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글로벌셀링'을 본격화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는 20일 한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셀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과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4개 나라가 선정됐다. 앞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은 점차 늘어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 해외 수출 과정에서 보증금과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 착안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및 5년 동안 수수료 면제 등 여러 정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기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취지에 맞춰 K-뷰티와 K-패션, K-팝 등의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 채널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해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천억페스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판매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보다 세분화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천억페스타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이벤트로 총 1천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행사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소비자에게도 더욱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