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0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번째 대체불가코인(NFT) 콜렉션을 출시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이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4번째 NFT 콜렉션을 선보였다. <트럼프 인스타그램> |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809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0% 높아진 346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4% 오른 73만8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0.52%), 도지코인(2.22%), 트론(0.47%), 에이다(0.8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5%), 솔라나(-1.70%), 유에스디코인(-0.15%)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펠라즈(15.96%), 크라토스(10.68%), 오아시스(9.90%), 이뮤터블엑스(8.80%), 크로미아(8.78%), 레이어제로(8.1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4번째 NFT 콜렉션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 플랫폼에 ‘아메리카 퍼스트 콜렉션’이라고 이름 붙여진 4번째 NFT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발표하면서 15장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실물 카드를 구매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위상에 대해 “그들은 저를 '가상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른다”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만 하더라도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다며 비판했으나 자신의 얼굴을 다양한 이미지에 합성해 만든 NFT가 사람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을 고쳐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