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 테슬라가 로보택시 전용 차량인 황금빛 '사이버캡'을 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과달루페 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 확대를 위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가 최근에는 태국까지 채용 국가를 넓히며 글로벌 자율주행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국 방콕에서 차량 운영자(Vehicle Operator)를 모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태국에서 로보택시와 관련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는 근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한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을 제시했다. 

‘테슬라요다’라는 ID를 사용하는 X 사용자는 이날 “테슬라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운전자를 모집했을 때에도 같은 명칭을 사용했다”고 적었다. 

테슬라라티는 “해당 직무를 맡은 인력은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성능 개선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6월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서비스 지역과 차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과 독일 및 이스라엘과 대만 등 모두 20개 국에서 로보택시 관련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태국까지 채용 확대로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다고 테슬라라티는 분석했다.
 
7일 기준 테슬라의 한국 채용 홈페이지에는 관련 직군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테슬라라티는 “테슬라는 현재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한다”며 “태국 채용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가능성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