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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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은 울산광역시의 시장이다.
▲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시민주권시정’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울산시의 현안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1980년 1월1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대구 영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을 졸업했으며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현대해상화재와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 근무한 뒤 울산에서 법무법인 더정성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남구청과 남구의회 등에서 10년 이상 자문변호사로 일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거쳐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해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울산시당 위원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았으나 12·3 내란 사태 당시 당론에 맞서 홀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는 소신을 보였다.
2025년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2026년 6월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치적으로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고 있으며 소탈한 성격을 지녔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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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 부산·울산 협력 강화 논의
김상욱은 울산시장에 취임한 뒤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울산과 부산의 동반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욱은 2026년 7월2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 분야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두 도시를 오가며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양산시와도 함께 대중교통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해안 경관을 공유하고 있는 두 도시의 장점을 살려 부산 기장군부터 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까지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변마라톤 공동 개최 방안도 논의했다.
김상욱은 “시민들은 이미 울산과 부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부산시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장 당선인으로 시정 점검하며 파격 행보
김상욱은 울산광역시장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와 주요 현장 점검 과정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는 파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김상욱은 2026년 6월16일 인수위원회 구성 직후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지, 상수도 사업본부, 시민건강국 업무보고 등에서 예산 낭비와 전시성 행정을 매섭게 지적하는 이른바 ‘돌직구 청문회’식 점검을 진행했다.
김상욱은 6월26일 열린 도시철도 1호선 트램 사업 업무보고에서 “트램은 자칫 잘못하면 울산의 미래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 핵심이지 임기 내 업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담당부서 공무원이 트램 사업을 중단할 경우 확보한 국비 2228억 원 반납과 100억~123억 원 규모의 매몰비용 발생, 계약 분쟁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사업 지속 필요성을 보고했다. 이에 김상욱은 “보고 하는 과정에서 (트램 사업이) 이렇게까지 왔는데 네가 엎으면 정치적 결단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며 “제가 제기하는 문제가 정치적 문제인가. 협박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 지연을 두고 “눈에 띄지 않는다고 돈을 빼서 치적성 사업에 쓰는 행정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 안전보호 업무와 관련해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10명 다칠 일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1명 다치는 걸로 줄였다면 그건 우리가 잘한 것 아닙니까? 올여름 울산 시민들이 비 피해를 안 겪도록 각별히 선제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김상욱의 행보는 중앙 정치권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28일 SNS를 통해 “요즘 김상욱 당선인의 공개 회의(유튜브)가 볼만하다”라며 “울산의 최대민원인 국공립병원도 잘 해결해야겠지요?”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당선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026년 6월3일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욱은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상욱은 2026년 6월3일 치러진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48.73%를 득표해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상욱은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국회의원을 사퇴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는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그 뒤 김종훈 진보당 후보,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도 진통 끝에 이뤄냈다.
선거기간 동안 네거티브와 마타도어(흑색선전), 유세차량, 대규모 인원 동원 없는 선거운동을 하며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방식으로 표심을 모았다.
주요 공약으로 개편 시내버스 노선 복구 및 추가 노선 확충,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AI 대전환(AX) 등을 내세웠다.
김상욱은 당선을 확정지은 뒤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는 쉬운 길을 가라는 허락이 아니라, 험하더라도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옳은 길을 걸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통합과 실용으로 화합하는 울산을 만들고 극우와 기득권 구태와는 단절해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울산에서 2018년 송철호 전 시장에 이어 8년 만에 선출된 두 번째 민주·진보 진영 광역단체장이 됐다.
