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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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정 기아 부사장이 2024년4월26일 기아인베스터데이에서 2025년 기아 재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아 유튜브 갈무리>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 최초로 재무전문가 출신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주우정은 2024년 11월15일 기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24년 12월21일 현재 주주총회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11년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수장은 김위철 전 사장, 성상록 전 사장, 김창학 전 사장, 홍현성 부사장 모두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주우정의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내정을 두고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이라며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근본적 체질 개선 가속화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부진
주우정은 기아의 수익성을 역대급으로 끌어올린 역량을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늘어나는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11조9459억 원, 영업이익 191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0.34%, 영업이익은 12.34% 늘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3907억 원, 영업손실 427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7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04.47%나 증가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64억 원, 영업이익 2567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120.4%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해 2023년에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후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60%로 2023년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률인 1.86%보다 소폭 하락한 1%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8.20%와 7.22%를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19년 6.00%, 2020년 3.60%, 2021년 4.96%로 후퇴했다. 특히 2022년 1.32%, 2023년 1.96%로 1%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현대엔지니어링의 원가율은 95.88%로 삼성물산을 제외한 상위 10개 건설사의 평균 92.9%보다도 높다.
높은 원가율은 해외 매출이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에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현대건설 실적발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원가율은 100%에 이르렀다.
다행히 낮은 수익성에도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4년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4.8%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포함될 만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차입금 의존도가 1% 미만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시설 건설 물량을 사실상 전담해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조력자로서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미래 산업시설 포트폴리오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공장 신·증설 및 기존 설비 활용 극대화 등의 설비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는데 이미 대부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HMGMA 신설 30만 대, 인도 푸네 공장 신설 25만 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20만 대, 베트남·알제리·사우디아라비아 등의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 25만 대 등의 생산능력을 더 확보한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HMGMA 이외에도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 및 부대공사(계약금액 1조2113억 원), 인도 공장 신설(약 2천억 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 신공장 옆 하이퍼캐스팅 공장(468억 원) 역시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이다.
수소 분야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룹 전략에 발맞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생산, 운반, 충전, 활용으로 이어지는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서 그룹 역량을 모아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 생산 역할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를 짓고 있다.
또 충남 보령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통한 수전해 기술로 청정수소(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대엔지니어링, 2024년에도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일감을 수주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10월 동유럽 세르비아에서 2조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따냈다.
2024년 8월에는 북미 시장에서 OCI에너지(OCI Energy)로부터 260MW 규모의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 했다.
2023년 12월에는 현대건설과 함께 3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가스전 2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두 회사가 각각 지분 50%씩을 나눠가졌다.
또한 현대건설이 2023년 6월 수주한 6조5천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도 함께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FED)를 강화해 플랜트 수주를 강화한다는 방침도 가지고 있다. 2023년 9월20일 미국 GTL 아메리카스에서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GTL(Gas to Liquid) 공정을 거쳐 하루 44만1천 배럴의 합성디젤, 합성납사 등의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짓는 사업이다.
△도시정비 실적 개선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12월22일 기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5천억 원을 넘어서며 2023년보다 20% 증가한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경기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강서구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동대문구 전농제9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2778억 원을 거두면서 2년 연속 신규수주가 감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 신규수주 2조1647억 원을 거뒀다. 7건 가운데 4건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점이 특징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9월 경기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공사비 3027억 원)을 단독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2조4200억 원을 해냈는데 리모델링사업으로 6047억 원을 채웠다. 2022년 도시정비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리모델링사업은 1조2190억 원을 확보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 역대급 매출과 수익 기록
주우정이 부사장에 취임한 이후 기아는 매년 역대 최고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80조3006억 원, 영업이익 9조950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9%, 영업이익은 8.84% 늘어난 것이다. 2024년 연간 매출 100조 원 문턱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앞서 기아는 2023년 연간 100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기아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99조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6078억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31%, 영업이익은 60.48%이나 증가했다.
주우정이 2020년 재무관리책임자(CFO)에 임명됐을 당시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3.5%였다. 이후 2021년 7.24%, 2022년 8.36%, 2023년에는 11.63%까지 꾸준히 올랐다.
주우정은 기아의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도 거뒀다.
기아의 부채비율은 2020년 102.4%에서 2023년 73.2%으로, 차입금 비율은 2020년 34%에서 2023년 8.2%로 감소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2020년 10조1607억 원 수준에서 14조3531억 원으로 증가했다.
△기아의 '제값받기 정책'에 앞장서
주우정은 기아 부사장 재임 시절에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제값받기 정책'을 통한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이 유효했다.
기아는 2019년부터 모든 차종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상향 조정하고 신차 가격을 결정할 때 해당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수익성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렸다.
신차뿐만 아니라 기존 차종에도 원가 및 사양 변동을 반영해 목표 수익률 기반의 가격 결정 원칙을 이어갔다.
또한 수익성 중심 판매 정책을 유지하며 인센티브 지출도 최소화했다.
이에 기아의 주력상품인 레저차량(RV) 차종은 2023년 수익률이 목표수익률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 중반으로 상승했다.
기아차의 대당 판매가격(ASP)은 2019년 2300만 원에서 2023년 3500만 원 수준까지 연평균 9% 성장세를 기록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경쟁력 높여
주우정은 기아에서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및 차종간 유연한 생산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의 2023년 매출 대비 원가율은 77%로 산업 평균 81%수준보다 낮다.
