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경기침체 우려로 크게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포함 반도체주 주가 장중 약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영향

▲ 미국증시 반도체주 급락에 4일 장중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4일 오전 10시29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2.62%(1900원) 내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72%(2700원) 낮은 6만9800원에 출발해 지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6.60%(1만1100원) 내린 15만7200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한미반도체(-7.00%), HPSP(-6.45%), 칩스앤미디어(-5.91%), 이오테크닉스(-5.65%), 하나마이크론(-4.81%) 등의 주가도 내림세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75% 급락했다. 

엔비디아(-9.53%), 인텔(-8.80%), 마벨테크놀로지(-8.16%), 마이크론(-7.96%), AMD(-7.8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7.04%),  ARM(-6.88%), 램리서치(-6.73%), TSMC(-6.53%), ASML(-6.47%), 브로드컴(-6.16%) 등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8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7.2로 발표되며 시장 전망치인 47.5를 밑돌았다. 이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