△윤석열 내란 옹호하는 국민의힘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입당
김상욱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상욱은 2025년 5월18일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탈당 후 어느 정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 오다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이 더 건강한 정당으로서 모든 국민을 위한 성공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참여한 김상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등 12·3 내란 이후 국민의힘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당과 마찰을 빚었다.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상욱은 “제가 지지하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권력은 항상 조심히 사용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견제·균형을 찾아가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 기능이 거의 마비돼 야당이 된다 해도 야당으로서 해야 할 견제 기능조차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 입당해 처음부터, 바닥에서부터 배우며 함께 하며 더욱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욱은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다음날인 5월1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합리적 보수 가치를 지향하는 김상욱의 민주당 입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외연확장 노선이 성공하고 있음에 보여주는 일로 평가됐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와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김상욱은 민주당 입당식에서 “민주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역 세력”이라며 “그래서 참된 민주주의와 보수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에 민주당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표결
김상욱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2024년 12·3 내란 당시 계엄 해제 표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김상욱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었던 2024년 12월7일 ‘표결 불참’이라는 국민의힘 당론을 어기고 본회의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1차 표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투표한 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탄핵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투표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이고 역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헌정 유린을 용인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며 (탄핵안이) 부결되고 대통령께서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하지 않으면 저는 다음 탄핵 때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대통령이 내려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이 언급한 납득할 만한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으며 윤 대통령도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김상욱은 같은 해 12월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은 즉각 집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라며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 뒤 12월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김상욱은 공언한 대로 찬성표를 던졌다.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국민의힘도 전원 참여했는데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표가 192표였던 점을 감안할 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12표 발생했다.
김상욱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 내려왔다. 국민들이 승리했다”라며 “내가 만든 대통령을 내 손으로 끌어내렸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반대 무제한토론에서 7시간34분 발언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8월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생회복 지급을 위한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무제한토론에 나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김상욱은 국민의힘 의원 시절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무제한토론에 나서 오랜시간 발언하며 화제가 됐다.
김상욱은 2024년 8월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국회 본회의 안건에 상정되자 반대 주장을 펼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했다.국회 무제한 토론은 다수당의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소수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제도다.
김상욱은 막대한 예산이 일률적으로 지급될 경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비판으며 현금을 일회성으로 살포하는 방식은 장기적인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모든 국민에게 정액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 방식보다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약자에게 재원을 집중하는 선별적 지원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현금살포법안’은 단순히 돈을 뿌리는 법안이 아니다. 이 땅에 포퓰리즘의 씨앗을 뿌리고 헌법 가치를 파괴한다”며 “결국 이 땅에 독재와 부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욱이 발언한 시간은 약 7시간34분으로 이는 역대 필리버스터 최장시간 기록으로는 15위다. 김상욱은 초선의원으로서 누구보다 길게 논리적인 반대 명분을 펼치며 단숨에 ‘필리버스터 스타’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욱은 2024년 8월6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야당이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필리버스터를 택했지만, (정작)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거의 없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진정 어린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김상욱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갑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김상욱은 2024년 4월10일 치러진 총선에서 53.86%(5만64표)를 득표해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울산 남구청 자문 변호사, 국민의힘 울산시당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지만 김상욱을 정치인으로 보는 시선은 드물었다.
그러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 현역있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컷오프됐고 국민의힘이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김상욱은 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김상욱의 당선은 울산 지역에 촉망받는 보수진영의 정치 신인이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욱은 총선에서 울산산업특별자치시 지정 추진, 우리아이 안심케어 보장, 파크골프장 설치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상욱은 당선 소감에서 “시민들께서 당파로 다투기보다는 울산과 시민들을 위해 미래를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힘있게 추진하라는 의미로 제게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뜻을 명심하고 초심을 지키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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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상욱은 자신의 펼칠 시정을 ‘시민주권 시정’이라 규정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한다.
김상욱은 2026년 7월2일 울산시장 취임식에서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모든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시민과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은 이어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시정의 주체가 되는 울산, 행정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뒤로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 도시 울산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주권 시정이라는 기조를 강조하기 위해 김상욱은 울산시장 취임과 함께 시청사 출입게이트를 전면 개방하고 첫 결재 사안을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으로 선택했다.
김상욱은 취임식 공식 오찬도 과감히 생략한 채 공무원, 소방공무원, 공무원노조 관계자들과 희망 직원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직원 등이 함께하는 오찬 자리를 마련해 내부 소통에도 나섰다.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도 직급,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시정 방향, 시민 중심 행정 실현 방안, 조직문화 혁신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우선적 과제로 공공기관 이전, 삼성의 울산 투자 확대, 시내버스 노선 정상화, 1호선 트램 사업 재공론화 등을 꼽았다.
