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불만을 지닌 남성이 현대건설 사옥에 차량을 몰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몰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정문쪽 회전문에 돌진한 60대 남성 이 모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에 차량 돌진,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60대 체포

▲ 4일 현대건설 사옥에 돌진한 차량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


체포된 남성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으로 재개발 과정에서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이 남성은 체포 직후 음주 및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고로 회전문과 유리문 등 시설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