기아는 현대차그룹과의 플랫폼 및 신기술 공동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연구개발(R&D)비용을 산업 평균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연기관과 EV의 혼류생산방식 적극 활용해 신규 유형자산 투자 최소화하고 유연한 생산대응체계 구축하는 방식으로 기아의 원가를 절감했다.
△현대제철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이익 부진
주우정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을 맡았다. 그는 이 기간 현대제출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제철은 2013년 제3고로를 지은 이후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면서 2017년 차입금 규모를 2조 원 정도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현대제철의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20%에서 2016년 말 89.9%로 떨어졌다.
현대제철 쪽은 2017년 1월 “2016년 4분기부터 원재료의 가격 인상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살제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5년 16조1325억 원에서 2016년 16조6915억 원, 2017년 19조1660억 원, 2018년 20조7804억 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5년 1조4641억 원, 2016년 1조4454억 원, 2017년 1조3676억 원, 2018년 1조 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18년에는 2017년 3분기 통상임금 소송 패소와 4분기 당진 공장 파업에 따른 손실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2017년에는 미국, 중국에서 완성차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실적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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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주우정 기아 부사장이 2022년3월3일 기아인베스터데이에서 2023년 기아 재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아 유튜브 갈무리>
현대차그룹은 2024년 11월 주우정의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내정을 두고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부진 타개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주우정은 건설사 경력은 없는 만큼 건설사 경영 역량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새로운 성과로 잠재워야 한다.
주우정은 현대엔지니어링과 모듈러 건축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는 현대제철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주우정은 기아 재직 시절 기아슬로바키아(KMS) 경영관리실장과 기아유럽판매법인(KME) 재무실장을 재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주우정은 그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이 확보한 현대차그룹 일감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도시정비 신규 일감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
◆ 평가
주우정은 재무 전문가로 기아의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에서만 30년 이상 일한 공로와 함께 역대급 실적을 이끌면서 그룹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우정은 근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남다른데 이는 자사주 매입 규모에서도 엿보인다.
주우정은 2024년 9월30일 기준 기아 재경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기아 주식 2만3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12월20일 종가(1만120원) 기준 23억 원에 이르는 규모이다.
등기임원 가운데에서는 정의선 기아 대표이사 회장(706만1331주)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사주를 가지고 있다.
주우정은 2015~2018년 현대제철에서 근무하며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에도 현대제철의 주식 4천 주 이상을 보유했다. 이는 미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사주 보유 규모였다.
주우정은 구체적 수치와 근거로 회사의 실적을 설명하고 미래 예측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인다는 평도 듣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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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들이 광주 각화동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모·안전벨트·각반 등 각종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과도한 겸직을 이유로 주우정의 기아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2020년 3월 주우정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과도한 겸직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를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당시 주우정은 기아 등기이사를 비롯해 현대트랜시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기아타이거즈,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컨트리클럽 등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었다.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차의 100% 종속회사이고 그외 회사들은 기아 관계기업이다.
하지만 기아는 2020년 3월24일 열린 제 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우정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 제출된 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우정은 기아 사내이사 재경본부장이면서 현대카드 이사와 기아타이거즈 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 해비치컨트리클럽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시공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잇달아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안전 우려가 커졌다.
2024년 11월 울산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전용 공장 건설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앞서 2023년에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중대산업재해 사고건수가 모두 3건 발생했고 모두 추락사고였다. 사망 근로자는 두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미국 연방직업관리청이 현대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사고경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년 4월에는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협력사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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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주우정 기아 부사장이 2023년12월21일 기아인베스터데이에서 2024년 기아의 재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아 유튜브 갈무리>
2008년 기아 KME 재무실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기아 재무관리실장을 맡았다.
2011년 기아 이사로 승진했다.
2015년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현대제철 원가관리실장을 맡았다.
2019년 기아 재경본부장(CFO) 전로 복귀했다.
2020년 기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기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1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 학력
대구 오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주우정은 2023년 기아로부터 보수 9억9천만 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5억8천만 원, 상여4억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이다.
참고로 홍현성 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2023년 보수로 10억6100만 원을 받았다. 상여 및 기타 근로소득 없이 모두 급여였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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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정 기아 부사장이 2021년2월9일 기아인베스터데이에서 2022년 기아 재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기아 유튜브 갈무리>
"기아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정책에 있어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의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 개선 위해 올해 신규로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정책은 일회성이 아닌 향후 5년 동안 연간 5천억 원씩 최대 2조5천억 원을 매입해 매입분의 최소 50%를 소각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시행해 장기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자본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2023/12/21,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은 성장 투자를 위한 재무여력 보강과 재무적 유연성 확대 위해 기존 순이익의 25~30%였던 배당성향범위를 20~35%로 확대했다."
"미래를 위한 예비적 성장 투자를 감안한 성장과 환원의 균형, 수익성 자본 효율성 적정 유동성 등 재무 정책 목표와의 균형을 충분히 고려했다"
"중장기 배당정책의 변경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환원 중심의 소극적 정책이 아니라 전체 전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적극적 성장 중심의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22/03/03 기아 인베스터데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전략 투자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 반면 기존 사업에 대한 경상투자는 절감해 연간 5조 원 수준에서 전체 투자 규모를 유지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전년도 계획과 비교하면 기존 사업 부분에서는 약 1조 원을 추가로 줄이고 이를 대부분 미래 사업 부문에 추가로 할당했다."
"앞으로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수소 UAM 등 핵심 미래 기술에 투자를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2021/02/09, 기아인베스터데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