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사업 로드맵 발표, 박현진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

▲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가 2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 KT밀리의서재 >

[비즈니스포스트]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웹소설, 웹툰 기반의 구독형 스토리 서비스 ‘밀리 스토리’, 독서 친화 오프라인 서비스 ‘밀리 플레이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밀리의서재는 6월에는 웹소설, 9월에는 웹툰까지 확대된 밀리 스토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콘텐츠 수급 전략도 강화한다.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웹소설·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 올해 1만 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2차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판타지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오디오북 제작, 로맨스 작품 ‘궁노’의 웹툰화를 추진한다.

밀리 플레이스는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 40개 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0개 지점으로 확장하여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향후 3년 동안 해마다 200억 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해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츨을 2027년까지 2024년 대비 2배 증가한 1500억 원까지 확대한다.   
 
박 대표는 “2025년은 독서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접점 강화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확대, 실사용자 증대 등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