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13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좋고 주주환원도 확대"

▲ 13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12일 정규거래 종가 24만6500원 기준 상승여력은 37.9%다.

한국금융지주의 배당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결산배당에서 주당 배당금(DPS)을 869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5.1%까지 확대됐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7%에 달하는 높은 자본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주주환원율로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배당 결의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충족시키며 우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연간 10% 이상의 지속적인 DPS 상향이 기대되는 가운데, 높은 수익성에 주주환원 매력까지 더해졌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1년 전 보다 65.7% 늘어난 2025억 원을 기록했고, IB 수수료도 22.7% 증가한 1223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2025년 4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3491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8.9% 증가했으나, 지난해 3분기보다는 48.2% 감소하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9.2%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약 3천억 원 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및 평가 손실이 실적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운용자산(AUM)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 출시한 IMA는 누적 잔고 1조9천억 원을 달성했고, 발행어음 잔고는 21조5천억 원으로 확대되며 이자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8050억 원과 순이익 2조33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9.6%, 순이익은 15.8%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