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간의 주식 교환에 따라 네이버 금융 세그먼트 확산과 위험가중자산(RWA) 등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및 네이버 버티컬 영역인 커머스에서 경쟁력 강화가 전망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AI 백본 경쟁력이 글로벌 빅테크 대비 열위에 놓일 수 상황에서 경쟁강도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키움증권 "네이버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력 자신 못해, 두나무 인수로 금융과 커머스는 강화"

▲ 네이버의 2026년 매출액은 13조2198억 원, 영업이익은 2조2677억 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키움증권은 30일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유지하나 적용 기준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Outperform’으로 하향했다.

네이버 총 적정가치는 47조1천억 원으로, 이는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적정가치 15조1천억 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2조9천억 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8조6천억 원 및 Webtoon Entertainment 지분가치 1조9천억 원, LY Corporation 지분가치 8조7천억 원을 합산 산출했다.

쇼핑광고의 성장성과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간 주식 교환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기반 버티컬 커머스 생태계 강화 여지를 투영해 관련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적용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주식 교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합산은 50조5천억 원을 부여했다. 이는 양사 2025년 지배주주지분에 20% 증가를 가정한 2026년 지배주주지분 1조3천억 원에 잠재 주가수익비율(PER) 43.1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 가치이다.

잠재 PER 43.1배는 양사 교환시 각 법인별 기업가치인 15조1천억 원과 4조9천억 원을 2025년 지배주주지분으로 나눈 PER인 17.1배와 26배를 단순 평균한 수치인 21.5배에 2배를 적용한 것으로 향후 성장성을 충분히 투영한 지표로 강조할 수 있겠다. 

다만 동 밸류에이션 상에서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확보할 지분은 17%로 기존 대비 크게 희석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지분가치는 8조6천억 원으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투영해도 네이버 밸류에이션 상향은 제한적이라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

네이버가 산업 보고서 등을 통해 수차례 강조 하였듯이 스테이블코인 확장성은 유저 부가가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며 이는 AI 백본의 강력한 경쟁력과 유저 데이터와 결합한 실질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하며 자산관리 에이전트로 확장이 가장 중요한 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 백본 경쟁력을 서비스 가치로 입증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주식교환이 양사 시너지를 통한 경쟁강도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 강화에 따라 기존 검색 등 광고 비즈니스 헤게모니 약화가 잠재적 리스크로 작동할 수도 있다.

네이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2조1126억 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2조267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