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도로에서 현대차 모셔널이 시범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다만 차량에는 여전히 안전요원이 탑승해 완전 무인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 전기차에 기반한 로보택시를 운전자 없이 시험 운행하기 시작했다.
모셔널은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해 시스템을 감독하고 필요할 경우 개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셔널은 미국 로보택시 시장에서 구글 웨이모와 아마존 죽스 및 테슬라 등보다 후발주자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번 시험 주행으로 성능 개선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브스는 “모셔널이 작지만 한 단계 진전을 이뤘다”고 바라봤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가 각각 20억 달러(약 2조7950억 원)씩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2024년 5월 앱티브 지분 11%를 4억4800만 달러(약 6261억 원)에 인수하고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모셔널의 경영권을 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모셔널의 무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포브스는 “인간의 감독 없이 차량을 운행하는 단계가 상용화의 핵심 기준”이라며 “모셔널은 관리 인력이 필요 없는 수준에 도달하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