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부가 한미 사이 전략적 투자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임시 추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제1차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 이행위원회'를 열었다. 
 
산업부 대미투자 임시 추진체계 가동, 김정관 "한미 관세합의 이행 차질 없이 준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언급 이후 정부는 미국 측에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한미투자특별법) 입법 동향을 설명하고 한미 관세 합의의 차질 없는 이행 의지를 강조해왔다. 

또 10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특별법 통과 전이라도 후보 프로젝트를 검토할 수 있도록 임시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이행위원회는 임시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 회의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미 관세합의 이행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 전략적 투자 후보 프로젝트의 검토 방향과 향후 추진 절차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국익에 부합하게 추진되도록 각 부처 및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향후 이행위원회를 통해 한미 관세 합의 이행을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 기업의 대미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한미 전략적 투자 MOU를 통해 진행될 모든 프로젝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