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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텔 어워드' 수상,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로 지속가능성 인정받아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4-11-22 10: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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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21일(현지시각) 개최된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인공지능(AI), 마케팅 등 모두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SK텔레콤 '글로텔 어워드' 수상,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로 지속가능성 인정받아
▲ 이경필 SK텔레콤 6G 개발팀 매니저(왼쪽 두 번째)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보호 활동상을 수상하고 있다. < SK텔레콤 >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 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로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주어진다. SK텔레콤은 IPM(인프라스트럭쳐 파워 매니저)라는 기술로 지속가능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이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과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사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 모드로 고정되어 부품의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치로 소모하는 방식이다.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바탕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에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IPM 기술을 계속 고도화시키며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받았다”며 “에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전력절감 기술 등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전화 핵심 기술을 계속 연구개발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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