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9%(1.14달러) 낮아진 배럴당 5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확대 전망 영향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2%(0.74달러) 하락한 배럴당 59.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음에도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네수엘라가 3천만~5천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크리스 라이트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판매할 것으로 언급했으며 백악관은 미국 석유 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원유 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강화됐다”며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56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