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안전투자공시에 경년항공기 교체 금액이 적은 이유를 해명했다.

티웨이항공은 27일 현재 자사의 항공기 평균 기령이 12년이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경년항공기 평균 기령 12년밖에 안 돼, 안전운항 최우선 나설 것"

▲ 티웨이항공은 경년항공기 도달 전 기재를 반납하고 새로운 기재를 도입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경년항공기로 분류되는 기령 20년이 도래하기 전에 리스한 항공기를 반납하는 방침이 있어서다. 

티웨이항공은 “경년 항공기가 적어 항공안전투자공시 가운데 '경년항공기 교체' 항목 금액이 적게 표시됐다”며 “기타 항공기 부품 구매, A330-300 예비 엔진 도입, APU(보조동력장치)구매, 교육 및 전산관리시스템 개선 등 실질적인 안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과 관련해 항공기 정비, 교체 이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해왔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5월 100억 원을 들여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했다. 훈련센터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실, 비상장비실, 객실 목-업 등 최신 훈련 시설을 갖췄다.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정비, 운항, 객실, 일반직 등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근무 인원은 2019년말 2천여 명에서 2023년 12월 기준 2500여명으로 25% 늘었다. 2024년도에도 사업 확장에 따라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인력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