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기 대권후보 호감도와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 감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는 38.5%의 지지를, 한동훈 대표는 26.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원씨앤아이] 대선주자 적합도, 민주당 이재명 38.5% 국힘 한동훈 26.9%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모습.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6.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5.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5.1%, 오세훈 서울시장 5%, 홍준표 대구시장 3.2%, 김동연 경기도지사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4% 등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1.5%포인트) 바깥이다.

지지정당별 차기대권 적합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78.1%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대표 59.9%, 원희룡 전 장관 12.3%, 오세훈 시장 9.2%의 지지를 나타냈다.

중도층은 이재명 전 대표 36.1%, 한동훈 대표 26.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7.3% 등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7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6%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