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빅뱅 월드투어 공식 발표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 "YG엔터 목표주가 상향, 빅뱅 데뷔 20주년 월드투어로 실적 성장"

▲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확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됐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본사.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5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는 3일 영상을 통해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약 8년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황 연구원은 “10주년 투어 당시 한국과 일본, 홍콩에서만 관객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만큼 상당한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과 중국은 빅뱅 팬덤이 가장 강력한 지역인 만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공연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도 돔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 증가에 따른 대형 공연장 부족으로 2016년 수준의 공연을 가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빅뱅 이외 아티스트의 경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가 각각 올해 앨범 2개를 발매할 것으로 발표됐다. 더불어 가을 신인 보이그룹 데뷔와 4인조 신인 걸그룹 멤버 순차 공개도 예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수가 적은 만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앞으로 앨범 발매 주기 단축과 대형 아티스트의 복귀,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이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분기별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새 앨범 발매 주기가 기존보다 짧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데뷔할 신인 그룹 포함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가 연 2회로 지속될 경우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6360억 원, 영업이익 9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29.4%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