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가 17일 동안 약 6만4천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코리아하우스의 CJ 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K-컬처 전시물을 보고 있는 모습. < CJ그룹 >
CJ그룹은 대표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가 17일 동안 방문객 약 6만4천여 명을 불러들이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CJ는 7월26일부터 11일까지 파리 중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문화 홍보관 'CJ 그룹관'과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시장'을 운영했다.
CJ는 대한체육회 1등급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 ‘팀 코리아’를 후원할뿐 아니라 코리아하우스에서 K-푸드, K-뷰티, K-콘텐츠, K-드라마, K-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해외 올림픽 현장에 마련된 역대 코리아하우스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국가 홍보관이었다. 대한체육회가 양궁 경기가 열리는 앵발리드 인근의 3층 저택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를 임차했다. CJ를 비롯해 카스, 하이브 등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했다.
25일 개관식 이후 일반 방문객을 받기 시작한 26일부터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방문객들은 3층 건물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통해 'K-컬처'를 경험했다.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야외 정원에서는 매일 팀 코리아 주요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단체응원전이 열렸다.
CJ는 단체 응원과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야외 정원에 '비비고 시장'을 열었다.
한국의 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시장'을 파리에 재현해 떡볶이·만두·주먹밥·핫도그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30분 이상 줄을 서 기다렸다. 이에 매일 준비한 500인 분량이 4시간 만에 동났다.
▲ 코리아하우스 야외 정원의 비비고 시장에서 관람객들 음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CJ그룹 >
코리아하우스 내에서 가장 넓은 공간에 마련된 'CJ 그룹관'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K-컬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K-팝(MAMA, KCON)부터 K-뷰티(올리브영), K-콘텐츠(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영화 '기생충', '패스트 라이브스' 등), K-푸드(비비고)까지 다양한 K-컬처를 한 공간 안에서 선보였다.
'CJ 그룹관'의 관람 만족도는 평균 93.2%로 집계되됐다. 10대 이하(93.6%)와 20대(94%)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CJ 그룹관' 방문 후 관심이 커진 브랜드로는 '비비고(33.7%)'가 꼽혔고, 올리브영(29.8%)이 뒤를 이었다.
CJ는 프로스포츠를 넘어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 (투포환) 등 동·하계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선수 개인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CJ는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CJ는 '장외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K-컬처'의 힘을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