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최근 실시한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및 전반적인 지표전망 개선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유상증자로 인해 현대차증권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 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자본 완충력 확대에 힘입어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이며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24년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하향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4년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현대차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손실완충능력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25년도 자기자본이익률(ROE) 4% 이상, 28년까지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및 전반적인 지표전망 개선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가 국내 신평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차증권이 26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유상증자로 인해 현대차증권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 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자본 완충력 확대에 힘입어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이며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24년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하향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4년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현대차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손실완충능력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25년도 자기자본이익률(ROE) 4% 이상, 28년까지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