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에너지 전환 분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E&A는 9월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제1회 E&Able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E&A 에너지전환 기술포럼 첫 개최, 외부 협력으로 신사업 기회 모색

▲ 삼성E&A가 9월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제1회 E&Able 테크 포럼을 진행한다. < 삼성E&A >


E&Able은 ‘삼성E&A’와 ‘가능하다(able)’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삼성E&A가 보유한 기술로 가능하게 하는 미래 비즈니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포럼은 최근 가속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삼성E&A가 투자 및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참여한 회사들과 신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E&A의 에너지 전환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 국내외 발주처, 대학, 벤처 캐피탈 회사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케 하는 다리 만들기(Fostering Bridges to Enable a Sustainable Future)’로 정했다. 분야별 담당자들의 기술 발표 세션과 인사이트 세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삼성E&A의 기술이 소개된다.

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E&A 에너지 전환 기술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자체 연구소인 환경기술센터가 준비한 △탄소포집(흡수식) △탄소포집(흡착식) △블루수소 △그린수소 △재생합성연료(E-Fuel) 합성 △유기성 폐기물처리 △하수 재이용 등 에너지 전환 및 환경 분야 7대 기술 솔루션 발표가 이어진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탄소포집 및 수소, E-Fuel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에너지 전환 분야 글로벌 동향과 발전 방향도 공유된다.

삼성E&A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시대 선제적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삼성E&A는 수소, 탄소 포집, 암모니아 합성/분해, E-Fuel 등 핵심 가치사슬 기술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