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 구독 프로그램의 유료화 시점을 미룬다.

19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무료배달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의 구독료 유료 전환 시점을 9월1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무료배달 구독 프로그램 유료화 연기, 9월11일부터 유료 전환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 유료 전환을 9월11일로 연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 무료 배달 혜택이 가게배달까지 확대 적용되는 9월11일부터 배민클럽 유료 구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민클럽은 20일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우아한형제들은 5월28일부터 배민클럽을 무료 체험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민클럽 월 구독료는 3990원으로 결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당분간 월 1990원에 배민클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들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며 “음식 무료배달 혜택 외에도 장보기·쇼핑, 제휴사 혜택을 추가해 실속 있는 멤버십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