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회장 최병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웨어러블 로봇 협력 논의

▲ (왼쪽 사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과 청위췬 CATL 회장. (오른쪽 사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병오 회장(왼쪽)과 리동성 TCL과기그룹 회장. <패션그룹형지>

[비즈니스포스트]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기업들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낸다.

패션그룹형지는 7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 주요 첨단 기술기업들과 교류하며 웨어러블 로봇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경제사절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허리펑 부총리와 함께 주요 기업인 회의에 참여했다.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청위췬 회장, TCL과기그룹의 리동성 회장 등을 만나 웨어러블 로봇 사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글로벌 공급사다. 자체 공장을 로봇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며 로봇용 배터리 운용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TCL과기그룹은 산업용 로봇·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일정을 통해 CATL·TCL과기그룹을 비롯해 중국 내 로봇 관련 기업·기관과 교류 범위를 넓혀나간다. 고령층의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기능성 스마트 의류 및 웨어러블 로봇형 의류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방중 일정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CATL, TCL과기그룹과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 지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로봇 가동의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과 형지의 인체공학적 의류 설계 기술이 결합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