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가 새로운 플래그십 이미지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챗GPT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새 모델은 챗GPT에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명령어를 통해 편집을 요청하면 조명, 구도, 인물의 외형과 같은 핵심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요청한 부분만 변경할 수 있다.
 
오픈AI 플래그십 이미지 생성 '챗GPT 이미지' 출시, 구글 나노바나나 견제

▲ 17일 오픈AI가 새로운 플래그십 이미지 생성 모델을 기반 챗GPT 이미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챗GPT 이미지 생성물. <오픈AI>


이에 실용적 사진 편집, 현실감 있는 의상 및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원본의 이미지는 유지하는 스타일 필터 적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물을 캐릭터처럼 활용해 포스터와 같은 새로운 생성물을 만들 수도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도 생성할 수 있다.

새 이미지 전용 모델과 기능은 이날부터 모든 챗GPT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챗GPT 화면 왼쪽에 이미지 탭을 마련해 그동안 생성한 이미지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개선했다.

오픈AI 측은 “이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거나 기존 사진을 편집할 때 사용자가 생각하는 결과에 더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중요한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밀한 편집이 가능해 졌고, 이미지 생성속도는 최대 4배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의 나노바나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인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