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

국토부는 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GTX-C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승인 뒤 용지보상,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GTX-C 2028년 개통 목표 재확인, “후속 절차 진행해 3분기 착공”

▲ 1월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C 착공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 >


이날 이데일리는 GTX-C노선이 지난해 말 실시계획을 고시했지만 아직 실착공을 위한 착공계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공사기간 60개월을 적용하면 2028년까지 개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는 자금조달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 용지가 확보되는 곳부터 즉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착공계 제출 이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과 경기 수원시 수원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6.46km의 노선이다. 모든 구간이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조6084억 원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GTX-C 민간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과 실시협약을 맺었고 이어 12월에는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올해 1월에는 착공기념식을 열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