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오티모파마와 위탁생산 계약 체결

▲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왼쪽 4번째)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5번째)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꾸려진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오티모파마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기업 오티모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바이오 USA(바이오 인터내셔널) 2025’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 전시 컨벤션센터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파마 항체신약 잔키스토믹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공장은 12만 리터의 생산 규모를 갖춘 대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 글로벌 대형 수주도 가능하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와 환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