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우호적 메모리 업황과 함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 가격 올라 올해 영업이익 200조"

▲ 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기존 21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월27일 삼성전자 주가는 2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9세대 낸드 양산 확대에 따른 eSSD(적층형 낸드플래시) 경쟁력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확대 기조, 비메모리 분야 영업 흑자전환 모멘텀 등이 반영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 가치에 관한 고민보다 실적·주가 상승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강세를 보인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올해 1분기 저전력의 LPDDR5x, 범용플래시저장장치인 UFS 같은 모바일 메모리 제품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 수혜는 2분기까지 삼성전자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0조 원, 영업이익 38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89% 오르는 것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113조 원, 영업이익 34조5천 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매출 537조 원, 영업이익 200조 원으로 제시했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느로 2025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59% 오르는 것이다.

그는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흐름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며 "높아진 가격과 수익성이 설비 투자 증가로 이어져, 범용 메모리 수급 안정화 안에서 출하량이 늘어나는 사이클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