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왼쪽에서 네 번째)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이뤄졌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유일한 전국 단위 여행산업 협력기구다. MICE위원회를 비롯해 철도·수학여행 등 17개 분회와 여행사, 항공사, 숙박업체 등 약 3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지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실질적인 영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협력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면세점 이용 편의 제고 및 서비스 품질 향상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 명 이상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해 모두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관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