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선박 기업과 연계 상품을 개발한다.

에어부산은 14일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산동항구그룹 본사에서 산동항구그룹과 함께 항공·선박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 중국 산동항구그룹과 '항공·선박 연계' 상품 개발 나서

▲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자오보 산동항구그룹 사장(오른쪽 세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14일 중국 칭다오 산동항구그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어부산은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부산~칭다오 노선과 연계한 항공·선박 상품을 산동항구그룹과 협력해 출시한다.

산동항구그룹은 칭다오항, 리자오항, 옌타이항, 발해항 등 4개의 중국 항구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산동성 정부 소속의 대기업이다. 산동항구그룹은 항구 운영 외에도 화물선, 여객선 등 10여 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항공·선박 연계 상품을 개발하면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으로의 선박 이동에 불편이 있었던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