김상욱은 취임 직후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당선 직후 확인했을 때 울산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2차 이전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반영을 시켜야 되는 상황이다. 사실 지금 제가 제일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라며 “중앙정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발표로 끝났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울산시 차원에서도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삼성 측과 바로 접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 교통 문제와 관련해 “(시내버스) 폐선 노선 복구도 서둘러야 하고 추가 버스 확보도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교통공사 설립까지 염두에 둔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 트램 문제도 뒤로 미룰 수 없는 상황인데 울산에 필요한 것인지 재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의회 의석이 국민의힘 15석, 더불어민주당 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김상욱은 울산 시정을 펼칠 때 ‘협치’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김상욱은 ‘정파’보다 ‘소신’을 택해온 과감한 결단력의 소유자로 평가받는다.
▲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이 2025년 5월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집 유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12·3 비상계엄 당시 당론에 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는 등 타협 없는 원칙주의자 면모를 보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김상욱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지만 스스로를 변함 없는 ‘보수주의자’로 규정한다.
김상욱은 2026년 5월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공통 합의와 가치를 지키고, 통합과 안정을 만들고, 원칙과 국민적 신뢰를 지켜가는 모습이 보수의 기능”이라며 “나는 여전히 보수주의자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보수의 가치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공공 시스템 복원을 외치는 개혁적 성향이 강하지만 성격 면에서는 시청 직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할 만큼 격식 없고 소통을 중시하는 소탈함도 갖췄다. 국회의원 시절 메신저 카카오톡에 만든 김상욱의 공보방은 보좌진들이 ‘관리’를 하는 다른 국회의원들의 공보방과 비교할 때 격식없이 김상욱이 직접 기자들과 ‘점심 번개모임’을 제안하는 등의 메시지를 올린다.
다만 탄핵정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보수진영에서는 김상욱에게 ‘배신자’ 또는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적 시선이 강하다.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점유한 울산시의회를 상대로 김상욱이 어떻게 정치력과 갈등 조율 능력을 보여주느냐는 향후 정치인으로서 김상욱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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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으로서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 논란
김상욱은 국회의원이면서도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25년 8월26일 “김상욱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울산지역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의원이 국회법으로 규정된 겸직 금지와 이해 충돌 방지를 위반했다”면서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선호 후보 캠프가 확보한 등기부에 따르면 김상욱은 2023년 3월27일 울산에 위치한 대부업체 마다스컨설팅 대부 사내이사로 취임해 2025년 8월25일 사임했다. 2024년 4월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약 1년 4개월간 해당 직을 유지한 셈이다.
김상욱은 한국경제에 “과거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지역 관련 일을 많이 했는데 다 기억을 못 하다 보니까 정리를 못 하고 잊은 상태였다. 최근 회사 측 연락을 받고 재직 사실을 인지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어떤 돈도 받은 적 없고 의사결정에 참여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업체 측도 한국경제에 “작년(2024년)에도 김 의원이 사임서를 제출했는데 법인 상황이 좋지 않아 처리를 제때 못했다”며 “보수 지급 이력은 없고, 현재 대체 변호사 인력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을 문제 삼아 2026년 4월16일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였던 김상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상욱은 2026년 3월16일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 TV토론회에서 “흑자를 내면서도 도산 위기에 처한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업체였고, 실제로 10원짜리 하나 받은 적 없다”며 “국회의원 출마 준비를 하면서 사직서를 냈는데 회사 사정으로 처리가 안 됐고, 이후 소명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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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이 2026년 7월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울산시장 취임식에서 환호에 답하고 있다. <울산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법무법인 정우 변호사로 근무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법무법인 우덕 변호사로 일했다.
2014년 10월 종합법률사무소 정성 대표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12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렴시민감사관을 맡았다.
2015년 1월 울산시 남구청 법률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변호사로 근무했다.
2018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울산시 지방토지수용위원을 맡았다.
2019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근로복지공단 청렴시민감사관으로 활동했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4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5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년 5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 됐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에 임명됐다.
