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파라다이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42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 순이익 847억 원을 각각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파라다이스 지난해 영업이익 1458억으로 사상 최대, 매출 1조 눈앞

▲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9.2%, 영업이익은 1300.0%, 순이익은 435.5% 각각 늘어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사업과 복합리조트 사업의 정상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사업에서는 일본 VIP 고객과 일반고객(매스)의 드롭금액(고객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카지노 사업은 2023년 매출 7429억 원, 드롭금액 6조1733억 원, 홀드율 11.3%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12.5%, 드롭금액은 114.2% 증가했고 홀드율은 0.3%포인트 높아졌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1208억 원으로 2022년보다 7%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해외여행 재개에도 불구하고 호캉스 수요의 선방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기존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는 레저 보복소비 증가 추세를 겨냥해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VIP 이벤트 및 스포츠 마케팅 등을 본격 펼쳐 초격차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