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51%) 상승한 2773.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수에 1%대 상승, 코스닥도 올라 800선 회복

▲ 29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189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6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21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아주스틸(12.80%), 한국가스공사(12.45%), 키움증권(8.75%), 효성중공업(8.18%), 신한지주(8.10%), 동양철관(7.78%), BNK금융지주(6.73%), 넥스틸(6.20%), STX중공업(6.36%) 등의 주가가 뛰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Aramco) 등을 상대로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에 한국가스공사, 아주스틸, 동양철관(6.86%)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3.06%), 현대차(5.13%), 삼성전자우(0.47%), 기아(3.03%), 셀트리온(4.25%), KB금융(2.62%), 신한지주(7.76%) 등이다. 

신한지주는 POSCO홀딩스(1.26%)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다. 신한지주가 2분기 호실적에 더해 그룹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2.05%), 우리금융지주(2.41%) 등의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64%), 중형주(1.35%), 소형주(0.74%) 주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증권(3.76%), 전기가스(3.60%), 의약품(2.98%), 운수장비(2.97%), 금융업(2.95%), 유통업(2.57%), 보험업(2.60%), 음식료업(1.81%)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물가상승 불안이 완화되고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번 주 주가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7.39포인트(0.93%) 오른 84.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3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 1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HLB(-0.88%) 주가만 약세를 보이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2%), 알테오젠(0.35%), 에코프로(0.53%), 삼천당제약(3.79%), 셀트리온제약(2.85%), 엔켐(0.35%), 휴젤(4.82%), 클래시스(1.67%), 리가켐바이오(4.20%) 주가가 오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