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에 건설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보류됐다.

미국 채널12뉴스는 26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일부 건설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 미국 채널12뉴스는 26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일부 건설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예정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 시설들의 최적화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의 일시적 중단도 이의 일환이며, 애리조나 공장이 향후 북미 ESS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용 원통형 공장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애리조나주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022년에 발표됐으며, 전기차 배터리 시설 4조6천억 원과 ESS용 배터리 시설 3조 원 등 총 투자비용은 7조6천억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를 위한 원통형 배터리와 ESS를 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