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힘을 모아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9일 본회의을 열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재석 164인 중 160인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대미투자특위 구성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가급적 2월 중 법안 처리"

▲ 국회가 9일 본회의을 열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미투자특별법안(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은 대미 투자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투자 의사결정 체계와 재원 조달 방식을 법으로 명확히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국회는 2월 내로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법안 의결 직후 “여야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로 이뤄진 결과”라 “한 달간 활동 기간을 정했지만 중대하고 급박한 사유가 있어 가급적 2월 중 법안 처리가 가능하도록 밀도 있게 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 결과 이행을 두고 대미투자특별법과 국회 비준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여야는 야당의 ‘양보’로 합의에 이르렀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 뒤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 날 특위 구성을 합의한 자리에서 더 이상 비준 동의를 요구하지 않기로 하고 “입법에 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동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메시지에 따라 국익 차원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