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중국 레노버 본사 방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논의

▲ 리사 수 AMD CEO가 주요 경영진과 중국 레노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서버, 휴머노이드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중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리사 수 AMD CEO. 

[비즈니스포스트]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MD 경영진이 중국 레노버 본사를 방문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7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사 수 CEO와 AMD 고위 경영진들이 베이징에 위치한 레노버 본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양사 경영진은 레노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신기술 발전 동향을 점검하고 인공지능 PC와 서버 등 사업에서도 협력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다.

레노버는 AMD의 PC와 서버용 CPU 핵심 고객사로 자리잡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오라클 등 미국 빅테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3월에도 중국 방문 일정에서 레노버와 첫 회동을 진행했다.

레노버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최신 인공지능 PC와 서버 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두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리사 수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모두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