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63%(1.49달러) 오른 배럴당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65%(1.60달러) 상승한 배럴당 62.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에 나선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베네수엘라 인근 연안에서 유조선 1척을 나포했다. 이 유조선에는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실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내 항구 및 송유관 등이 파손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과잉공급 전망 속에서 가파른 약세를 기록한 만큼 공급 불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이에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63%(1.49달러) 오른 배럴당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65%(1.60달러) 상승한 배럴당 62.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에 나선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베네수엘라 인근 연안에서 유조선 1척을 나포했다. 이 유조선에는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실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내 항구 및 송유관 등이 파손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과잉공급 전망 속에서 가파른 약세를 기록한 만큼 공급 불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이에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