2025년 6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었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26녀 7월 울산광역시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98년 대구 영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부모와 남동생이 있다.
◆ 상훈
2025년 김대중재단 헌정수호상을 받았다.
◆ 기타 2000년 1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제주지방경찰청 의무경찰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김상욱의 조부는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아버지는 육군 3사관학교 조교로, 남동생은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2026년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김상욱은 부동산과 예금 등으로 19억6763만 원을 등록했다. 2025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18억2481만 원)보다 약 1억4천만 원이 늘었다. 급여 저축에 따른 예금 증가가 재산 증가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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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를 겪으면 불편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다. 팀원 노출은 최소화하되, 책임자 노출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직급에 따라 짊어져야 할 무게가 있다.” (2026/07/02, 울산시 직원 정례회의에서 시정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유튜브를 잘 활용해 의사소통 단절을 막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며)
▲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2026년 6월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윤상원 열사의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가 이렇게 아프면서도 뜻을 모아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 민주 도시 울산의 회복이다. 시민주권 울산의 회복이라는 큰 대의 앞에, 작은 차이를 넘어서 더 강하게 결속하고 힘을 모아가겠다.” (2026/05/28,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김종훈 후보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마타도어(흑색선전), 대규모 조직, 거리 유세차가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 저는 반민주, 반헌법, 반시민적 극우 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과 손잡고 민주도시 울산을 열어가겠다.” (2026/03/2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운동 방향과 울산시정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매일매일 각종 의혹과 비리가 다 터지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서는 적절치 않다.” (2026/01/09,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갑질·폭언 및 부정 청약·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받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며)
“대장동 사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표적화한 수사로 수사 단계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 재심 사유가 될 수도 있기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 항소하지 않은 것은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2025/11/13,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열린 비경제부처 예산산 심사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경위와 이유를 명확하게 확인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계엄군이 본회의장 바로 앞까지 오는 등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30분을 더 달라’고 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건 분명히 맞다.” (2025/09/03,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으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행동에 의문이 있었다는 견해를 밝히며)
“교육부 장관으로 나오는 분께서 제자의 오탈자까지 그대로 복사하는 논문(을 냈다). 아무리 이공계 논문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대통령께 그만 부담을 주셨으면 한다. 자진 사퇴가 맞다.” (2025/07/17,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며)
“이 후보가 보수의 기준과 역할인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설 분.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5/05/16,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2/17, BBS라디오 아침저널에서 정치 행보 재개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법원에서 영장이 취소되기 전까지 그 영장은 합법적인 영장으로 간주가 되는 것이다. 보수의 가치, 법치주의 관철, 헌정질서 수호, 보수의 품격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지도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 (2025/01/15,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것을 비판하며)
“헌법과 국회법, 당헌·당규에 국민의힘은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표결하게 돼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비록 소수지만, 남아서 당이 바른길로 가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2025/01/09,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론을 어기고 내란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에 찬성 표결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탈당을 권유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당론에 따라 이번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헌정 질서를 유리한 윤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많은 국민이 피를 흘려야 하는 불상사가 났을 것이다.” (2024/12/07,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유와 견해를 설명하며)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대통령직 수행이 불가하다.” (2024/12/04,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불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이 논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강조하며)
“소위 말하는 거물급 수사를 하게 되면 정말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면 한다고, 안 하면 안 한다고 지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에 민감한 사건이 제법 있는데 법과 원칙, 소신에 따라 꿋꿋하게 수사해달라.” (2024/10/14,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부실수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현금살포법안’은 단순히 돈을 뿌리는 법안이 아니다. 이 땅에 포퓰리즘의 씨앗을 뿌리고 헌법 가치를 파괴한다. 결국 이 땅에 독재와 부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2024/08/02,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반대하기 위해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서 모든 국민에게 대규모 현금을 지급하는 것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게 아니라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위한 잘못된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자리싸움, 당파 싸움, 이권 싸움 등 구태를 끝내고 오직 시민을 위한 정치가 시작돼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정치를 열겠다.” (2024/04/2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치적 포부를 밝히며)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026년 5월27일 오후 울산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과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