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후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가람은 앞서 2015년 11월 더블유게임즈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 폭락 등으로 2017년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실제 김가람은 2017년 보수를 전혀 받지 않았다.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대규모 인수합병(M&A) 및 새로운 장르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임원들도 이에 동참해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만 받았다.

김가람은 연봉과 임원 성과급을 줄이면 연간 30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주식보상비용(미래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계상한 것)을 합치면 연간 120억 원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2023년 김가람, 박신정 사내이사 부사장, 최재영 사내이사 등 3인은 더블유게임즈 등기이사로 합쳐 8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6900만 원이다.

다만 이는 3인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제외) 보수총액을 등기이사 수로 나눈 값으로 김가람의 실제 보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김가람은 2023년 더블유게임즈 결산배당에서 74억1천 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김가람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더블유게임즈 주식 889만2천 주(41.37%)를 들고 있다. 이는 2025년 1월3일 종가(5만2300원) 기준 4650억516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5년 4월13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서울 강남구 더블유게임즈 사옥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 당시 투자자들과의 약속이었던,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2년 내에 이루게 돼 기쁘다. 다음 우리의 목표는 최단 기간에 5조원 규모의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1위 등극하는 것이다.” (2017/04/18,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회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11살 때 잠깐 미국에 살면서 가족들과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놀러간 적이 있다. 나이가 어렸으니 카지노에 들어가 보진 못하고 밖에서 건물을 구경했는데, 그 화려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때 받은 인상이 강해서 라스베이거스를 내 손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다.” (2016/10/28,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더블유게임즈의 성장을 위해 투자해 주신 투자자들을 위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게임 유저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시장점유율 10%를 점유, 2018년 글로벌 최고 게임사로 도약하겠다.” (2015/10/22, 코스닥 상장을 위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자)

“모바일 게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신작 ‘프로젝트 파이브’를 올해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지역적으로는 가장 큰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인 아시아 소셜 카지노 시장을 공략하겠다. 카지노뿐만 아니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도 개발해 3년 안에 세계 일류 종합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2015/10/16,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해외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경험이 없었지만, 게임 경험을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유저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되는 통계와 인사이트 덕분에 정량적 분석이 수월했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취향과 성향을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했다.” (2015/08/19, 페이스북코리아가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들과 함께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레벨업 서울 2015’ 행사에서)

“최대한 빨리 상장할 계획이다. 해외상장이 어떻겠냐는 말도 있었지만 분석결과 상장유지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코스닥 시장 상장이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2015/04/13, 서울 강남구의 본사에서 열린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이후 지난 3년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시간이었다. 오직 해외시장에서만을 바라보는 수출 100% 기업으로서 내년 1억불 수출에 도전할 것이다.” (2014/12/05,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2014년 매출액 7000만 달러, 영업이익 30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무난히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시아, 남미, 러시아 등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4/12/05,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